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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2009_프랑스

프랑스 파리 여행 .. #5 수많은 명화보다 더 아름다운 "오르세 미술관"



아주 우연히..정말 우연히 일정을 짜다보니 첫째주 일요일에 파리에 있게 되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냐면..루브르, 퐁피두, 오르세가 모두 무료라는 것!


이런 프랑스 파리의 문화정책에 새삼 감동하며 오르세 미술관으로..



루브르 박물관을 지나 세느강을 건너니 저 멀리 오르세 미술관이 보인다. 하늘 참 맑다

우려했던 것 과는 달리 줄을 선 사람들이 얼마 없었다.


정말 무료일까 반신반의 하며 줄 맨 뒤에 섰다. 

바티칸 박물관에서처럼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고 나서야 비로소 미술관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오르세 미술관은 지하철 역을 개조해서 만든 미술관인데

로비의 모습 자체가 하나의 조각인양 너무 아름다웠다.


인상깊었던 작품 몇 개를 감상해보자.





`




오..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식사..이 유명한 작품의 원본을 직접 보게 될 줄이야...영광입니다(_ _)




쿠르베이 작품이다. 




오!! 이삭줍는 여인들!!!!




오!!! 이것도 유명한 그림!! 뭔가 연예인을 보는 듯한 느낌 ㅋㅋ



미술관의 천장과 벽과 조각의 배색과 위치가 마치 하나의 예술품 마냥 조화롭고 아름답다.



미술관에서 보았던 그 어떤 작품들보다 더 아름다웠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그래서 한동안 3층 뷰포인트를 떠날 수 없었다.



미술관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예술작품같다.



1층에는 풀밭 위의 점심식사, 피리부는 소년 등이 인기가 있었다.



우악!!! 이 작품을 실제로 보다니!!!!!! 모네의 양산을 든 여인!!!!!!!!!!!!반갑습니다 여인님!!!!!!!!!!!!!!!!!!!!!!!!!!!!ㅋㅋ

내가 좋아하는 모네와 마네 등 인상파 작가들의 작품도 많았다. 위에서 말한 양산든 여인은 3층에 있었다.


워낙 이 작품을 좋아했다. 이유는 모르겠다. 이 앞에서 한참동안 떠날 줄 모르고 서 있었다.

나는 이 작품 하나를 내 눈으로 실제로 본 것 만으로도 대만족이었다.



나는 유화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게다가 양산 시리즈의 색감과 배색을 참 좋아하나보다.



바로 이 느낌..격정적이고 거칠면서도 자유로운...유화의 터칭...



계속되는 연예인 급? 작품들의 등장..두둥..

내가 미술 무식쟁이긴 하지만..뭔가 책이나 사진 혹은 인터넷으로만 작품을 보는 것과

실제로, 직접 눈으로 작품을 보는 것은 정말 천지차이이다!!



작품을 실제로 느낄 수 있으니까..그 감촉 촉감..

작품과 나 사이의 분위기 까지..



아무튼..난 양산을 든 여인도 좋고 만족했지만 

계속 말하지만 오르세 미술관 건물 자체도 너무 맘에들었다.



여기 3층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이 너무 좋아서 한동안 머물렀다.



로뎅이 조각한 유명한 작품..회화보다는 이런 조각상이야 말로

책에서 보는 것과 실제로 볼 때의 느낌이 더욱 천지차이



사랑스러운 오르세 미술관 건물



다소곳 하시군요..



아무튼 미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환장할 만한 작품들이 참 많다.

마치 레알 마드리드의 갈락티코를 보는 기분이랄까



가장 인기있던 작품 중 하나인 피리부는 소년



교과서나 잡지 혹은 서양미술사에 실린 위대한? 작품을 수없이 봤다.

오르세 미술관 최고-_-b



오르세 미술관을 본 뒤 서둘러 퐁피두 센터로 향했다. 하늘이 무척이나 맑다.



파리에 머무는 내낸 이런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오르세 미술관 안녕..다음에? 다시 만날 때 까지 잘 있으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