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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상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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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싶은 유럽 여행지 사실, 유럽 외 다른 나라는 아직 가고싶은 생각이 없다.나에겐 유럽이 정말 좋은 여행지이며..유럽을 다 돌고 난 뒤 다른 대륙을 가보고 싶다. 마침, 프로젝트가 끝나는 7월, 여행 갈 것을 고민해보았으나..어차피 5개월 뒤 신혼여행을 가고, 또 5개월 뒤 유럽 여행을 계획한 터라.. 아무리 기회가 있을 때 가는게 좋다 한들..1년에 세 번 가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서... 이번 7월엔 유럽여행을 포기하기로..가까운 동남아나 국내여행 쪽으로 맘을 굳힌 상태다. 그렇다면, 나는 유럽 어디를 가고 싶을까?이미 09년과 12년 서유럽-동유럽 여행을 통해왠만한 곳은 다녀왔지만...그래도 따져보자면.. * 서유럽: 프랑스 남부, 이탈리아 남부, 스위스* 북유럽: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동유럽: 크로아티아, 오..
현장 동행인터뷰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현장 동행인터뷰를 나왔다.아직 회의 중이기에..참여하지는 않고 잠시 짬을 내어 회의실에서 대기중.. 블로그를 다시 해야할까..말까..시간이 너무나도 걸리는데.. 하지만 나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는 것은 너무나도 즐거운 일.지금 이 순간에도..시간이 지난 뒤에도.. 한동안 블로그 때문에 생각도 시간도 뺏길 것 같다.
블로그 재정비 생각보다 어렵다. 큰일이다..생각보다 블로그 정비하는 게 오래 걸릴 것 같다.옛날 글들 다시 옮기고..배치하고..장난 아니네.. 가뜩이나 퇴근 후 집에와서 공부하랴 뭐하랴 바쁜데..여기에 얼마나 시간을 투자할 수 있을가.. 적당히..천천히 합시다..
글이 너무 쓰고 싶다.. 문득, 불현듯..글이 너무나 쓰고 싶어졌다.내 머릿속의 상념을 글로 풀어내는 경험이, 희열이 무척이나 그리웠다. 우연한 계기로..블로그를 다시 해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를 주섬주섬 뒤적여보고 있다. 어디가 더 나으려나..몇 번 검색을 해봤는데..뭐, 남들한테 보여주려고 할 것도 아니고, 딱히 수익을 목적으로 할 것도 아닌 이상 예전부터 해오던 익숙한 티스토리 블로그가 제일이지 싶어서.. 뭔가..오래된, 낡은, 정이 든, 이 곳을 먼지 후후 불어가며 재정비 하려 한다.일단 오늘은 시간이 늦은 관계로 이정도만..
'이게 왜 내 손에...' 가게를 빠져나와..보행 신호를 기다리다가..문득 내 오른 손에 들린 쇼핑백 속 RX100을 보며..나지막히 읊조렸다.. '이게 왜 내 손에 있는거지..' 푸아앙..이 모든 것의 시작은 아내님의 사진기 앓이.. 여행을 대비하여 아내님은 몇 일 전부터 사진이 앓이를 시작하셨다. 액정 틸팅 기능이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 NEX-F3.. 난 사실 미러리스에 별 관심도 없고..소니 카메라에 대해서는 더더욱이나 별 관심도 없다(물론 작아서 갖고 다니기 편한 W350은 있지만..화질을 기대한 건 아니니) 근본적으로..이제는 카메라에 대한 관심 자체가 멀어졌다고 해야할까..몇 년 전 LX3 사서 한참을 사진에 빠져 살다가.. 모든 게 귀찮아져서 작고 가볍게 막 가지고 찍고 다니기 좋은 W350을 산 터였는데..아내님의 ..
나는 너무 바보같다.. 물어볼 만한 사람들한테 거의 다 물어보았고찾을 만한 정보는 거의 다 찾은 것 같은데도갈팡질팡 결정을 못 내리고 있으니 참 바보 같다. 한 번의 실패는 사람을 참 소심하게 만든다.
회사 결정.. 취뽀나 닥취 등 유명 취업 카페에 가보면 흔히 볼 수 있는 포맷의 글이다. 자기가 합격한 복수의 기업을 VS로 매칭시켜서 다른 네티즌에게 의견을 구하는 글.. 사실, 작년을 포함하여 2 번의 구직 활동 중 이런 글들을 봤을때 굉장히 한심하게 느껴졌다."자기는 손이 없어 발이 없어,인터넷에 널린 자료는 뭣에 쓰고" "어차피 자기 인생이고 자기가 결정할 건데 왜 남들에게 물어봐?" 라고. 근데, 막상 내가 비등비등 한 두 회사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자 손이 없어지고 발이 없어지게 되고 남들에게 내 인생을 물어보고 싶어졌다. 물론, 올리지는 않았지만, 올리지도 않을 거지만이제는 VS글을 올리는 사람들의 심정이 이해가 간다는 거.. 아무튼, 이제 제목에 있는 두 개 회사만이 남았다. 워낙 업종도 직무도..
우연히 우연히..정말 우연히.. 최종합격된 회사에 관한 정보를 검색하다가 그 회사에서 인턴을 했던 어느 블로거의 글을 읽게 되었는데.. 글의 분위기가 나와 비슷하여 심히 흥미로웠다. 그 블로거도 취업시즌인지라 이것저것 많이 올려놓았는데.. 그 중에 가장 내 관심을 끈 것은 SKT에 합격했다는 글.. 부러움이 앞섰다. 최종면접 합격 화면을 보고 있노라니... 1년 전 나는 최종면접 불합격 화면을 보고 있었는데.. 안그래도 오늘 KT최종합격 메일이 왔던데.. 결국 3개 통신사 모두를 직/간접적으로 겪어본 셈인가... LGT는 인턴..SKT는 최종면접불합..KT는 최종합격..아무튼, 거슬러 거슬러.. 인적성, 1차면접에 대해 쓴 글을 읽어보았는데.. '이런 사람이니까 합격을 하는구나'싶더라. 단순히 스펙이 좋을 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