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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2015_포르투갈

포르투갈 포르투 여행 .. #14 포르투의 가장 높은 곳, 클레리구스 탑

150628



포르투갈에서의 셋째날이 밝았다.

이런 풍경을 일어나자마자 볼 수 있다니 타트바 디자인 호스텔 만세~



오늘은 여유롭게 포르투를 구경하기로 했다. 

이미 이틀 정도면 포르투는 왠만한 곳은 다 구경할 수 있어서..



아침 일찍 나오니 사람이 없다. 일요일 오전에 사람 없는건 전세계 공통인듯



산타카타리나 거리에 잠시 가본다. 이곳 역시 사람이 없다. 



어제의 그 많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간걸까..



마제스틱 카페도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



원래 아내가 아침으로 먹고 싶었던 음식이 있었는데 가게가 문을 닫았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주변을 배회하다가 아무 곳이나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꽤 컸던 가게. 일요일 이른 아침에 문을 연 곳이 많지 않아서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



우리가 시킨건 커피와 콜라 햄버거 그리고 빵..저거 포르투 명물이라 불리는 빵...이름을 모르겠음



내가 시킨 햄버거. 생각보다 괜찮게 나와서 놀랐다. 맛도 있었음



어느 도시를 가든 그 도시의 가장 높은 곳과 재래시장은 꼭 가는편이다. 그리하여 이날은 클레리구스 탑을 가기로 했다.



여행 내내 연이 닿지 않던 광장을 지나



클레리구스 성당으로 왔다. 여전히 길가에 사람이 없다.



성당 한쪽 벽면에 입구가 있다. 클레리구스 전망대는 여기로 가면 된다.



티켓을 사고 저기로 들어가자.



생각보다 매우 좁다.



계단으로 올라가는데 점점 높이 올라가는 중



오 보인다 보여 포르투의 붉은 지붕



성인 남자가 겨우 지나갈만한 폭이다. 건너편에서 사람이 오면 매우 난감한 상황이 벌어진다.



뭔가 굉장히 부실해보이는 계단 ㄷㄷ



하지만 꼭대기에 오르면? 바로 이런 장관이 펼쳐진다. 아..유럽의 붉은 지붕! 멀리 대성당도 보인다.



시선을 약간 왼쪽으로 돌리면..포르투를 가로지르는 대로가 보인다.

클레리구스 성당에서 반대편 성당을 잇는 모습이 제대로 보인다.



탑은 360도로 포르투 시내를 관망할 수 있다. 반대편을 본다. 그간 제대로 보지 못했던 방향이다.



탑 꼭대기는 굳게 닫혀있다. 



탑 꼭대기 조형물은 무너지지 않게 철로 잘 고정시켜놨다.



우리나라를 이렇게 바라보면 전부 초록색 너부대대한 모습이겠지?



탑 아래를 바로 내려다본다. 아찔한 높이..



전 세계 유명 타워들과 비교해놓은 모습



두툼한 클레리구스 성당의 지붕



경륜대회? 같은게 열리고 있다.



탑 꼭대기도 워낙 통로가 좁아서 이렇게 신호등? 같은게 있다. 화살표가 표시되어야 지나갈 수 있다. 

반대편 사람들은 기다려야 하고. 근데 뭐...다들 안지키는 경우가 더 많다. 좁으니 조심히 지나다니자. 



새삼 굉장히 높은 클레리구스 탑. 

포르투에 오면 꼭 이 곳을 올라가길 추천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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