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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2016_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 일주 .. #12 아름다운 풍경 디르홀레이

160603


첫째날(6/02): 아이슬란드 도착 및 렌트카 → 골든서클(싱벨리르 국립공원) → 골든서클(게이시르) → 골든서클(굴포스) → 숙소

둘째날(6/03):  에이야피야틀라외쿠틀 화산 → 셀랴란드스포스 → 스코가포스 → 레이니스피아라 → 비크(Vik) 마을 → 디르홀레이



다시 찾은 디르홀레이 올라가는 길

오오 맑다 맑아!! 눈앞이 쾌청해!!



불과 몇 시간 전에 찾아왔을땐

이모양 이꼴이라 운전하는 것도 굉장히 버거웠는데 ㄷㄷ



디르홀레이를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양쪽에 주차장이 있고 양쪽에 전망대가 있다.

걸어서도 갈 수 있다는데 두 시간 정도 걸린다 하니 패스..//


두 개의 전망대 중 레이니스피아라와 맞닿은 곳에서는

레이니스피아라뿐 아니라 레이니스드란가르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일단 우리는 한쪽 전망대부터 올랐는데

마침 해무가 가시지 않은채로 있어서

우리 말고도 사진을 찍으러온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디르홀레이 전망대 입구에서 저~~멀리 보이는 등대

거대하다. 등대맞아?ㄷㄷ



하..끝없이 펼쳐진 해변과 그 위를 뒤덮고 있는 해무..멋지다..

정말 여기서 나와 아내는 우와 우와 우와를 연발할 수 밖에..



말 그대로 끝이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어디로 이어지는 걸까 싶을정도로..



아내도 바다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고 있다.



아까 안개로 뒤덮혔을때만 하더라도 차 한대 보이지 않더니

날씨가 개인 소식을 어찌 알고 저리 모여들었을고 ㅋㅋ



안개가 가시고 나니 저~~멀리 레이니스드란가르의 모습이 보인다.

비크에 온 뒤로 이렇게 선명하게 보는건 처음인 것 같다.

가까이서 봐야 웅장한 맛을 즐길 수 있는데 멀리서 보니 그저 작고 귀엽다 ㅎㅎ


무슨 요괴나 마법사가 살고있는 곳 같이 생겼네



디르홀레이 전망대는 전망대에서 보는 풍경 자체도 예쁜데

그냥 전망대 자체도 예쁘다. 무슨 소린지 모르겠지만 그냥..그렇다 ㅋㅋ


바닷가에 우뚝 솟은 대지인데 절벽의 모습이 특히 멋짐..



점점 사라져가는 해무를 마지막으로 담아본다.

뭔가..성산일출봉에 올랐을때의 풍경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_-a



등대에 다가가보는 중.

뭐땀시 저리 크게 만들었을까..



해가 뉘엿뉘엿 지고있는중..이 아니라 

이미 사라졌어도 한참 전에 사라졌어야 할 시간이구나..


바다와 해변과 해무와 태양을 배경으로

아내가 서있다.



가까이서 보니 더욱 거대한 등대



아래 보이는 해변에도 내려가보고 싶었는데..

내려가는 길이 읍다..



오키나와 만좌모에서 보았던 코끼리 바위가 여기에도 있다.



근데 코끼리 모습으로 따진다면 사실 오키나와 만좌모가 더 닮은 것 같다. 



오키나와 만좌모에서 담은 사진.

여기 코?가 더 코끼리 같다 ㅋㅋ



디르홀레이 뒷편으로 펼쳐진 풍경 또한 일품이다.



등대가 있는 전망대를 떠나려는데 어떤 커플이 와서 해무에 넋을 놓고있다.

우리도 그랬지..



입구로 돌아왔다.

불과 몇 시간 전만해도 여기는



이모양이었다-_-

영화 미스트가 생각난다.



져무는 햇살을 받고 있는 카자르

이 차의 별칭은 응차였다.

응색이라고 해서 아내가 붙여준..-_-a



레이니스드란가르가 보이는 쪽으로 걸어가본다.



거친 언덕길이 보인다. 



그 위를 올라서면

보들보들한 풀들이 바람에 넘실거리는 들판이 나타난다.



이미 경치 좋은 곳은 몇명이 선점한 상태



검은모레 해변과 레이니스파라, 그리고 레이니스드란가르가 보인다.



뒷편으로는 우뚝 솟은 디르홀레이가 보이고..



반대편에 비해 풍경이 예쁜 것 같지는 않지만



시간이 되면 양쪽 전망대를 다 구경하는 것을 추천.

이로서 아이슬란드 이틀도 끝. 이제 끝..헐..이제 끝;;;;


보다 부지런히 써야겠다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