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606


첫째날(6/02): 아이슬란드 도착 및 렌트카 → 골든서클(싱벨리르 국립공원) → 골든서클(게이시르) → 골든서클(굴포스) → 숙소

둘째날(6/03): 에이야피야틀라외쿠틀 화산 → 셀랴란드스포스 → 스코가포스 → 레이니스피아라 → 비크(Vik) 마을 → 디르홀레이
셋째날(6/04): 카틀라 지오파크 → Fjadrargljufur협곡  → 빙하투어(바트나요쿨국립공원)  →  요쿨살롱 → 프얄살롱 → 가재맛집
넷째날(6/05): 호픈 마을 산책 → 동부 링로드 산책 → Djupivogur 마을 → 939 도로 → 에일스타디르 → 세이디스피오르 → 에일스타디르
닷째날(6/06): 전설 속 괴물이 죽은 곳 Njarðvíkurskriður → 퍼핀 서식지 Borgarfjarðarhöfn → 장엄한 데티포스 → 신기한 흐베리르(HVERIR)  → 온천 미바튼



퍼핀은 영어로 puffin이고

번역하면 대충 바다오리..정도 된다.


대부분 페로제도나 아이슬란드 등에 살고 있고

그 중에서도 대서양 퍼핀의 경우

6할이 아이슬란드에 서식하고 있다.


그리고 아이슬란드 중에서도

유명한 퍼핀 서식지는

북부의 그림세이 섬

남부의 디르홀레이, 헤이마에이 섬

서부의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등이 있다.


하지만 우리의 여행 동선과 겹치는 곳은

거의 없어서 퍼핀은 포기해야 하나 싶었는데


에이일스타디르에 머물 무렵

가까운 곳에 퍼핀 서식지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부랴부랴 그곳으로 향했다.



그 위치는 바로 동부 아이슬란드

94번 도로 끝에 있는 지점인 "Borgarfjarðarhöfn"

발음은 나도 몰라


아무튼 아이슬란드 동부 퍼핀 서식지를 알아낸 뿌듯함//


아이슬란드 전체 지도에서 보면

2시 방향 빨간 동그라미 부분이고


확대해서 보면 대충 이정도다



구글 맵에 검색할 때는

"Borgarfjarðarhöfn, Iceland"

라고 입력하자



도착하면 이런 풍경이 보인다.


뭐..딱히 퍼핀 서식지라는 표지판도 없고

그냥 지나치기 쉽다.


저기 둥글게 솟은 작은 언덕이

바로 퍼핀 서식지



가까이 다가가면 뭔가 새들이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는게 보인다


오오오 퍼핀이다 퍼핀!!

아내와 반신반의하며

힘들게 찾아온 곳인데


실제로 퍼핀이 보이니

흥분을 감출수가 없었다ㅋㅋ



계단을 따라 언덕을 오르면

전체적인 풍경이 보인다.


왼편에는 우리가 차를 타고 따라온

94번 도로가 보이고


작은 항구의 모습을 하고 있는

이곳의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오악 ㅋㅋㅋ

퍼핀 보임 퍼핀 보임!!!ㅋㅋㅋㅋ

진짜 웃기게?생겼다

생긴거로 까면 안되는데

너넨 진짜 웃기게..아니 신기하게 생겼다 ㅋㅋㅋ



언덕을 다 오르면

바다 위에도 엄청 떠있는 퍼핀이 보인다

으악 징그러 ㅋㅋ 왜케 많아 ㅋㅋㅋ

이렇게 많은건 예상 못했는데 ㅋㅋㅋ

완전 그냥 눈에 밟히는게 퍼핀



진짜 절벽으로 가면 떼거지로 있다

퍼핀들



손에 잡힐듯 가까이 있는 퍼핀

포동포동하게 생겼다. 


살찐 비둘기의 모습같기도 하고 ㅋㅋ



절벽에 있는 아이들은

가끔 퍼드덕퍼드덕 날개짓하며

날아오를 준비를 한다.


준비만 하는 녀석들도 있다(...)



ㅋㅋㅋㅋㅋ

아고고..이건 진짜

지금 다시 봐도 재밌는 장면

어쩜 이렇게 많으냐..


뭔가 펭귄같기도 하고..



아이슬란드의 퍼핀 서식지는

이렇게 생각보다 잘 꾸며져있다.


사람들이 편히 잘 걸으라고

나무 데크로 만들어놨고

퍼핀 근처에 가까이 가지 말라고

난간도 세워두었다.


이렇게 잘 꾸며놨는데

그 흔한 표지판이나 안내판도

없단 말이냐!!


오면 오고

말면 말고


쿨내 진동하네 거참 ㅋㅋ



퍼핀 서식지로

뭔가 훌륭한

입지적 요건을

갖춘걸까

이 곳?



저기 뭔가 중간에 푹 파인 곳이

퍼핀 대량 서식지의 비밀일까?

알을 낳기 좋은건가

천적을 피하기 좋은건가



우리도 힘들게 찾아왔는데

여기 이 사람들은 도대체

어디서 알고 온걸까?


뭔가 투어 관광객 분위기가 났다

밑에 있던 대형 승합차에서 내리는걸 보니



끄엉 ㄷㄷ 

무슨 조류 단체나

동호회 뭐 이런데서 온걸까?


갖고 있는 장비들이

범상치가 않다 ㄷㄷ



귀엽다 진짜 ㅋㅋ

뭔가 억울하게 생긴 얼굴표정 ㅋㅋ


퍼핀 브라우저 만든 사람은

도대체 왜 퍼핀을

상징으로 썼을까


저 억울한 표정의 얼굴이

맘에 든걸까?ㅋㅋ



조류단체 회원(누구 맘대로?ㅋㅋ)들도

신나서 여기저기 둘러보고 사진찍고 난리다 ㅋㅋ



평생 진짜 한 번 볼까 말까한 퍼핀을

여기서 진짜 다 봤다 ㅋㅋ


동물원에서도 보기 힘든데 ㅋㅋ

진짜 살아있는 날것의 서식지를 구경하다니ㅋㅋ



나름 요렇게 생긴 구조물도 있다.

안에 들어가면 의자와 창문이 있어서

저 안에서 편하게 퍼핀을 볼 수도 있다.


근데 밖에서 보는게 훨씬 좋다.

날이 춥지만 않다면야 //



방명록 같은 것도 있어서

낙서?하기 좋다 ㅋㅋ


아내님의 그림솜씨 공개

오..꽤나 귀엽게 잘 그림 ㅋㅋ



전체적으로 평화로운 분위기다

사람이 그리 많이 찾지 않는다는 것도

이 곳의 큰 장점인 것 같다.



굉장히 조용하고 작은 항구 느낌도 나고

실제로도 그런 것 같다.



주차장에서 언덕을 봤을땐

그 크기가 짐작이 가지 않았는데


여기 생각보다 꽤 크고 넓다.



구글에서 위성사진으로 보면 대략 이정도?


정박된 배의 크기와

저 지역?을 비교해보면

생각보다 크다는 걸 알 수 있다.



여길 뭐라 불러야 할진 모르겠는데

구조도 독특하다. 지리학 시간에 본듯한-_-?



잠시 항구쪽으로 내려와본다.

맑은 물과 새하얀 배의 색 조화가 예쁘다.



사진으로는 잘 티가 안나는데

물이 참 맑고 색이 예쁘다.



실제로 어업을 하기는 할까?

싶을정도로 사람도 없고

고요했던 이 곳



절벽쪽으로 가까이 가본다.

새똥 투성이 ㅋㅋ



홀로 절벽 위에

우두커니 서서

어딘가를 응시하는 녀석


뭘 보고 있는거니?



주차장에 있으면

딱 이렇게만 보여서

크기가 가늠이 안된다.


열심히 사진찍고 계시는

조류단체 회원님들


사진이라 아예 안들리겠지만

여기 있으면 진짜 별 새소리로

공간이 가득 차 있다 ㅋㅋ


아이슬란드 여행을 준비하면서

퍼핀은 꼭 봐야지!! 라고 다짐했는데


한 번의 실패 끝에

결국 진짜 쌩? 퍼핀을

무진장 많이 봐서

매우 유쾌했던 순간


신기했던 퍼핀 구경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인근 마을에 잠시 차를 세웠다.



한적하고 예쁜 시골마을 느낌



여긴 뭐 맘만 먹으면

퍼핀 구경하러 갈 수 있겠구나ㅋㅋ



예쁜 마을 풍경을 뒤로하고



그 다음 행선지인

데티포스로 가던 중



어딘가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어서

이게 뭐지? 하고 잠시 차를 세우고

나도 내려봤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엄청난 풍경을 목격했다.

역시 아이슬란드는 뭐 그냥 내리는거다 ㅋㅋ


계획이고 뭐고-_-

중간에 수정되는게 너무 많아


아무튼 그 엄청난 풍경과

데티포스는 다음 여행글에서 확인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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