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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수도권

강화 여행 .. 지는 해를 바라보는 가장 아름다운 방법, "적석사"

강화는 인천과 일산에서 가까워서 아내랑 자주간다.

내 외갓댁이 있는 곳이기도 하고..


그런데 30년 넘게 살면서 적석사가 있는 줄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하도 여기저기 다녀서 이제 어디가지..하고 검색하다가 알게 된 이 곳



올라가는 길이 경사가 좀 급하긴 하지만..이런 풍경을 보여준다.



조..종교 대화합?!!



사찰 자체는 여느 사찰과 다를 게 없어보인다.



해가 늬엿늬엿 저물무렵 찾아왔다.



절 자체도 상당히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거대한 나무가 경당 한 가운데에..



여기는 접근 금지구역



이 곳의 하이라이트는 적석사 ..전망대?라고 부르긴 좀 그렇고..

아무튼 저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나오는 기도하는 곳이다.



상당히 급한 경사의 계단을 올라가면



이렇게 불상 앞에서 기도할 수 있는 넓다란 공간이 나온다.



그 곳에서 바라본 풍경들..



석양을 배경으로 아내님 한 컷



이 높이 이 풍경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는 건 참 아름답고 좋다.

다만 이 날 안개가 뿌옇게 끼어서..-_-a



기도드리는 곳..도대체 여길 뭐라 표현해야할지 몰라서

전망대...는 아닌 것 같고..전망대 맞나?



안개 걷히고 좀 맑은 날씨면 풍경이 더 에쁠 것 같다.



석양을 구경하려고 일부러 시간 맞춰 왔는데

이노무 해가 도대체 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 ㅋㅋ



누가 서해 아니랄까봐 해가 지는데 이리 오래걸리나 ㅎㅎ

암튼..지나가다가 석양이나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보고싶다면

한 번 쯤 들러보는 것도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