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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수도권

일산 데이트 .. 이것저것 구경할 거 많은 코스트코



아내님 집이랑..코스트코랑 걸어서 십분이다.

덕분에 부담없이 가끔 저녁에 집에 돌아오면 코스트코에 간다. 



가서 딱히 사는 건 없다. 회원 등록만 했을 뿐..

삼성카드도 없고..현금도 안들고 간다. 


어차피..계산대에 사람들 바글바글 해서 사고싶지도 않지만.



일산 코스트코는 1층으로 들어가면 지하로 내려가는 구조다. 

지하2층이 일용품, 지하1층이 식품, 1층이 로비


아..맛있는거 드신다..아..살찔거야 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계속 내려간다. 드디어 일용품 코너.



코스트코가 국내에 들어온 지도 이제 십 수년이다.

처음에는 정말 획기적인 쇼핑공간이었는데 이제는 이런 게 익숙해져있다.

실리적이고 저렴하고 실용적인 것으로 유명세를 탔는데

이제는 국내 마트들도 코스트코의 장점을 많이 차용했다. 


가격적인 장점도 좀 가져가주시지



엄청 넓다. 본격 창고형 길 잃어버리기 딱 좋은 곳



너무 많은 품목을 다뤄서 일일이 다 보여주기도 힘들다. 가전제품 쪽.



코스트코에서 이런 것도 파네? 싶었던..반지..가격이..가격이..



저기가 식품쪽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대체로 가격이 싸긴 싸다.



가구도 판다. 정말 푹신해 보인다. 



이런 것도 판다. 아내님이 좋아서 환장하는 표정을 짓고 계시다.



본격 쌓아놓고 덮어놓고 파는 진열대.



식물가지 판다. 하..진짜 가지가지 판다.



안파는게 없다. 현대판 만물상인건가



신뢰의 하드웨어 명가 로지텍. 지금 내가 쓰는 마우스도 로지텍



요새 한창 유행인 블루투스 스피커를 팔고 있다. 듣는것도 가능하다.



오..JBL..그러나 사지는 않을거야



소형 믹서기다. 귀엽다.



트리 모양 컵 걸이게다. 이케아 풍의 소품이다.



허..저거 왜 저기에 매달려있지;;



여기 굉장히 뭔가 자유로운 분위기다. 



국내에서 파는 코라보다 뭔가 띠 색이 진하다.



술마시는 불량 판다. 눈봐 ㅋㅋ



아..내사랑 하이네켄..결혼하면 많이 사둬야지



그래 바로 네놈들말여 ㅋㅋ



아까 본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식품점으로 올라간다. 



공간이 넓고 크다. 어떻게 지었을까..기둥 몇개로 버티는게 대단하다.



사람 손이 닿지 않는 곳 까지 물품들이 쌓여있다. 어떻게 올려놓은거지;;



짜잔~아내와 내가 좋아하는 식품점



아내는 새우를 좋아하는데..이런 것도 좋아하려나



아내가 환장하는 연어다. 통 연어. 전부 연어. 생연어. 연어 그자체!



나중에 살 신혼집 근처엔 코스트코가 없었으면 좋겠다. 우리 거덜날거같아



나는 별 감흥없이 바라봤지만..아내님은 눈빛이 달랐다.



내 눈빛은 여기부터 빛났지 



오..치느님..치렐루야



오..치느님과 밥느님의 조화..영엄하도다



윽..이건 좀 느끼해보인다.



코스트코에서 만든 즉석요리들은 꽤나 먹음직스럽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렇다.



대부분 살찌는 음식들이라 문제일뿐



생색용 샐러드도 존재한다.



햐..여기서부터 침이 꿀떡 꿀떡



고기!!고기!!! 고기!!!!씨뻘건 고기!!!!!!!!



햐..김치찌개해먹고 싶다 ㅠ_ㅠ



탐스러운 파인애플. 

코스트코에서는 뭔가 아메리칸 스타일? 대륙의 뭔가를 느낄 수 있다. 

뭔가..풍성함? 풍족함? 많음? 자유로움? 방만?방임?-_-



식품코너 여기저기서 시음이 가능하다.

근무자 두 분이 무척 환하게 웃고 계시다 보는 사람도 즐겁다



아내가 좋아하는 치즈.



크엉..너의 정체는 무엇이냐



쿠키쪽으로 왔다. 먹음직스럽다. 하지만 칼로리가 높다. 이것의 무한 반복이다. 코스트코는



햐..저거 맛있더라..사람들에게 굉장히 인기있었던 쥬스



아름다운 치느님..코스트코 근처에 집을 구하면 안되..



먹어도 먹어도 살찌지 않는 체질이라면 얼마나 좋을까..하..



뭔가 풍족함 풍요로움이 느껴지지만..한편으로는..이거 다 남으면 어쩌나..

지구 반대편에서는 굶어 죽는 사람들이 태반인데..여기서는 이렇게 잉여로움을 즐길 수 있다니..라는 생각



내가 좋아하는 모닝 롤빵



머핀들. 뭔가 생긴게 징그러워서 손이 잘 가지 않는다. 별 괴상한 이유다



미니 머핀! 귀엽다. 이건 한 입에 쏙 들어가겠다



여긴 주류를 파는 곳. 대부분 와인이다.



병이 얄상하니 예쁘다. 



입맛을 다시고 계신건가요 아내님



이제 과자 코너로 왔다. 아내님이 자기가 좋아하는 과자 포대?를 아기 안듯 조심스레 들고 있다 ㅋㅋ



햐..이거 한 병에 수 천 칼로리겠지?



정말..코스트코엔 살찌는거 투성이다. 미국인들 비만이 이해가 간다. 



이거는..계산줄..끝이 보이지 않는다. 이거 때문에 굳이 여기서 물건을 사지 않는다.

헬게이트 입성, 헬게이트 오픈 네버엔딩 계산줄 



뭔가 멋스럽게 도장 찍힌 나무



아내님이 좋아하는 초콜릿 코너. 나는 하나도 모르는 애들인데 아내는 줄줄이 꾀고 있다. 



이번에도 아기 안듯 조심히 엠엔엠즈를 안고 있다 ㅋㅋ



내가 좋아하는 아몬드 초코렛



계산 줄이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오늘따라 사람이 많다. 코스트코에 가서 물건을 살 일이 있으면 부디 일찍 오자.



코스트코의 대표적인 먹거리들. 여기도 사람이 많다.



주방에선 요리하느라 바쁘다.



기름지고 맛난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 살쪄요..살쪄..그러나 부러움



카트카트 카트의 행렬..코스트코에 가면 대충 이렇게 논다.

딱히 뭘 살 거는 없지만 가면 재밌다. 이것저것 구경하는 재미랄까..

일반 마트에서는 보기 힘든 것들이 많아서.



백석역 사거리..이렇게 또 하루가 저문다. 

코스트코 데이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