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점: 3.0
음식: 3.3 (고기는 그냥저냥..밑반찬이 오히려 더 맛있는 이건 뭔가!)
매장: 2.8 (리뷰 최초로 3점 이하가 나왔다. 좀 정신없고 깨끗치 못하다)
친절: 2.8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뭐 별로 친절함을 모르긋다)
가격: 2.8 (이 가격이면 다른 곳에 가서 더 맛있는거 먹고싶다)
위치: 3.5 (대로변에 있어서 찾기는 쉽다.)
총평: 한 번 가본걸로 만족
양평 세미원에 갔다가...더위에 지쳐서 GG치고 온 곳..
양평 맛집 숑스바베큐..등갈비가 맛있다는 곳이다.
주차공간은 많으니 걱정 마시고 차 몰고 오시라~
음식점으로 가는 첫 진입이 상큼하다. 이런 숲길 좋아하는데
2분 정도만 올라가면 된다. 잠시 속세와? 연을 끊고 신성한 고기님을 모시러 가자
무언가 전원스러운 분위기가 맘에 든다. 아이들을 데려와도 좋을 것 같다.
너희들은 이제 곧 불가마로 들어가게 될것이야
의도된 인테리어일까..빨간색 공중전화부스가
여기가 바베큐집 입구..양쪽에 저건 뭐지..-_-a
초벌구이중인 아저씨. 더우시겠다.
돌아가는건 삼겹살과 목살일거다.
꼬챙이에 꽂여서 돌고돌도 돈다.
초벌구이를 좋아하는 아내가 환호한 장면.
매장. 별거 없다. 깔끔 세련과는 거리가 멀다. 뭔가 좀 어수선하다.
중앙에 셀프 반찬대가 있다. 이 집에서 제일 맘에 든 점.
사람이 많은 관계로..우리는 좌측에 있는 별도의 방으로 갔다.
차림표..보면 알겠지만 주력 메뉴는 등갈비. 그러나 우리는 목살을 시켰다.
등갈비는 부피에 비해 먹을게 없다는 판단 하에..+ 김치찌개와 아내를 위한 대소파
여기가 바로 위에서 말한 별도?의 방..자갈이 깔려있는게 이색적이다.
다만, 여기도 깔끔 깨끗 세련과는 거리가 멀고..뭔가 정신없다.
우선 대소파 한접시가 나왔다.
가지런히 누워있는 새우들은 아내의 뱃속으로 들어갈 녀석들.
가운데 있는 건 수제 소세지. 특이하게 생겼는데 굉장히 맛있었다.
기본 세팅된 반찬...다른건 모르겠고 왼쪽에 있는 양념된 파와, 오른쪽에 있는 양념에 절인 양파..
얘네 둘이 진짜 기가막히게 맛있다. 다른 음식점에서 파는 것과 뭐 비슷하긴 한데...이상하게 맛있다.
요게 바로 목살 2인분. 처음엔 양이 좀 적다 싶었는데 먹다보니 뭐..배가 찬다.
초벌구이가 되어서 나왔다. 가운데에는 배를 찔린 흔적?이 보인다.
드디어 불이 들어오고...
목살 몇 점과 새우 몇 마리를 먼저 올려본다.
초벌구이가 된 덕분에 어렵지 않게 익어간다.
하..이거..이거 진짜 맛있다. 흔하디 흔한 양파절임인데 엄청 맛있어서 3번 가져다 먹었다.
얘도..너무 맛있어서 세번 가져다 먹었다.
이상하다. 고기집인데..이런 밑반찬이 더 기억에 남는다.
4천원 짜리 김치찌개인데, 사실 좀 실망. 맛도 좀 짜고..양도 적었고(다 쫄은듯?-_-a)
고기맛은 솔직히 그냥 그랬다. 그냥 뻔한 고기맛? 어디가도 맛볼 수 있는?
그 정도에서 약간 아래 수준이다. 너무 퍽퍽했다 (뭐..목살이 퍽퍽한건 당연한거겠지만)
다만 저 가운데에 있는 저 수제 소세지! 저건 정말 맛있다.
잘 익혀서 먹으면 계속계속 생각나는 맛이다.
열심히 새우를 손질중이신 아내님.
아내의 증언?에 의하면..새우도 굉장히 맛있다고 한다.
결국 고기빼고는 다 맛있는 집인거다.
다 먹고 나오는 길에 아내와 나의 생각은 일치했다.
뭐..그럭저럭 맛있게 먹긴 했는데 다시 오고싶지는 않다고
뭐..내가 이렇게 느꼈다고..여기가 장사가 안될리는 없을 것 같다.
내가 뭐라하든 어김없이 사람들은 차고 넘치겠지~
그리고 목살이 아닌 등갈비를 시켰으면 맛있었을지도 모르지
아무튼..뭔가 좀 알송달송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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