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점: 4.1
음식: 4.5 (식전빵 최고, 크레타 최고, 흐물거리는 나폴리식 피자는 취향탐)
매장: 4.8 (거의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내 맘에 딱. 분위기, 꾸밈새, 청결도 전부)
친절: 4.0 (서빙직원 한 분이 참 친절하셨다. 주방직원은 뭐 마주칠 일이 없으니 패스)
가격: 3.5 (가격이 딱히 착하다 수준은 아닌 듯)
위치: 3.5 (앤씨큐브 바깥쪽에 위치해 있어서 조금 헷갈릴 수도 있음)
총평: 미친 맛, 미친 인테리어. 여긴 꼭 다시 가야함
인천 송도신도시 NC큐브에 갔다.
상전벽해수준의 NC큐브를 보며 입벌리고 보다가..
무얼 먹을까 하던 차에 아내가 봐둔 곳이 있다고 가자고 한다.
바로 여기...봄인지 여름인지 좀 헷갈리는데..아무튼 옆 쪽에 있다는..이런 대책없는-_-;;
아무튼 가게의 첫 이미지가 너무 좋았다. 요새는 인테리어도 경쟁력..
가게에 대한 설명은 사진으로 대신한다. 정통 나폴리 피자라고 한다. 정말일까?
우리나라에 4군데인가..있다고 한다. 아내 말로는..
메뉴를 보고 계시는 아내님..대기 좌석도 이쁘고..가게 문 앞도 이렇게 이쁘장하게 꾸며놓았다.
우리 앞에 대기인원이 대략 4개 팀 정도 있어서..밖에서 기다리며 가게 안을 훑어보았다.
아..매장 앞을 정말 예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어..OTL
한글만 없으면 이탈리아의 어느 피자가게라 해도 믿을 만한 분위기다.
밖에서 주방을 볼 수 있다. 가게 안에서보다 훨씬 더 편히? 볼 수 있다.
메뉴판..나폴리 피자와..
와인과..
파스타..딱 이렇게만 판다. 자신있는 것만 팔겠다 이거지.
우리는 마르게리따 피자와 파스타 메뉴 좌측 상단에 있는 크레타 파스타를 시키기로 했다.
매장 앞은 한산하다. 늦은 밤이라..
애가 타게 밖에서 기다리는중. 불쌍해보인다 왠지.
아내는 카메라를 드디어 구입했다. 5T. 스트랩이 이쁘다. 본인은 맘에 들어하지 않았지만.
뭔가 어정정한 포즈네..표정은 더 어정쩡하다.
하나를 더 시킬까..고민 중인걸까
계속 반복적으로 말하는데..가게 앞이 너무나도 이쁘다..햐...
누가 꾸민진 모르겠지만 센스 돋는다.
저 멀리 화덕이 보인다.
오으..뜨겁겠다. 저기 보이는 4개의 빵 덩어리가 식전빵인 것 같다.
식전빵이 그렇게나 맛있다던데..
가게 앞..차댈 공간은 많다. 다만 평일에 이런데 주차하면 딱지 끊길 듯..
지하주차장을 이용하시길..
야외 테이블이다. 벌레의 어택만 아니라면 여기서 먹어도 분위기 좋을 듯.
분주한 주방의 모습. 가게는 작은데..일하는 직원이 많다. 장사가 잘되니 그런듯.
아까부터 열심히 반죽하시는 분. 팔 아프겠다 ㅠ
왠지 와인도 맛있어 보인다. 차를 가져와서..와인은 패스.
여기저기 널부러진? 와인 병도 이쁘다.
드디어 입성..한참을 기다린 끝에 자리가 생겼다.
붉을 색이 주를 이루는 매장 인테리어.
주방 데코도 예쁘다. 화덕화덕 거리는 이 마음
기본 세팅..이쁜 물병과..잘 썰릴 것 같은 칼..그리고 피자 대핌?용 초 ㅎㅎ
새로 산 카메라를 들이미시는 아내님.
그러나 저건 나보단 본인 얼굴을 더 많이 찍게 될 운명..
벽에 그려진 일러스트가 꽤나 세련되다.
느끼할 것 같아서 사이다를 시켰다. 리필 가능 -
이게 바로 그 문제의 식전빵..여태껏 태어나서 먹은 식전빵 중 best안에 들어간다.
이걸 뭐라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다..굉장히 쫀득하고 쫄깃한 식감이라고 해야하나..
따뜻할 때 먹어야 더 맛있다. 진짜 맛있다. 그 뒤로 바로 나온 파스타와 피자만 아니었으면 몇 번이고 더 시켰을 듯.
얘도 화덕에 구워져서 나온다.
크레타 파스타..여기서 파는 파스타 중 유일?하게 화덕에서 태어난 아이.
이거 처음엔 우습게 봤는데...고르곤졸라 피자보다 훨씬 맛있어서 이것만 먹었다.
약간 매콤한? 까르보나라 소스인데..이거 진짜 맛있다. 우리 둘 다 극찬을 하며 먹었던..
치즈가 찌이이이이이익 늘어진다. 진짜 좋은 치즈인가보다 하고 먹음..
메인 메뉴. 정통 나폴리 화덕피자. 사실 정통 스타일이긴 했다.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흐물거리는 나폴리 피자 특유의 식감..그러나 저 피자 도우는 정말 쫀득하고 쫄깃했다는.
아마도 식전빵과 같은 핏줄기인 듯.
배고플줄 알고 크레타 파스타를 시켰는데, 이렇게 먹으니 꽤나 배가 불렀다.
파스타..저 파스타..진짜 맛있게 먹었다. 허겁지겁...피자를 남겼을 정도니..
식전빵의 잔재..크레타 소스에 찍어먹어도 참 맛있다.
미친듯이 먹는 중..사진 찍을 새가 없었다. 치즈도 소스도 파스타 자체도 다 맛있다. 칭찬 일색
피자도 흐물거리긴 했지만 도우 맛으로 버티고 잘 먹었다. ㅎㅎ
시뻘건 벽
결국 다 먹음. 하나 남은 조각은 예의상..ㅎㅎ
가게 인테리어도 굉장히 세련되고 현대적이고 감각적이다.
와인잔도 대롱대롱 매달려 있고..나무를 써서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도 전한다.
작은 전구를 두른 나무 장식도 눈에 띈다.
가게 전체적 분위기..나무 테이블 나무 의자..내가 좋아하는 아이템..
폴딩 샤시로 개방감을 준다.
맛있게 식사를 하고..잠시 앤씨큐브를 지나...센트럴 파크로 가본다.
트라이볼이었나 뭐였나..잠시 바람쐬고 집으로..
저녁 진짜 맛있게 잘 먹었다는 생각 뿐..
재방문 의사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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