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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자고/마시고/맛집&카페

춘천 전망좋은 카페 .. 산토리니 그만가자, 카페 쿠폴라 (cafe CUPOLA)


140804


'춘천의 카페'하면 대부분 구봉산 전망대 쪽 산토리니를 떠올린다.

이름 그대로 이국적인 풍경과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곳..

뒷마당 이상한 조형물로도 유명한 이 곳.


그런데 몇 년 전부터 산토리니 옆에 

다른 카페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래서 가보았다. 얼마나 좋으려나..하고



친누나와 어쩌다가 할일없어서 가게 된 카페 쿠폴라

산토리니 카페 바로 옆에 있는데 건물이 예뻐보여서 들어갔다.



메뉴판 자체는 간촐해서 내부도 단순하겠거니 생각했는데 왠걸



햐..내가 정말 좋아하는 인테리어..취향저격당함.

나무나무 원목원목한 따스한 분위기에 감동



카페 한 켠에는 읽을 수 있는?없는? 책들로 장식이 되어 있고

시멘트를 그대로 노출시킨 인테리어도 내맘에 드는 것



이런 북카페 스타일 정말 좋아한다.



2층 계단에서 내려다본 모습. 꽤나 크다. 매장 안



햐..너무 귀여웠던 소품. 작다. 귀엽다. 갖고싶다!!!



여기가 카페 입구. 카페가 전체적으로 정말 예쁘다. 

산토리니 보다 수십 배 더.



맛깔스러운 빵들



유자청? 같은 것도 있다.



야외 테라스도 있어서 시원한 바깥 공기를 쐬며 커피를 즐길 수도 있다.



빵을 직접 굽는가보다. 기계가 보인다.

빵에 대한 신뢰가 엿보이는 부분



카운터도 뭔가 예쁘게 꾸며져있다.

이 가지런함이 언제까지 유지될진 모르지만

혼란스러움 속에 조화와 멋스러움이 보인다.



전체 메뉴.



약간 비싸 보이지만 직접 만들었다 하니 ..



먹음직스럽게 진열된 빵들



카페가 예쁘게 나온다. 사진에 예쁘게 나와.

요즘 카페의 경쟁력은 맛 외에 디자인일텐데



그런 면에서 이 곳은 합격.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와도 

들이댈 소품이 많아서 좋다.


야외 테라스에 사람이 넘쳐난다.



이런 아기자기한 디테일들이 카페 곳곳에 있다.



상대적으로 조용한 2층 풍경. 난 이런 곳이 더 좋다. 

정적 여유 고요 성공적



2층에서 1층과 책장식을 내려다본 모습.

카페 이쁨 



곳곳에 배치된 적절한 소품과 편의시설



이쁜 소품들과



아기자기한 그릇



소품찍는 맛도 있는 카페



이 곳이 좋은 또 다른 이유는..바로 전망

춘천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구봉산 꼭대기에 위치해 있다.



단체손님을 위한 자리도 있고



커피맛도 좋다. 보통은 한다.



테이블 위의 디테일.

세심한 것 까지 신경쓴 모습.



햇볓이 따스하게 들어오는 중.



여기 앉아서 경치를 즐기며 마시는 커피 한 잔!!



테라스도 무척 넓어서 쾌적하게 머무를 수 있다.

의자도 편함.



구름이 예쁘게 뭉쳐있다.



춘천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인다.



빛내림도 있네

아무튼, 산토리니 이제 그만 가도 될 것 같다. 

조금 더 색다르고 이쁜 곳을 원한다면 이 곳, 쿠폴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