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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일상

신혼집 구하기 .. 평일 퇴근 후 집을 보러간다는 건

부동산 아지매가 근무중에 전화를 했다.

좋은 매물이 나왔는데 오늘이라도 보러올 수 있겠냐며..


뭐..다른 사람이 당장이라도 계약할 것 처럼 말씀을 하시길래..

어차피 금요일이기도 하고..겸사겸사 집 보는 눈도 키울 겸 가보기로 했다.


교대역에서 발산역까지 생각보다 꽤 걸렸다.

한 시간 정도 넘게 걸렸나..덕분에 이게 퇴근길이 될 수도 있겠구나 라고 체험을..


아지매가 보여준 집은 지난 주 일요일에 봤던 아파트 같은동 2층..

집주인의 손녀가 혼자 사는 곳이었다.


집주인이어서 그런지..방은 상태가 그런대로 괜찮았다.

가격도 1.4억이었고..


당장 내일 어느 분이 계약하러 오신다기에 혹하기도 했으나..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여 말을 흐리고 아지매와 헤어졌다.


그래도 열심히 찾아주시는 그 분..


둘 다 배가 너무 고파서 등촌역까지 택시를 타고가서 

노랑통닭 순살 3가지맛을 먹었다.


매장 안에 자리가 없어서 밖에서 먹었는데

완전 꿀맛이었다.


결혼하면 이렇게 밖에서 쉽게 야식도 먹을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