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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일상

파헤쳐진 모교를 가다

150522



인터뷰를 위해 고객을 섭외했는데 우연히도 모교 앞에서 만나게 되었다. 

약속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세상에나..공사 사실을 알고는 있었는데

그리고 매일 출근하면서 지나치긴 했는데, 직접 학교 안에 들어가서 보니 뭔가 처참한 풍경이..


나름 이 학교, 쭉 뻗은 학교 내 길로 유명했는데 

온데간데 없어지고..뭐 이런 흉물스러운 풍경만이..


공사가 끝나면 예뻐지기야 하겠지만..(그..그럴까?)

전통과 역사를 무시한 채 새것 만을 쫓는건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데..


한 번 만들어 놓고 오래 가는 건축물을 지었으면 좋겠다.

신입생 때도 정말 역사 오래된 건물을 쉬이 부수던 학교였는데..


아무튼 15학번 신입생들은 

이런 풍경부터 보게되겠구나..생각하니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