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

(183)
신촌 맥도널드 시그니처버거 처음 맥도널드에서 시그니처 버거라는 비싼 상품을 내놓는다 들었을때 코웃음치며 생각했다 "저런걸 누가 먹어"그리고 몇 일 뒤 나는 그런걸 먹는 사람이 되었다. 맥도널드 시그니처버거는..아무래도 인스턴트 식품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과..우후죽순 마냥 늘어나는 오리지널 수제버거 가게의 공세에 대한 맥도널드의 답이 아닐까 생각한다. 빵과 야채 토핑 패티 등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재미난 버거인데단점은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거? 이거저거 선택하다보면 금방 만 원을 넘긴다. 그래도 가끔 아내와 재미삼아 사먹긴 하는데..사실 생각보다 기대보다 맛이 괜찮다. 공장화된 여러 조립품들의 품질이 보장된다고 해야할까고기도 야채도 토핑도 빵도 계란도 베이컨도 정말 어느 정도 맛이 보장된다. 실패하지 않는 맛이랄까.. 게다..
여행 준비.. 비행기 티켓을 구매했다. 올해도 또 어디론가 여행을 가야지.이번엔..여태까지 간 여행지 중 한국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이다. 그래서 중간 경유지에서도 하루 정도 머물러서..거기도 구경할 예정.비행기 표가 너무 비싸..하.... 여행지보다 경유지에 대한 기대가 더 큰 건 뭔 일일까..-_-a경유지 역시 언젠가 여행을 꼭 가봐야지..했던 곳이라 그런걸까.. 아무튼..이제 또 슬슬 여행 준비를 해야겠다..예쁘고 장엄한 사진을 많이 담아올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coming soon//
기분 좋은 바람 사무실이 광화문 바람 잘 부는 빌딩 숲 속에 있어서 그런지..로비에서 정문을 힘겹게 밀고 나가면찬 바람이 온종일 격무와 사람에 시달린 내 몸을 사정없이 덮친다. 긴 설 연휴가 끝났고간만의 출근에 또 다시 격무에 시달렸고또 다시 힘겹게 문을 열며온 몸에 부딪힐 차갑고 날카로운 바람을 예상하며한껏 몸을 움츠렸는데 왠걸?생각보다 따스한 바람이 불어와온 몸의 긴장이 풀리고 잠시나마 한 자리에 서서뜻하지 않은 온풍과 봄의 기운을 느꼈다. 봄다가옴곧 ..
설 연휴 돌아보기 영원히 끝날 것 같지 않았던 긴긴 연휴가 끝이 났다. 하아.. 이번 연휴는..참 다채로웠다.일단 기억에 남는 것은..설 당일 출근..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연휴에 출근하는 건 이유가 뭐가 되었든 유쾌치 못하다. 덕분에 본가/처가 큰 집도 못가고..소중한 휴일 하루를 날려보냈다. 역할과 책임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해 본 경험.. 그 외...이번 연휴엔 멀리가지 않고 집에서 쉬었다.지난 몇 번의 황금연휴 기간 중 여행 좀 가보겠다고 차를 끌고 나갔다가 강원도까지 6~8시간 걸려 가본 경험이 있어서..이번엔 멀리 안나가고 근처 바람쐬러 가고 집에 콕 박혀있었다. 대만족.. 목/금 이틀만 회사 나가면 또 다시 주말이다 야호//
아무리 반복해도 익숙해지지 않는 것 살면서 그래도 꽤나 비행기를 탔다고 생각했는데여전히..불편하다 비행기. 물리적인 불편함이 아니라 마음이 불편하다.. 차마 언급할 수 없는 그 불편함이 굉장히 싫다..자기 고문하는 느낌도 들고.. 하지만 여행의 즐거움이 비행공포보다 더 크기 때문에어쩔 수 없이 타긴 하지만.. 나도 나이가 들수록 장시간 비행기 타는 것을 꺼리게 될지도 모르겠다..아..정말..비행기..흔들릴땐 진짜..아..아우.. ...-_-
뜻밖의 선물 결혼 후 100일 마다 아내에게 꽃을 선물하고 있다. 이번이 4번째 꽃선물인데..자주 가는 꽃가게에서 꽃 포장을 마치며 내게 "메시지 카드도 드릴까요?" 라고 물었는데"아니요 괜찮아요" 라고 답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향하려는데 우편함에 무언가 꽂혀있어서 집어들었는데..약 3개월 전 오키나와로 향하는 진에어에서 준 백일 뒤 발송되는 엽서?가 집에 온 것이다. 편지 내용은..'지금쯤 한창 추운 겨울이겠구나. 방콕 여행은 재미있었니..' 등이었다.과거의 나로부터온 선물? 편지랄까..뭔가 재미있었다. 어릴 때만 해도..일기를 쓸 때..1년 뒤의 나에게..5년 뒤의 나에게..이렇게 자주 쓰며..실제로 1년 뒤, 5년 뒤 읽어보며 재미있어했는데.. 어느 순간 이 재미를 잃어버렸네.10년 뒤 나에..
2015년 우수블로그 후보에 오르다 살다보니 별 일이 다있군요제 블로그가 2015 티스토리 여행부문 우수블로그 후보에 올랐습니다. 사실 기대를 아예 안한건 아니었어요후보에라도 올랐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막상 후보에 올라가니 기분이 좋네요 지난 1년간 꾸준히 블로그한 보람이 느껴집니다.더군다나 제가 아는 몇몇 분들도 함께 후보에 오르니 더욱 기분이 좋아요 연필님 life님 preya님 viewpoint님 딸기님 감자님..로앤킴님 베쯔니님 감자님 큐빅스님 등평소 자주 갔던 분들이 뽑니 역시..라는 생각만 듭니다 : ) 얼마 전 일본 여행이벤트도 뽑히고이번에 후보에도 오르고16년은 시작이 좋네요 모두들 함께 15년 우수 블로그가 되었으면 하네요다들 화이팅 하세요!! 덧.화들짝 블로그 이름도 바꾸고 ㅠ_ㅠㅋㅋ
신기한 일 .. 요구르트는 맛있다그런데, 한 개만 먹기엔 그 양이 너무 감질맛나서한 번 뜯으면 적어도 두 세개는 먹는다. 이게 너무 번거로워서 두 세개를 한번에 뜯고 컵에 담아 마시면그 맛이 나지 않는다!! 왜일까요구르트병에 담으면맛+10 정도는 되는 기능이 있는걸까 ...-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