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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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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여행 .. #5 왕궁과 왓 프라깨우, 인간이 만든 화려함의 극치 151219 둘째날: 왕궁과 왓 프라깨우 → 짜뚜짝 시장 → 인디고 호텔 야외 수영장 → 라바나 마사지샵 → 색소폰 재즈바 12월이라 날씨도 좋고, 때마침 이 날이 토요일이기도 해서 왕궁 안에는 엄청난 인파의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발딛을 틈 하나 없다라는 표현은 이런 때 써야 딱인듯. 왕궁 및 왓 프라깨우로 들어가는 길. 바로 앞에는 매표소가 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표를 사기 위해 줄을 선 모습. 왕궁 근처에는 이름난 사원들이 많다. 에메랄드 불상으로 유명한 왓 프라깨우, 옆으로 드러누운 거대한 불상으로 유명한 왓포,아름다운 쩨디로 유명한 왓 아룬 등 방콕의 사원문화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인데 오늘은 왕궁과 왓 프라깨우만 보기로 했다. 복장 규제에 대한 안내판도 보인다. 이미 다들 알겠지만 방콕 ..
방콕 여행 .. #4 방콕의 흔한 거리풍경과 방콕 왕궁 151219 여행지에서는 대단한 이름난 유명한 관광지를 보는 것 보다때로는 소소한 풍경을 즐기는 것이 좋을 때가 있다. 카오산로드와 방콕 왕궁이라는 유명한 관광지 사이에잠시 쉬어가기 글로 적어본다. 흔한 방콕의 거리풍경 카오산 로드를 구경하고 나니 무척이나 밤이 깊었던 시간값싼 방콕의 물가를 즐기기 위한 시간, 택시를 이용하려고 대로변으로 나왔다. 베낭여행의 성지 카오산 로드 답게 곳곳에 여행객들이 우리와 같이 택시를 잡으로 기다리고 있는데유난히 눈길을 끄는 장면이 있어서 한 컷. 아무렇게나 아무곳에나 걸터 앉아 베낭과 캐리어를 걸쳐두고..왼편엔 적적함을 달랠 음료. 입에 주먹을 대고 어딘가를 바라보며 곰곰이 생각하는 모습.. 택시를 탔다. 어둑한 공간에서 밝게 치장된 방콕 거리가 더 돋보였다.꽉 막혔던..
방콕 여행 .. #3 카오산 로드는 자유다!! 151218 글쎄..굳이 설명이 필요한가?! 드디어 카오산 로드에 도착했다. 방콕 여행의 시작이자 마지막이며전세계 배낭여행객들의 천국이자 성지인 곳 어느 도시를 가든 꼭 들러야하는 곳이 있기 마련인데 바로 여기가 그러한 곳이다. 카오산 로드도 안가보고 방콕을 다녀왔다 논하지 말지어다. 바로 위 사진은 카오산 로드에 대해 갖고있던 생각 그대로다.저 장면을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싶었다. 택시에서 내려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겉잡을 수 없는자유로움의 에너지가 꽉 들어차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카오산 로드의 입구에는 이미 노점상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방콕 시내에 있는 모든 길거리 음식상인들이 모인 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일단 팟타이부터 시작하자. 각종 야채를 볶는 냄새가 카오산 로드 입구를 가득 채운다.도저히..
방콕 여행 .. #2 방콕 최고의 번화가 시암지구 나들이 151218 직전 포스팅에서 감동했던 방콕의 노을진 하늘.아직도 잊혀지지 않은 색상 숙소에서 시암센터까지는 대략 도보로 20분한국을 떠난 이후 제대로 된 식사 한 번 못한 상태여서건너편 시암스퀘어원에 있는 아내가 미리 점찍어둔 음식점에 가기로// 그런데 길을 건너려니 막상 횡단보도가 보이지 않는다?!!수쿰빗쪽은 교통체증이 워낙 심하다보니 횡단보도 대신 육교를 통해 사람들을 도로 반대편으로 이동시킨다. 시암센터에서 스퀘어원으로 넘어가려면 계단으로 시암역(BTS)까지 올라가서반대편으로 내려가는게 가장 편한 방법이다. 시암이 우리나라의 명동? 정도의 장소이다 보니 항상 사람들로 넘쳐나는 시암BTS역 시암 스퀘어원 1층에 있던 인형가게.결혼할 때 아내에게 선물해준 리락쿠마 웨딩인형세트와 비슷해보여서 한 컷. 시..
방콕 여행 .. #1 방콕의 첫인상, 방콕에서 처음 마주한 것들 151218 결국 떠나게된 결혼 1주년 기념 방콕 여행여러가지 걱정거리를 안고 떠난 발걸음이었다. 예약한 비행기는 태국 국적기, 타이항공.뭔가 비행기를 타기 전에 항상 내가 탈 비행기를 찍어야 안심이 된다. 처음타본 타이항공. 시트 색 배합이 정말 예쁘다 탑승한지 얼마 되지 않아 간식을 나눠주기 시작했고 (저거 스모크 드라이 아몬드 맛있음 ㅎㅎ) 탑승 후 금방 나온 기내식. 내가 먹은 것과 아내가 먹은 것. 무난했다. 특이한 건..저 빵을 타이항공에서는 따뜻하게 데워?서 준다는 것나는 너무 맛있어서 하나 더 달라고 애원(ㅠ_ㅠ)해서 하나를 더 받아 먹었다 XD 착륙 직전 한번 더 나왔던 간식. 피자빵 비슷했던 것인데 간단히 먹기에 너무 좋았다. 비행기는 대략 5시간을 넘게 날았는데 거의 흔들림 없이 방콕..
방콕은 자유다 .. 방콕여행 프롤로그 결혼 1주년을 기념하여 방콕에 다녀왔습니다.결국, 지난 2개의 글에서 호들갑을 떨었던 여행지 B의 정체가 드러나는군요 "기대와 걱정사이 여행지 고르기" (보러가기)"여행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보러가기) 사실 12월 초, 방콕으로 IS단원 4명이 입국하여연말 테러를 준비한다는 기사가 뜨고 난 뒤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위험한데 가도 될까..다른 곳으로 정할까..떠나기 수 일 전까지도 갈팡질팡 했는데.. 딱히 다른 대안이 떠오르지 않아서 그냥 눈 꼭 감고 다녀왔네요. 결과론적으로 안전하게 별 일 없이 다녀왔지만..앞으로 방콕에 갈 분들은 여전히 동일한 걱정을 할 것 같습니다.부디 모두가 안전하게 다녀오길 바래요 두 번의 글에서도 밝혔지만방콕은 저에게 매력적인 여행지가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여행 후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