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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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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프랑스 니스 신혼여행 .. #4 사람냄새 나는 곳, 니스 구시가지와 재래시장 141228 니스 구시가지는 거미줄 마냥 얽혀있어서자칫 잘못하면 길을 잃어버리기 딱 좋다. 원래는 재래시장을 가려 했으나..역시 길을 잃고 목적했던 곳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와버린 모습 그런데, 시간과 마음의 여유만 있다면여행지에서 길을 잃어버리는 것은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된다. 예상치도 못한 것들을 마주하게 될 수 있기 때문특히나 니스와 같이 골목골목이 예쁜 곳이라면 얼마든지 헤맬 수 있다. 구시가지 골목골목에는 보석과도 같은 맛집이 숨어있다. 골목 코너에 있는 꽤나 큰 레스토랑 골목 곳곳에 세워져 있는 오토바이.좁은 골목이라 오토바이가 유용한 교통수단인 것 같다. 구시가지 골목에는 이상하게 베이커리가 많았다. 골목골목 돌아다니다가 가볍게 앉아서 먹고 가기 좋은 곳 이런 걸 파는 곳도 있고...발견의..
남프랑스 니스 신혼여행 .. #3 반가워, 니스 마세나 광장과 구시가지 골목 141228 전 날 정말 피곤했다.스위스 그린델발트에서 아침 6시에 일어나서3시간 넘게 열차를 타고 제네바로 이동해서제네바에서 2시간 돌아다니고..40분 연착된 비행기를 타고 20분 늦게 니스공항에 도착해서숙소로 가자마자 짐을 풀고 1시간을 무인 세탁소를 찾아 돌아다니다다시 1시간을 마세나 광장을 보고 늦은 식사를 하고 숙소로 거의 뭐 전 날 밤은 미친듯 골아떨어진 기억이다.그리고 니스 머큐어 호텔에서 맞이한 아침.. 짜잔...여기 예약하길 잘했어 ㅠ오션뷰 최고 ㅠ 아..니스 해변을 바라보며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니이건 정말 축복임..5년 전 여행에선 상상도 못했던.. 니스 머큐어 호텔의 조식. 멀리 지중해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조식부페 입구. 있을 건 다 있는 무난한 수준. 나오면서 찍은 ..
프랑스 니스 맛집 .. 니스 구시가지에 있는 편한 맛집 르 퀘벡 (LE QUEBEC) 프랑스의 남쪽에 있는 니스는 세계적인 휴양지다.덕분에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맛집이 많은데.. 너무나도 많은 그 맛집 중 어디를 가야할지 갈팡질팡 고민이 많은 경우..가볍고 편하게 한끼 식사를 하고 싶은 분들은 니스 구시가지에 있는 르 퀘벡을 추천. 이 시각이..아마 밤 10시 가까이 되었을 듯마감시간이 11시랬나..12시랬나 사실 맛집이라고 알고 찾아간 건 아니고..늦게까지 하는 음식점이 여기 뿐이었고사람이 좀 많아 보이는 데를 둘러보니 여기 뿐이었다.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갔다. 위치는 맛있는 레스토랑이 밀집해 있는 Rue massena 거리의 초입 배고파서 먹느라 바빠서 가게 안을 자세히 촬영하진 못했다.그냥 점알 편한 선술집? 같은 분위기.종업원들이 특이하게 전부 녹..
남프랑스 니스 신혼여행 .. #2 니스의 크리스마스 마켓과 무인세탁소// 141227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에 대한 환상이 많았다.온갖 블로그에서 예쁜 사진들을 많이 봐서. 그런데 사실, 루체른에서 본 크리스마스 마켓은정말 동네 구멍가게 수준의 작은 규모였다. 그래서 아..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도 별 거 아니구나 싶었는데..프랑스에 와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루체른에서 본 크리스마스 마켓은정말 규모가 작은 편에 속했던 것.. 세탁소를 찾아 시내를 돌아다니다가마세나 광장으로 돌아왔다. 마세나 광장에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는 얘긴 못들었는데뭔가 광장 초입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있어서 아...혹시? 했는데 역시나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고 있었다.크리스마스가 끝난지는 이틀 정도 되었지만그래도 계속 하는 듯 하다. 마세나 광장 한 켠에 일렬로 작은 가게들이 점포처럼 늘어서있다...
남프랑스 니스 신혼여행 .. #1 제네바에서 니스까지,따스한 겨울날씨의 니스 141227 와우 드디어 이 날은 니스로 넘어가는 날 그린델발트에서 니스까지 열차로는 수십 시간 걸리는 바람에-_-;;저가항공을 알아보았다. 다행히 제네바에서 니스까지 한 시간만에 가는 이지젯 발견 이지젯 카운터에서 훈남 발견...하였으나 사진발을 못받은건지 뭔가 좀 이상하게 나왔다. 제네바 공항은 원래 좀 큰데..희안하게 니스로 가는 쪽은 국내선 취급마냥 굉장히 작은 터미널에 있어서면세점이..진짜 작다. 면세점 기대하고 니스행 터미널로 가는 분들은 필히 실망할 듯 면세점의 작은 크기에 실망중인 아내님 이지젯이 연착이 되었다. 하도 안오길래 사람들이 전부 전광판에 몰려들었는데한 30분?여 만에 게이트가 표시되자 우루루 빠져나간 모습 이리..저리..출국 게이트를 바꾼 끝에 드디어 40분 만에 게이트가 열리..
프랑스 파리 여행 .. #5 수많은 명화보다 더 아름다운 "오르세 미술관" 아주 우연히..정말 우연히 일정을 짜다보니 첫째주 일요일에 파리에 있게 되었다.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냐면..루브르, 퐁피두, 오르세가 모두 무료라는 것! 이런 프랑스 파리의 문화정책에 새삼 감동하며 오르세 미술관으로.. 루브르 박물관을 지나 세느강을 건너니 저 멀리 오르세 미술관이 보인다. 하늘 참 맑다우려했던 것 과는 달리 줄을 선 사람들이 얼마 없었다. 정말 무료일까 반신반의 하며 줄 맨 뒤에 섰다. 바티칸 박물관에서처럼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고 나서야 비로소 미술관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오르세 미술관은 지하철 역을 개조해서 만든 미술관인데로비의 모습 자체가 하나의 조각인양 너무 아름다웠다. 인상깊었던 작품 몇 개를 감상해보자. ` 오..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식사..이 유명한 작품의 원본을 직접 보..
프랑스 파리 여행 .. #4 퐁피두 센터, 샹제리제 거리, 개선문 노틀담 성당에서 시테섬을 빠져나와 퐁피두 센터로 향했다.퐁피두 센터로 가다가..잠시 들른 파리의 어느 공원..여행자의 눈이 다 그렇듯..뭔가 사람들이 여유로워 보인다. 하지만 일상으로 들어가면 여기도 또 하나의 치열한 삶의 터전이겠지 뭔가 먹자골목 티가 났던 곳.. 퐁피두 센터 당도..1969년 조르주 퐁피두 대통령이 대중예술을 위한 문화정책의 일환으로 만들어낸 것사실 퐁피두 센터는 파리에 오기 전 까지도 갈 생각이 없었는데그냥 문득 생각이 나서 가보기로 했다. 외관이 특이한 것이 내 관심을 끌었다. 아니나 다를까..실제로 본 퐁피두 센터는 너무나 재미있던 곳이었다.건물의 외관도 특이하거니와 건물 앞 오르막길은 마치 광장과 같은 역할을 하여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30년 전에 지어진 건물이라고는 믿을 수 ..
프랑스 파리 여행 .. #3 그랑다르쉬와 노틀담성당 아침은 저녁에 비해 조금 부실했다. 1호선을 타고 라데팡스로 향한다.숙소를 나설대 비가 부슬부슬 내렸는데, 라데팡스에 내릴 즘 더 많이 오고 날도 너무 추웠다. 그랑다르쉬는 데팡스 지구의 대표적인 건축물인데..1호던 콩코드 역에서 내리면 그냥 바로 보인다. 왜냐면 덩치가 어마어마하기 때문. 아래에 있는 사람들과 크기를 비교해보시라!! 정말정말 보고싶었던 그랑다르쉬는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크기가 훨씬 거대했다.게다가 창문이 아예 없는 줄 알았는데 안팎으로 창문도 있었다!! 그랑드라쉬는 신 개선문이라 불린다. 여기랑 상제리제 거리, 콩코드광장, 개선문까지 일직선상으로 놓여져있다나.. 아..정말이다. 저~~~~멀리 중앙에 희미하게 개선문이 보인다-0- 진짜네 ㅋㅋ 카메라를 무리하게 당겨서 보면..진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