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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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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혼자 여행 .. #21 상하이 매력의 중심지, 타이캉루 예술거리 140703 지금 소개할 곳이야 말로..5일 간의 짧은 상하이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다. 이름하야 타이캉루 예술거리혹은 예술인거리..뭐 불리는 이름이야 많다. 굳이 비교하자면 우리나라의 인사동이랑삼청동을 합쳐놓은 분위기랄까.. 갖가지 전통 공예품과 예쁜 음식점/술집/레스토랑 등이 있는 이 곳 뭔가 정산을 하고 있는 듯한 가게 주인 아주머니 쓰난맨션에서 본 것과는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풍경거리가 좁은 탓에 테이블과 의자의 스케일이 작다.뭐랄까..한껏 꾸민듯한 쓰난맨션의 모습보다정돈되지 않은 모습이 좋다. 태극기도 걸려있다. 좁은 골목길을 운치있게 걷는 여인 정갈하게 정돈된 테이블 타이캉루의 예술거리와 일반 삶의 터전, 그리고 높다란 거대 빌딩상하이의 여러가지 모습들 동글동글 간판이 많다. 짤츠부르..
상하이 혼자 여행 .. #20 깨끗하게 잘 꾸며놓았으나 매력은 없는 '쓰남궁관' 140703 한 낮이 되니 난징동루에 사람이 넘쳐난다.중국의 인파란..때로 상상을 초월한다. 그래도 보행거리 폭이 워낙 넓어 사람이 많아도 비좁게 느껴지지 않는다. 여길 가도 사람, 저길 가도 사람서울만큼이나 사람 구경 참 많이 하게되는 상하이 잠시 쉬려고 숙소로 가는 중에 마주친 치킨집대만?에서 온 아주 맛있는 치킨이라는데한 번도 먹어보질 못했다. 상하이에 있는 내내 내가 매력을 느끼는 상하이는난징동루마냥 잘빠진 거리가 아닌이런 골목 골목..의 자연스러운 모습 호스텔 근처 편의점. 오며가며 음료수 잘 사먹었다. 한가로운 호스텔 앞 호스텔에서 지친 몸을 잘 누이고...전열을 가다듬고 이제 쓰남궁관으로 향한다.걷기엔 더이상 무리가 따를 것 같아서 지하철로 이동.. 빨간색을 참 좋아하는 중국인들 다녀온지 하..
상하이 혼자 여행 .. #18 푸동 볼거리 정대광장, 블루 프로그, 애플 스토어 140703 셋째날은 푸동 산책으로 정했다. 동방명주를 우선 보고..그리고 길따라 쭈...욱 내려가서 상하이 과학기술박물관이랑 아트 센터까지 가기로.. 저 멀리 보이는 마천루들..홍콩에서의 그것과 사뭇 다르다. 가까이 갈 수록 건물의 위용이 드러난다. 잠깐 정대광장에 들러본다. 건물이 하도 두툼하게 생기고..쇼핑천국이라 하여 호기심이 생겼다. 이름도 거창한 슈퍼 브랜드 몰 정대광장의 가장 큰 볼거리는 바로 저 두툼한 기둥이 아닐까..슈퍼 브랜드라는 명칭이 부끄럽지 않게 건물 내에는 갖은 브랜드로 넘쳐나지만.. 내 시선을 사로잡은건 바로 저 두툼한 기둥 정대광장 1층에는 저런 음식점들이 많다. 어디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혼자라도 들어가서 먹으려다가 실패했던 곳 가볍게 식사를 할 요량으로 정대광장 바로 ..
상하이 혼자 여행 .. #17 동방명주 충분히 즐기기 (2) 나 이런거 굉장히 무서워한다. 발 아래로 펼쳐진 저 무시무시한 풍경 용기내어 발을 딛어보지만, 사실 사진 찍자마자 유리에서 내려옴 발은 유리가 아닌 부분을 딛고허리만 숙여서 빼꼼히 겨우 찍은 사진 ㅋㅋ 저 거대한 공중회랑을 250미터 위에서 보니 장난감같이 귀엽게 느껴진다. 겁도 없는 아재들 겂도없는 아지매들 사람들마다 제각각의 모습으로 즐기고 있다. 건물 참 멋지네 수줍게 웃고 있는 여인 부부끼리 다정히 누워있다. 이게 웃는 표정인가..약간 굳은 것 같기도 한데 아..웃는 표정이구나 ㅎㅎ 겁도없는 아이 이친구는 참 묘한 표정을 짓고있다. 남매인가보다. 언니는 새초롬하고 동생은 시크하다. 무서워서 벽쪽으로 붙은 자녀를 환하게 웃으며 부르는 어머니무서운 애 입장에선 뭐 웬수지 연세 지긋한 할아버님이 손가락..
상하이 혼자 여행 .. #16 동방명주 놀러가기 (1) 상하이 도착 3일 째, 이제는 익숙해진 아침 거리풍경 아침이라 그런지 거리는 충분히 한가 지하철을 타고 푸동으로 넘어갔다.맑지 않은 회색빛 하늘과회색빛 높다란 건물들이 꽤나 조화롭다.마천루, 용틀임 하듯 올라가는 건물.. 공중전화 박스 동방명주를 향해 걸어가는 길.. 가까이서 바라본 동방명주..참으로 우스꽝스럽게 생겼다.동방의 진주..건축 당시엔 흉측스럽다고 욕을 많이 먹었으나..지금도 흉측?해보이긴 한데 자꾸 보니 정들어서 그런가.. 요 4개의 건물이 푸동쪽 F4 동글동글 1단계 구. 거대하다. 매우 거대하다..저 가운데가 조망할 수 있는 곳 봐도봐도 거대한 정대광장. 매머드? 라는 표현이 딱 둥근 회랑을 타고 반대편으로 걸어간다. 평일인데도 사람이 꽤나 많다. 티켓박스로 가니 사람들이 많아진다. 티켓..
상하이 근교여행 시탕 .. #2 시탕 매표소에서 관광지 입구가기 바로 직전 포스팅에서 상하이에서 시탕 입구까지 시외버스로 가는 법을 적었다.이번에는 시탕입구에서 시탕 관광지 입구까지 가는 법을 알아본다. 바로 직전 포스트는 바로 위 사진에서 멈췄다.여기가 바로 시탕으로 들어가는 입구. 그런데, 정확히 말하면 관광지 입구는 아니다. 주차장과 매표소로 들어가는 입구다. 요런 넓디 넓은 주차장을 가로질러 가면.. 저런 다리가 보인다. 건너자. 다리는 건너야한다. 다리 건너 검표소가 보인다 검표소 바로 왼편이 시탕 관광지 입장티켓을 구매하는 곳이다. 여기가 검표소이고..여기 왼쪽 건물로 들어가면 된다. 시탕 관광지의 전체적인 지도. 그런데 막상 가보면 지도는 소용없다.그냥 마음과 발길 닿는대로 가야할 뿐 시탕 관광지 입장표를 판매하는 곳. 이것이 시탕 관광지 입장표. 이 표..
상하이 근교여행 시탕 .. #1 상하이에서 시탕 시외버스로 가는법 상하이에서의 하루를 정말 알차게 보냈다. 비록 다리는 거의 부숴지기 일보 직전이었지만..상하이에 대해 갖고 있던 일종의 편견이 다 날아가버린 첫 날이었다. 잠들기 전에 다음 날에 대한 생각을 잠시 해봤다.푸동을 먼저갈까..신천지쪽을 먼저갈까..시탕은 언제가지? 가장 중요한 건 날씨였다. 상하이에 머무는 4일 내내 비가 오기 때문에..상하이에 비가 가장 많이 내리는 날, 시탕을 가기로 했다. 시탕에는 안 올 수도 있으니까 ㅎㅎ"에라 모르겠다. 내일 일어나서 비오는 거 보고 그냥 맘 끌리는 곳으로 가자" 라는 마음에 그냥 잠들었다. 전 날 피곤해서 그런지..아침 8시 반? 정도에 일어났다. 창문을 가린 커튼을 살짝 열어보니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다.한 5분 정도 고민했나..이거야! 오늘 시탕을 가는거야!..
상하이 혼자 여행 .. #14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난징동루 야경" 와이탄과 푸동의 황홀한 야경을 즐기고..곧바로 난징동루 역으로 돌아왔다. 겨우 두어 번 왔다갔다 했는데 이제는 제법 익숙해진 난징동루-와이탄 길 난징동루 역은 아직도 불이 밝고 사람들이 많다. 겨우 9시인걸.월드컵 열기가 한창인 거리. 신호등을 건너고..이제부터 본격적인 난징동루 야경 구경 시작! 밝은 조명덕분에 낮인지 밤인지..헷갈릴 만큼은 아니지만 ㅋㅋ 암튼 굉장히 밝다. 애플 매장은 밤에도 불야성이다. 운치있었던 모자잌 빌딩. 조명빨인듯 +_+ 미니열차는 밤이 되니 운행을 멈추었다. 열차는 달리고 싶다. 밤과 낮이 판이하게 다르다. 개인적으로..중국스러운? 느낌은 밤에 더 진하게 베어나온다고 생각. 숙소인 난징동루 유스호스텔로 가는 골목. 비첸향이 있고, 사람들은 언제나 바글거린다. 유스호스텔로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