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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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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혼자 여행 .. #8 상하이 특유의 맛집거리, "황허루 미식가" 허쉬초콜렛 염탐?을 마치고..인민광장쪽으로 향했다.당초 계획은 인민광장도 쭉 둘러보는 것이었으나..시간이 없어서 그냥 지나치기로.. 저 멀리..중국?스러운 고층 건물이 서 있다. 이제는 뭐..한국기업이라기보다는 그냥 글로벌 다국적 기업이 되어버린..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알는 기업이 되었으면 한다.. 비는 계속 추적추적 내리고..그래도 사람은 많다. 이게 퍼시픽 호텔이었든가..굉장히 고풍스럽다.인민광장, 난징시루, 난징동루와 가깝다. 최적의 위치. 인민광장, 공원을 지나서 계속 가다보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황허루 미식가.보이는 것 처럼 거대한? 입간판이 있어서 놓치기 어렵다. 건너편에 보이는 뾰족뾰족한 고층건물. 사실 기대했던 그런 미식의 거리는 보이지 않았다. 중간중간 식음료 가게들이 보이긴 ..
상하이 혼자 여행 .. #7 초코렛 덕후에겐 천국 "허쉬월드" 상하이 제일식품점을 빠져나오니 거의 난징동루의 마지막 지점이었다.빠져나오면 바로 인민공원쪽으로 연결된다. 상하이에서 종종 볼 수 있는 공중전화. 물론 사용하는 사람을 본 적은 없다. 그냥 누군가의 쉼터일 뿐..공중전화 안쓰는건 우리나라나 여기나 뭐 비슷한듯 인민공원에서 조금 더 내려오면 래플스씨티가 있는데..여기에 매우 재미난 곳이 있으니이름하야 허쉬월드. 허쉬스 월드인가..아무튼 초코렛 세상..전 세계에 7개? 8개? 밖에 없는 곳이다. 인민광장 역이랑도 가깝고..난징동루 보행가가 끝나는 곳에 있다.Haoshi Qiaokeli World라고 찍힌 곳이 바로 허쉬월드. 허쉬천국이지 모 ㅋㅋ사실 여긴 뭐 나 자신은 별 흥미가 없는 곳이고..아내의 부탁과 성화와 협박에 의해 찾아온 곳이다.나보단 아내가 환장..
상하이 혼자 여행 .. #6 세상의 모든 진귀한 먹거리, "난징동루 상하이 제일식품점" 난징동루에는 재미난 볼거리가 많다. 그 중에서 제일은 상하이 제일 식품점인듯.외국에 왔다는 걸 실감하는 많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그 나라의 식문화를 경험하는 것인데..사실 홍콩에서 어느 정도 중국의 식문화를 경험한 터라..쉬이 접근하지는 못한다. 이상하게 중국음식은 나랑 맞지 않는다. 그래서 그냥 구경만 하기로..ㅋㅋ 제일식품점은 총 4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가장 무난한게 1층 주로 포장된 식품들을 팔고 있었는데...내가 시도하기에도 만만해 보이는 것들이 많았다. 이건 뭔가 싶다..상하이 돌아다니면서 여러 번 고개를 갸웃거렸는데..바로 이런 순간이다. ??? -_-?? 오...고디바스러운 초코렛들이 있다. 가격은 훨씬 싼 듯. 여기는 캔디바? 같은 곳..아내가 좋아할 것 같다. 겉보기엔 이유..
상하이 혼자 여행 .. #5 여기가면 상하이 사람 다 만난다 "난징동루 보행가" 와이탄에서 난징동루까지 걸어가는 중..와이탄에서 난징동루까지는 넉넉잡아 15분이면 간다. 상하이에서 난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지 않았다.관광지들이 계속 연결되어 있기도 했고...예를 들어 와이탄 > 난징동루 > 인민광장 > 난징시루..등등.. 뭐..걸어다니면서 여기저기 구경하는 걸 좋아하니까..결과적으로 첫 날 10시간 넘게 걸으면서 다리에 탈이 나기 시작..너무 무식하게 걸어다녔다. 후회... 꼭 와이탄에 가지 않더라도 이런 건물들을 상하이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동력거가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실제로 사람이 타는걸 본 적은 없다. 와이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쏟아져 걸어나온다. 다들 어디로 향하는걸까.. 여기도 대도시인지라..뭔가 바쁘 걸음을 재촉하는 사람들이 많다. 상하이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자전..
상하이 혼자 여행 .. #3 와이탄의 입구, "외백대교와 위엔밍위엔루" 출구로 나오면 이 누님이 맞이해주신다. 숙소였던 밍타운 난징동루 유스호스텔로 가는 방법은 굉장히 다양하다.2번 출구로 나와서 HENDERSON METROPOLITAN을 끼고 좌회전 하여 가거나..1번출구나 3번출구로 나와서 난징동루를 가로질러 가거나.. 방법은 다양했으나 첫 날 도착해서 아무것도 모른 나는H.M을 끼고 좌측으로 갔다. 이 골목을 따라 8분 정도 걸어가면 나온다. 밍타운 난징동루 유스호스텔. 시설도 괜찮고 직원들도 나름 친절했고무엇보다도 위치가 환상적이었다. 2호선 난징동루 역도, 와이탄도 가깝고, 난징동루는 정말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고..숙소에 대한 소개는 조금 나중에 하도록 한다. 체크인에 문제가 좀 있었지만..이내 해결하고..와이탄을 구경하러 숙소를 나왔다.밍타운 유스호스텔에 머물면서..
상하이 혼자 여행 .. #2 상하이 푸동공항에서 자기부상열차 타고 시내 가기 오전 8시 45분 비행기라..조금 여유를 갖기 위해 7시쯤 공항에 도착했다. 제법 이른 아침에 도착했는데, 공항엔 이미 사람들로 한가득 비행 일정표를 보면서 조금씩 설레이고.. 출국 심사를 거쳐 면세 구역에 들어오면 비로소 느낀다.'내가 여행을 가긴 가는구나..' 아침은 간단히 햄버거로..작년에 아내와 함께 홍콩 출국할 땐 한식 먹었는데..상하이 가서 4일 내내 먹은 걸 생각하면 이 때 찌개를 먹었어야..-_- 작은 경계지만 더이상 저쪽으로 갈 수 없는.. 8시 45분 상하이발 대한항공 비행기는 7번 게이트..이렇게까지 끝에 온 건 참 오랫만이다. 상하이까지 나를 모셔줄 비행기.꽁치모양의 보잉 777. 참 미끈하게 잘 빠졌다. 이 시간..탑승 게이트 앞에서 보딩 시간을 앞두고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는 이 시..
상하이 혼자 여행 .. #1 왜 상하이인가... 내일 오전 9시 비행기를 타고 상하이로 떠난다.4박 5일간의 길지도 짧지도 않은 일정.. 왜 하필 상하이인가..답은 간단하다. 싸고 가깝기 때문. 프로젝트의 끝이 보일 때 즈음..어디론가 가고 싶었다. 작년에는 제주에 2박 3일 간 혼자 다녀왔고..올해는 제주보다는 좀 더 멀리 가고싶었다. 여러 의망지 중..유럽도 있었으나..재정문제로 탈락했다. 아무래도..연말에 신혼여행도 있고..내년 5월에 (정말?) 유럽 여행도 계획되어 있고..이 상황에서 또 다시 대략 300만원 정도를 쓰는 건 사치가 아닐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재정문제 보다는 회사 때문에 불가능 했을 것 같다.상하이 가는 4일 휴가도 눈치보이는 마당에...이정도도 감지덕지지. 유럽이 탈락된 마당에..물망에 오른 후보지는..상하이..대만..오..
상해 여행준비.. 6월 말에 프로젝트가 끝나면 휴가를 쓸 여유가 생긴다.7월 1~4일 휴가를 내고 어딘가 떠나려고 했는데.. 처음에는 유럽을 가려다가..어차피 가족여행도 있고, 신혼여행도 있고 내년 초에 또 갈거라..뭔가 사치인 것 같아서..가까운 동남아 쪽으로 선회.. 어디를 갈까..하다가 뭐..홍콩-마카오 다녀왔고일본은 방사능 때문에 망설여지고..휴양지는 남자 혼자가서 별 재미 없을 것 같고..대만은 이상하게 안끌리고..그러다 결국 상해로 결정. 처음 가보는 중국이지만..갈 수록 끌린다.치안이 안좋네 어쩌네 하는데..그런거 신경쓰면 아무데도 못갈듯..유럽에서도 40일을 혼자 잘 돌아다녔는데 그깟 중국..이라는 생각일까 아무튼 우여곡절끝에 비행기 티켓과 숙소 예매를 완료했다.비행기는 대한항공 41만원..숙소는 호스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