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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자고/마시고/맛집&카페

일산 맛집 추천 .. 여기는 무조건 추천, 모리샤브

아무리 자주 가는 지역이라도 특정 맛집을 꾸준히 계속 가기란 쉽지 않다.

특히나 일산 웨스턴 돔 - 라페스타처럼 맛집이 수두룩하게 많은 곳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그런데 우리 부부가 수 년 째 즐겨 가고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일산 웨스턴돔과 라페스타 사이에 있는 샤브샤브 부페 모리샤브다.



약 2년 전 오픈 했을 때 속는셈 치고 와봤는데 샤브샤브도 그렇고 부페도 그렇고 음식 하나하나가 다 맛있었다.

그 뒤로도 몇 번 와봤는데 올 때 마다 음식 맛있고 음식 퀄리티가 유지되어 지금까지 계속 즐겨 찾는 곳이 되었다. 


이 곳을 이제야 소개하다니 여지껏 나는 무얼 했단 말인가!! 두둥



매장 내부는 상당히 넓다. 사람이 많이 들어차도 쾌적하게 먹을 수 있는 수준



웨스턴돔과 라페스타 사이에 있는 모리샤브




인테리어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샤브샤브 가게의 핵심인 야채 샐러드바.

뭔가 신선한 느낌을 주기 위해 안개를 풀풀 풍기고 있다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담겨져 있다 (육식육식)

2년 째 단골인데..어째 접시가 점점 작아진다...


음식을 먹을만큼만 담으라는 모종의 권유/배려/협박이 담긴 듯



부페하면 떠오르는 당연한 음식 외에도 엥? 이런게 있네? 라는 의외의 음식의 등장이 재미있는 곳



뭐,,부페야 아무래도 좋다. 일단은 샤브샤브 가게니까 샤브샤브가 맛있어야지.

근데 여기 샤브샤브는 정말 맛있다. 매콤한 국물이 진득하니 좋다. 



이야..모리샤브 많이 좋아졌다. 처음 왔을 땐 이런 주문요리 같은 건 없었는데..

트렌드를 따라가려는 노력이 보기 좋다. 참고로 저기 있는 수육 정말 맛있다. 

할머니 보쌈을 무한 리필해서 먹는 기분 (모리샤브는 원할머니 계열? 체인이다)



샤브샤브에 빠져서는 안되는 각종 야채들.

먹을수 있는 한도 내에서 아낌없이 가져오자. 



전체적인 테이블 꾸밈새. 덜하지도 더하지도 않다. 



크..보기만 해도 맛있다. 모리샤브는 고기 질?이 생각보다 좋아서..

고기 먹는 맛도 좋고 고기를 우려서 만들어낸 국물맛 또한 좋다. 



자 이제 샐러드바로 가보자. 전체적인 모습은 이렇다.

크지는 않아도 있을 것은 다 있는 알찬 구성이다. 



일단 밥 등장. 고슬고슬하게 지어진 밥은 반찬 없이 먹어도 맛있다. 



샐러드바가 전체적으로 계절에 따라 메뉴가 바뀌긴 하는데..

귀리밥은 처음 본다. 귀한 귀리밥



죽을 만들어먹을 수 있다니 이것도 처음 본다. 점점 진화하는 모리샤브 ㄷㄷ



모리샤브의 스테디 셀러. 시간이 지나도 바뀌지 않고 있는 메뉴들. 

까르보나라와 치킨. 얘네는 정말 언제 어떻게 먹어도 맛있다.

특히 저 치킨은 따로 팔아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듯



모리샤브의 도 다른 스테디 셀러 탕수육.

요새는 꿔바로우로 바뀌어 있다. 바삭 바삭 맛있다. 



볶음밥도 모양과 형태와 종류만 살짝 달라질 뿐 꾸준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요새 내가 무지하게 즐겨먹는 아이인 고추장 불고기.

사진은 불빛 때문에 좀 이상하게 나왔어도 맛 하나는 기가막히다.

내가 좋아하는 불맛이 그득하게 느껴지는 매콤한 고기고기한 맛+_+



푸릇푸릇 다양한 채소들도 한가득 (하지만 난 외면하지..)



즉석메뉴를 주문하는 곳. 참고로 수육이 맛있다. 

여기 오면 한 5번은 주문해서 먹는 듯 (차라리 원할머니 보쌈집을 가)



엇..찍고 보니 오리엔탈 버거라는 메뉴가 있었네 -_-a...맛있어보인다. 왜 몰랐지 ㅋㅋ

뭔가 예전에 비해 많이 세련되어진 느낌이다...상전벽해네 모리샤브..



별 다를 거 없는 음료 디스펜서. 음식 대신 내 배를 채우는 못된 아이들



이상하게 이런 곳에서 마시는 커피는 뭔가 더 맛있다. 

집에서 내려먹는 커피랑 사실 별 다를 바 없는데 ㅎㅎ



나름 팥빙수도 만들어먹을 수 있다. 나름 맛있다. (나름의 기준은? 나름..)



모리샤브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곳.

아이스크림!!! 그냥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무려 초코렛 칩이 박혀있는 초코렛 아이스크림!!!!



대부분의 부페는 아이스크림이 없거나 있더라도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요거트..녹차..이따위?! 맛이 있는데

여기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맛이 있다!! 그래서 여기 오면 항상 아이스크림만 3접시 이상 먹는다 ㅋㅋ



뭔가 더러워보이지만 맛있게 먹은 흔적.

육수는당연히 리필.


맛있는 고기 사진은 도대체 어디에 팔아먹은거지 ㄷㄷ

아무튼..일산에 놀러와서 마땅한 맛집이 떠오르지 않는 다면 이 곳을 강추합니다.


샤브샤브의 핵심인 육수와 고기는 당연히 맛있고

부페에 있는 음식 하나하나가 다 따로 팔아도 될 정도로 퀄리티가 괜찮다. 


언제와도 맛있는 곳, 모리샤브. 

제발 사라지지 말고 앞으로도 꾸준히 지금 영원히 존재하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