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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2016_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 일주 .. #16 스카프타펠 빙하워킹투어 (2)

160604 


첫째날(6/02): 아이슬란드 도착 및 렌트카 → 골든서클(싱벨리르 국립공원) → 골든서클(게이시르) → 골든서클(굴포스) → 숙소

둘째날(6/03): 에이야피야틀라외쿠틀 화산 → 셀랴란드스포스 → 스코가포스 → 레이니스피아라 → 비크(Vik) 마을 → 디르홀레이
셋째날(6/04): 카틀라 지오파크 → Fjadrargljufur협곡  → 빙하투어(바트나요쿨국립공원)  →  요쿨살롱 → 프얄살롱 → 가재맛집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빙하 워킹투어

대략 3시간 정도인데..

1시간 동안 빙하를 향해 차-도보로 가고

1시간 정도 빙하 위를 걷고

다시 1시간 동안 도보-차로 이동하는 코스다.



이 사진을 가이드한테 줬어야 하는건데. 

멋지다..이런 풍경 또 어디서 찍을 수 있으리



아내도 같은 배경으로 한 컷.

가이드는 뭔가 탐험가의 느낌이 나는데

울 아내님은 그냥 헐렁한 여행자 느낌 그대로군 ㅋㅋ



경사가 가파라져서 더이상의 진행은 불가.

빙하 워킹투어의 끝은 바로 이지점이다.



눈앞에 펼쳐진 거대한 얼음 장벽을 배경으로 연신 사진을 찍는 사람들.



그 중에서도 접근 가능한 얼음장벽에 힘껏 곡괭이?질을 하고 계신 아내님



빙하 워킹투어 내내 가이드의 말을 듣지 않은 저 여사님.

안전상의 이유로 가이드 뒤만 따라오라고 해도

말 안들으시고 여기저기 본인의 발자취를 남겨

일행의 눈총을 사셨던..


그래도 노부부가 함께 여행다니는건 보기 좋은 모습이다.



외계 행성에 불시착하면 이런 모습일까..

한껏 분위기에 도취된 나도 과장된 포즈를 취한다 ㅋㅋ

벌서는 것 같으네..-_-



말썽꾸러기 할매는 끊임없이 가이드를 괴롭혔다.

말을 안할떄는 행동으로, 말을 할 떄는 그 말로 괴롭혔다

불쌍해 ㅠ_ 청년..남의 돈 받고 일하는게 그렇게 괴로운거라네 ㄷㄷ



아내는..수천년된 빙하와 혼연일체를 이루려는중..

누워있는건 모든 좋아한다



빙하워킹투어 코스의 정점에서 다시 모여 

이런저런 설명을 듣고 있는 일행



이제 슬슬 빙하를 타고 다시 내려올 시간.

내려올때는 올라왔을때랑 다른 길로 걷는데



올라올땐 보지 못했던 것들이 눈에 많이 보였다.

끝을 알 수 없는 거대한 구멍 ㄷㄷ

저런데 빨려들어가면 세이굿바이..



드디어 빙하와 땅이 맞닿는 지점..

빙하워킹투어 종료!!



사실 넓게 보면..

그냥 집근처 얼어버린 땅 위를 걷는거랑 별반 다를 거 없다..고도 볼 수 있는데

그 느낌이 풍경이 하늘과 땅끝차이다,. 진짜 수천년된 빙하인걸..


아이슬란드에 온다면..꼭 한 번 해보자.

돈이 좀 들긴 해도 꼭 한 번 해보자

느낌이 너무 색다름..



적당한 평지에 모여 신발을 구속했던 장비를 벗어던지고



왔던 길을 되돌아가 차를 타고 다시 예약센터로 복귀!



서울러 센터 안으로 들어간다. 내 시간은 소중하니까//



오오..2016년 위너..뭐..그럴만했다.

충분히 즐거웠다.


가이드도 괜찮았고 코스도 괜찮았고 차량도 장비도 만족!



센터안에는 몸을 녹여줄 따스한 커피도 대기중.



본인이 신고온 신발을 의자 속 공간에서 찾아 신고



센터를 스윽 둘러본뒤 다음 행선지로!!!




다음 행선지는..이어지는 아이슬란드 여행의 하이라이트

요쿨살롱 빙하호수 크루징!!! 이건 또 다른 의미로 어메이징한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