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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일상

수동택시

몇 일전 택시를 탔는데

의례..뒷좌석에 파묻혀 창 밖을 바라보는데


가속감이 여느 택시와 달라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기어봉을 보니

수동변속기더라.


언젠가부터 수동택시가 사라져가고 있다. 

솔직히 지난 몇 년간은 한 대도 못 타본 듯..


어릴적엔 아저씨들 기어변속하는거 구경하곤 했는데..


자동변속이면 편하긴 한데 기름값은 어찌되려나..

그냥저냥 옛날 생각에 아저씨들 기어변속하는거랑 타코미터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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