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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자고/마시고/호텔/숙소

전주 숙소 .. 게스트하우스 "교동살래"



전주 한옥마을 여행이 주는 또 하나의 기쁨은..

만약 1박 이상을 하게 된다면 바로

한옥 게스트 하우스에서 잘 수 있다는 거 아닐까



간판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참 이쁘다..


지금 전주는 한옥 게스트 하우스가 넘쳐난다.

몇몇 전통적으로 유명했던 곳에서부터 

아직은 유명세를 덜 탄..이제 막 생겨난 곳에 이르기까지



우리 역시 고민 많이 했다. 전주의 숙소, 한옥에서 잘 수 있는 기회,

과연 어디서 잘 것인가..어느 게스트하우스를 선택할 것인가..

하지만 의외로 선택권이 많지 않을 수 있다. 



유명한 곳은 대부분 일찍 예약기 마감되기 때문..

여기 교동살래도 우리가 일~월 숙박을 했기에 방 하나가 남았지

그렇지 않았으면 여기서 못 잤을 듯..

우연히 잡은 곳이지만, 정말 너무너무 맘에 들었다.



일단 게스트하우스 풍경이 너무 예쁘다. 

이렇게 잘 꾸며놓을 수도 있다니!!



주인 내외분께서 손재주가 있으시다.



교동살래는 총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겉보기엔 그리 커보이지 않는데,

굽이굽이 안으로 들어가면 공간이 꽤나 넓다.



우리는 그 중에서 세번 째 공간에 머물게 되었다.



2인실 복층..미안합니다. 방이름은..까먹음..;;



밖에서 보이는 아늑한 풍경이 숙소 안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등의 밝기와 색이 굉장히 편안함을 주고 

방 안에 있는 집기 하나하나가 정말 다 맘에 들었다.



거실에는 싱크대와 냉장고, 각종 그릇들이 있다.

음식을 해먹을 때 유용할 듯.



이것저것 예쁜 그릇들이 놓여있었다.



작은 아이템 하나까지도 예쁜 교동살래



거실에 반해 한참을 찍었네..



꽃병도 이쁘고..왼쪽에 보이는 창호지 바른 문도 이쁘다.

사실 숙소는..방음은 포기하는 게 좋다. 

옆 방에서 떠드는 소리가 그대로 다 들린다.



그래도, 이게 게스트하우스만의 매력이고 장점일 수 있으니



우리가 머문 곳은 라일락. 2인실 복층.

깜빡하고 실내 사진을 많이 안찍었다 ㅠㅠ

화장실도 엄청 이뻤는데..

방보다 화장실이 더 이쁜 매우 드문 경우



마당의 작은 디테일에도 하나하나 주인내외분의 정성이 들어가 있다.



나 여기사래 교동살래~



해저무는 풍경을 등지고 교동살래 간판이 불켜려고 준비중



짠~ㅎㅎ 교동살래는 밤에도 예쁘다.



빛을 받아 더 아름다운 교동살래



뒷골목에 뒷문이 있다.



바로 여기로 이어지는 이 문..


한옥마을이랑 가깝기도 하고..

그렇다고 또 한옥마을에 너무 가까워서 시끌시끌하지도 않다.

게스트 하우스 겉에서 보이는 풀, 나무, 꽃이나

각종 장식품들이 옛스런 멋을 전해주며

실내에 전시된 정성이 담긴 그릇들과

예쁜 물품들..그리고 포근한 방,,예쁜 화장실..

아니 여기서 살지 않을 수 없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