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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숙소 추천 .. 펜션 할버그 (Pension Hallberg)



벌써 이 곳을 다녀온 지 2년이 되어간다.

12년 10월, 아내와 나에게 좋은 추억을 안겨주었던 숙소, Pension Hallberg


할슈타트에는 이쁘고 포근한 숙소가 많다.

가끔 운이 좋으면 호수가 보이는 전망 좋은 방을 얻을 수도 있고..


대표적으로 유명한 숙소가 몇 군데 있는데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그런데서 머무는 건 불가능..



나와 아내도 그런거 저런거 감안해서..2개월 전에 숙소를 예약하려 했는데

할슈타트의 대표적인 숙소는 이미 만실이었다. 그래서 어떡하지..고민하다가

아내가 좋은 숙소를 찾아내었다. 바로 Pension Hallberg


선착장에서 대략 3분 정도만 걸어가면 된다.

중앙광장을 지나서 박물관을 지나면 바로 이렇게 커다란 정면이 보인다.



이제부터 조금 정신없이 방을 소개하겠다.



소개만 정신없는게 아니라 보여줄 방 모습도 정신이 없구나..

이 방 말고도 다른 방도 많아서..방 크기가 전부 이런지는 모르겠다.


다만, 천장이 약간 경사진 곳이고..넓은편이 아니다. 좁다는 말이 더 적절할 듯.

근데 뭐..잠만자고 둘이 하루밤 지내기엔 더할나위 없이 오붓하고 좋다.



우리가 머문 곳은 2층이었는데..이런 식으로 약간의 간식?이 비치되어 있다.

원하는 만큼 가져가서 먹으면 된다.



방 안에 있던 좁고 길다란 테이블은 정말 유용하게 쓰였다.



조금 더 자세히 방을 살펴보자. 좌측에 작은 테이블과 의자 두 개..

정면으로 수납장과 작은 TV가 있고 서 있는 아내 뒤로 화장실이 좁게 있다.


방이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는 구조.



가장 중요한 전망. 운 좋게도 호수가 보이는 방이었다. 나름 레이크 뷰.



침대에 앉으면 이런 모습이 보이고..고개를 빼꼼히 내밀면 호수 및 마을의 전경이 다 보인다.



여기가 바로 그 좁다던 화장실. 샤워기도 있고, 나름 파티션도 있고..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는..거울에 테이블에 의자에..



창문쪽 방의 모습. 전체적으로 굉장히 아늑하다. 벽에 걸려있는 액자도 이쁘고



아침 햇살을 받아 화사한 느낌을 주는 방..

이불도 폭신하고..머리맡에 있는 등도 밤에 켜 놓으면 굉장히 예쁘다. 



침대 앞 쪽의 모습. 카페트가 앙증맞다.

바닥도 나무로 되어 있어서 굉장히 따스한 느낌을 준다.



침대 위 천장이 약간 경사가 졌지만 저기는 뭐 누울 공간이라 그렇게 불편하지 않다.



방 문을 나서면 이런 모습이 보인다. 숙소가 전체적으로 깔끔해서 좋았다.



우리 방문 앞에 서 계신 아내님. 2층에는 이 방 말고도 두어 군데가 더 있다.



문에서 바라본 보습. 좌측에 화장실..정면에 테이블과 의자, 침대, 그리고 창문이 보인다. 



아까 보였던 그 스낵코너? 맘대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와이파이 비밀번호도 보인다.



거실 한 켠에는 여러가지 책들이 놓여져 있다. 가져다가 읽어도 된다. 



아늑해보였던 거실의 의자. 아무나 앉아서 쉬어도 된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을 맞으며 오후에 늘어지게 쉬는 기분이란..



펜션의 여기저기 꾸밈새..주인 할머니 할아버지의 취미신듯..



주인 할머니/할아버지도 굉장히 친절하셨고..

내부도 굉장히 깔끔하고 뭔가 아늑했으며..

방에서 호수도 볼 수 있어서 정말 만족하며 지냈던 Pension Hallbe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