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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자고/마시고/맛집&카페

일산 라페스타/웨스턴톰 맛집 .. 라페스타 터줏대감, "제시카 키친"



총점: 3.3/5

음식: 3.5 (부페에서 기대하는 딱 그 수준)

매장: 3.5 (깔끔하고 청결함)

친절: 3.0 (딱 짜여진 수준의 친절)

가격: 3.0 (가격조차 무난)

위치: 3.5 (위치 자체는 좋은데 조금 찾기 어렵다)

총평: 모리샤브, 계절밥상이 지겨우면 가끔은?



요새 부페형 음식점들이 참 많이 생겼다.

빕스, 애슐리..뭐 이런 전통의 강자 뿐 아니라..

호텔에 있는 각종 부페랑..지금 뜨고 있는 계절밥상이라든가..


부페형 식사의 장점은..가격대비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것일테고..

단점은..잘못하면 이 맛도 저 맛도 아닌 음식들만 잔득 먹게 된다는거?


일산에도 부페형 음식점은 굉장히 많다.

엘마레타도 있고..홈플러스에 얼마 전 입점한 제철음식?도 있고 애슐리도 있고..

근데 사람들, 의외로 제시카 키친을 모른다.

어찌보면 다행이라 생각. 언제가도 웨이팅이 없을테니 ㅋㅋ



제시카키친은 일산 라페스타 홈플러스 뒷편에 있다. 

찾아가기 그리 어렵지는 않다. 

2층에 있으니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이용하면 된다.

주차장도 지하에 있고..주차증 끊으면 카운터에서 도장찍어줌 쿵.


음식점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청결인데..

제시카키친 일산점은 꽤 깔끔하다. 

뭐, 요샌 이게 기본이지만..



카운터 옆에는 꽤 큰 크기의 웨이팅 좌석이 있다.

근데 여기 써본적이 없다. 

제시카 키친 2년 넘게 다녔는데..

올 때 마다 웨이팅 없이 들어갔다.

이거! 정말 장점이다!!

단점인듯 보이지만 기분 탓ㅋㅋ



카운터입니다. 깔끔합니다. 바닥도 청소하기 좋아보인다.

이런건 왜 신경쓰는걸까ㅋㅋ

제시카키친 회원 등록하면 매번 결재금액의 10%를 할인해준다.



가게 안은 생각보다 넓다. 창가쪽 좌석..창문 밖은 뭐..별로 보이는 건 없다 ㅎㅎ



홀 전경..소파자리가 앉기 편하다.

바로 앞에 보이는건 샐러드 바..

앞으로의 사진 중,,채소가 나오는 건 이게 마지막이니 

유심히 보시길..-_-a



사진 속 시각이 일요일 오후 4시쯤..매우 한가하다.

다만, 저녁엔 그래도 사람이 많아지니..기다리기 싫으면 조금 일찍오자.



여긴 뜨거운?음식들 코너. 다들 뚜껑이 씌어져있다.

하나하나 다 열어볼 용기가 나지 않아-0-



일단 뚜껑이 없는 너희부터 보자.

피자다. 마르게리타랑 고르곤졸라 피자. 

맛있다. 뒤에 있는 꿀 찍어먹으면 더 맛있다.

다만, 확실히 부페형 음식점은 사람들 많은 때 와야 한다는게..

사람이 적고 음식 회전이 적으면 갓 나온 음식의 따끈함을 맛보기 힘들다는 거..



주위를 둘러보고..사람 없을 때 용기를 내어..

내가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뚜껑을 열어보자.

브로컬리 볶음밥..맛있다. 안 먹는 브로컬리만 샥샥 피해서 퍼보자.



제시카 키친 스테티셀러..계절마다 분기마다 음식을 몇 개 바꾸는데

얘는 몇 년 째 사라지지 않고있다!!

굉장히 매콤하다. 꿀찍어 먹으면 맛있다.

꿀에 환장했냐-_-;;



또 하나의 스테디 셀러..마이알레

쉽게 말하면 그냥 삼겹살 조림?구이? 뭐 그런거

닥치고 먹는다. 이건 정말 맛있다. 밥이랑 먹으면 더 맛있다.



너는 누구니? 신참이네. 못보던 아이인데, 먹어볼까?

소고기 버섯볶음이란다. 소고기는 잘 보이지 않는다.

잘 파헤쳐보자. 어딜숨어!!



내가 제시카키친을 처음 오고 환호성을 질렀던 이유..

오리가 있어!! 오리고기가!! 오리고기!!!!!

생각보다 맛있다. 몇 가지 기준만 포기하면

일반 오리고기 식당에서 파는 정도의 맛..은 아니지만

아무튼 그 비스무례함 정도까진 따라간다.

뭔지 모르겠다고? 먹어보면 된다-_-a



스프가 있는 곳..스프도 가끔 바뀐다.

기본적으로 브로컬리 숲은 꼭 있는 듯



스페셜 음식이 나오는 곳..

사진 속에는 치킨 스테이크와 소세지 구이가 나왔다.

가끔 스테이크나 립이 나올 때도 있다.

순전히 개인의 운빨이니 본인의 운이 땡기는 날에 오도록 하자.



내가 좋아하는 쿠키..이거 참 맛있다. 정말 맛있다. 

뭐..음식 맛을 어떻게 형언해야할지 몰라 맛있다만 연발이지만..

아주 달지도 않고 담백하면서도 아그작 씹히는 맛이 일품.

다만, 비가 오는 날엔 오지 말자. 쿠키, 눅진다.

커피랑 궁합이 아주 좋은 아이



국수 마는? 곳..저기 전기포트에서 국수 국물을 따르고..

좌측 아래에 보이는 곳에서 원하는 것들을 넣으면 된다.

계란, 파, 김 등 별 거 다 있다.

국물이 생각보다 진함..맛있어서 두 대접 먹음ㅋㅋ



얘네는 디저트들..나는 별 관심 없지만..그래도..궁금한 사람 있을까봐



무척 달고 느끼하다. 

살찌고 싶은 사람 환영!!!



그 외..역시 분기/계절마다 달라지는 디저트 들..

아래에는 과일도 있다. 사진엔 없지만..파인애플이라든가 기타 등등



식수대(?) -_-;;

탄산음료와 커피 등이 있다. 

무제한이다 무제한 맘껏 퍼마시고 

음식을 못먹는 불상사는 생기지 않게 조심하길..

(내가 자주 저지른다..와서 큰 돈주고 음료만 많이 마시고 가는)



여러분은 지금 파스타를 좋아하는 육식주의자의 접시를 보고 계십니다.



오늘의 스페셜 요리..치킨 스테이크.

매우 부드럽다. 두 접시는 먹은 듯



헉..한 개 밖에 남지 않았다. 그 많던 접시들은 다 어디로-0-

저 접시는 손이 닿질 않아 -0-;;;



이런 음식 리뷰에는 사람이 나와야한다는 아내님..

그래요. 아내님 얼굴 무단 도용할게요 

좋은 가르침 감사합니다 ㅋㅋ



저는 먹는 놈만 계속 먹습니다.

이 블로그에서 야채 따위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겁니다.



아까 잠깐 등장했던 국수..

되는대로 아무거나 다 집어넣고 육수를 담았다.

꽤 맛있었다는..다만 뭔가 나트륨 과다 섭취가 의심되 ㅠ



제시카 키친 커피는 참 맛있다.

참 맛있어서 올 때 마다 두 잔 이상 마신다.

옆에 있는 브라우니(맛나?)랑 쿠키랑 같이 먹으면 참 맛있다.

커피를 담을 땐 식사가 거의 종료되어 간다는 증거



아내가 매우 좋아했던 음식..

이름은 잘 모른다. 뭐라고 3번이나 말해줬는데 

까먹은거 보면..발음하기 매우 힘든 것임엔 틀림 없다.

맛있다고 3개나 먹었다.



챙피하다고 하나는 치움ㅋㅋ



다 먹고 엘리베이터 탑승..

뭔가 굉장히 옛스런 글씨체다.


둘이 먹으면 3만원이 약간 넘는 정도...


자주가는 부페식 음식점에 질려서

한 번 쯤 새로운 곳을 시도하고 싶을 때 

이용해봅시다.


우린 반대로, 여길 너무 자주 이용해서 

다른 곳을 시도한 케이스지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