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맛집 .. 차원이 다른 치킨, "노랑통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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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점: 3.7/5

음식: 4.5 (이런 순살치킨 처음이야)

매장: 3.5 (치킨 먹다보면 보이지도 않슴다)

친절: 3.5 (부탁하면 군말없이 들어줌)

가격: 3.5 (무난무난..생각보다 양이 많은듯?)

찾기: 3.5 (신촌이 처음이면 조금 헷갈릴수도..)

총평: 순살치킨 먹고싶을 땐 노랑통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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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에는 먹을 곳이 참 많다..정말 많다...너무나도 많다..

음식 종류 하나를 골라도..갈만한 곳이 참 많다..문제라면 문제.

아내가 몇 일 전부터 노랑치킨을 부르짖었다.

회사 근처에 있는 곳에서 한 번 먹더니 푹 빠진듯..

주말에 회사 근처로 가기는 싫고

신촌에 있는 노랑통닭에 가기로 했다.

대학약국에서 골목쪽으로 조금만 더 들어가면 노랑간판이 보인다.

신촌에는 무수히 많은 치킨집이 있다. 바로 이 골목에도 10개는 족히 넘을 듯..

과연 이 무법천지 치킨세상에서 노랑치킨은 잘 버틸 수 있을지..

입구에 다다랐을 때 좋은 징조가 보였다.

웨이팅이 있다니..무려 치킨집에..

게다가 불만제로에서 착한치킨으로 방영..

가격은 무난..새삼 요새 치킨값 많이 올랐다는 생각이..

우리는 순살3종세트를 시켰다. 

그렇게 맛있다고 입이 닳도록 세뇌시켰다. 

과연..

가게안은 재미난 벽화?들이 많았다. 

믿는 도끼에 발등이 콱..;;

기본세팅은 간소하다. 뭐 치킨집에 진수성찬이 나올린 없고..

양념이 쌉쏘롬하고 맛있었다.

사람이 워낙 많아서..반찬만 계속 축내며 기다렸다.

음료를 시키면 페트병으로 준다.

셀빠와 신의주 부대찌게 이후 또 하나의 감동이었다.

사랑하겠음, 노랑치킨

허..드디어 치킨이 나왔다. 이런 비쥬얼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왼쪽부터 갈릭, 양념, 후라이드 순살..허..이놈들 사랑스러운거 보소

세 개 중에 이녀석을 제일 많이 먹은 것 같다.

워낙 뭐 갈릭 양념을 좋아하니..

집에서 점심을 먹고 왔는데도 무시무시한 속도로 치킨들을 먹어치웠다.

벌써 뭔가 반은 먹어버린 듯한 슬픔이 몰려온다.

아까 입구에서도 봤지만 괜히 착한치킨으로 뽑힌게 아닌 것 같다.

순살도..흔히 볼 수 있는 그런 동그랑뎅뎅한 순살이 아니라 

조금 뭐랄까..실하고 특이하달까..튀김옷보다 살이 많다. 

기분탓일까..정말로 깨끗한 기름을 사용한 것만 같은 착각도 든다. 

나야 모르지 ㅎㅎ

하지만 확실한건, 정말 맛있다는 거.

순살치킨이 맛있어봤자 거기서 거기지..라고 생각했었는데-_-;;

이건 정말 맛있었다. 

뜨거운 열 쐬며 열심히 치킨을 만들어주고 계시는 형님들.

수고하세요.

노랑치킨은..현재 내가 아는 바로는 교대/홍대/신촌에 있다.

기존 치킨에 좀 질린 사람이라면 노랑치킨을 선택해도 좋을듯

아..포스팅 올리면서 배고파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