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청소와 이런저런 잔업을 마치고 파주 운정 가구단지로 향했다.
전 날 한샘 목동 플래그샵을 돌아보고 나니 대충 감이 생겼다.
난생 처음 가보는 가구단지.
후기에서 좋다는 글을 하도 많이 봐서 기대가 높았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그닥..
가격이 생각만큼 싸지도 않았고
한 눈에 와!! 할 만큼 이뻐보이는 것도 없었다.
가격이야 뭐..수작업에 좋은 원목을 썼다 하니 그렇다 쳐도
디자인이..한샘에서 봤을 때 처럼 한 눈에 이뻐 보이는게 없는건..좀..
유명한 곳은 거진 다 가보았다.
조연우 갤러리, 인까사, 명인공방 부터 브랜드인 한샘, 일룸 등..
근데 뭐 한바퀴 돌고나니 다들 거기서 거기..
다들 북유럽 스타일을 지향하는 원목원목한 느낌.
다행히도 가구가 통으로 원목원목한 걸 싫어하는 게
아내랑 맞아떨어져서..운정 가구단지에서 구입하지 않기로..
뭐, 통나무 집에서 사는 것도 아니고..
몸에 좀 해로워도 좋으니 mdf 이쁘장한거 사자고 결론을-_-
돌아오는 길에 일산 가구단지도 들러서 리바트도 가보고 일룸도 가보고 했지만
결론은 '그냥 한샘에서 하자' 가 되어버렸다.
내일부터 다시 미치도록 한샘 카타로그와
한샘몰/인테리어 사이트를 뒤져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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