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704
날이 뉘엿뉘엿 지기 시작할 때 즘 다시 예원으로 돌아왔다.
어머니 품에 안긴 아이가 불안한 시선으로 낯선 이를 바라본다.
이분들도 관광오셨나보다.
아이들에겐 지루한 시간일까 신나는 시간일까
음료를 팔고계신 분이 환한 미소를 지어주신다.
저녁이 되고 사람들이 더 많아지니 가게들도 분주해진다.
에고고..피곤한지 골아떨어진 아이
터키 아이스크림을 파는 사람들은
지구촌 공통으로 손님에게 까분?다 ㅎㅎ
여러가지 먹음직 스러운 것이 많아서 나도 한 번
무언가 먹어보기로 했는데, 별로 맛은 없었다-_-
비에 젖어 반짝반짝 빛나는 도로
그리고 화려하게 변한 예원상성
뾰족뾰족한 기와에 전부 전구를 달았다. 모양이 더욱 강조된다.
기와들의 겹침. 웅장한 모습.
상업화 된 시설들이 가끔 눈쌀을 찌푸리게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정말 중국스럽지 아니한가!!
비가 와서 더욱 예뻐보인다.
화려한 예원의 밤..사진으로 계속 감상을..
곡선과 직선의 만남
텅 빈 거리 화려한 조명
너무 과한 듯한?
화려한 조명
예원은 두 번 오는게 좋은 것 같다.
낮에는 예원 안에 있는 정원을 가고
밤에는 바깥을 구경하고..
아무튼..예원 구경을 마치고 마지막 상해 야경을 보러 푸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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