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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일상

스위스 프랑스 신혼여행 .. 싱숭생숭 신혼 첫 날밤~*

141220


아..제목은 신혼 첫 날 밤이지만..

이상한(?) 내용은 없음..ㅋㅋ


드디어 신혼여행 일기를 쓸 수 있게 되었다.

밀렸던 상하이와 동유럽 여행을 끝마친 덕분.


결혼식 끝나자마자 신혼여행 가는 커플이 대단해보였다.

기진맥진 정신과 몸을 이끌고 비행기를 타다니 ㄷㄷ


우린 다행히? 결혼식 다음날 떠나게 되어..

공항 근처? 숙소에서 하룻밤 머물기로..



아예 인천공항 하야트 호텔도 생각해봤는데

평소에 송도에 있는 오크우드에 가보고 싶어서 여기로 정했다.


오..난장판..우리 멘탈상태를 반영하는ㅋㅋ



호텔에서 굉장히 큰 방을 줬다.

예약할 때 무슨 방을 잡았는지 기억도 나지 않아서

그냥 주는대로 넙죽 들어왔는데..



오크우드 밑에 롯데마트? 같은게 있어서..

야식을 먹었다. 이제부터 먹방 시작인 거..


아내는 결혼식을 위해 수 개월?간 혹독한 다이어트를 했고,

이제 결혼식이 끝나자마자 셀프 보상을 받고 있다. 

유럽에서의 폭식 서막을 알리는 장면.



잠들기 전 버니니 한 잔. 피곤에 지친 몸을 노곤하게 만들어주었다.



오크우드에서 내려다보이는 송도의 야경..

쉬이 잠이 들지 않아 잠시 깨어나 찍은 사진.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정말 유령도시였는데 장족의 발전이다. 송도.

결혼..신혼여행,,내게도 정말 이런 시간이 오는구나..싱숭생숭..



아침 일찍 일어났다. 아내를 깨워야 하니까.

실감이 나지 않았던 결혼 D+1


저 멀리 밝아오는 여명처럼

우리의 결혼 생활도 이제 시작



짐을 다 정리하고..인천공항으로 출발한다.

택시를 타고 갔는데 금액은 대략 3만 원? 나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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