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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2015_포르투갈

#3 옛 왕가의 숨결을 느끼다, 페나성 내부 구경 .. 포르투갈 리스본 근교 신트라 여행

150702



페나성의 내부를 구경해본다. 포르투갈 왕가가 놀러오던 곳이라지..



기괴하고 재미나고 화려한 외부와는 달리 궁전의 내부는 '상대적으로' 소박하다.



뭔가..마치 박물관을 구경하는 느낌도 드는데..



박물관보다는 훨씬 더 좋았떤 것이..인위적으로 꾸며진 곳이 아니라 여기는 실제로 사람이 거주했던 곳이라는 리얼리티가 주는 확실함



눈길을 끌었던 저 볼록볼록 의자. 리클라이너 부럽지 않다 ㄷㄷ



그 옛날 왕실 사람들의 손길이 닿은 물건들을 곳곳에 잘 보존해두었다.



아..경치 좋다..이런데서 휴양하면 얼마나 좋은걸까..근데,,왕실사람들은 이 높은곳 까지 어떻게 왔을까..말타고 온건가..



상대적으로 소박하다는 표현은 특정 부분에만 적용되나보다. 여기선 취소. 굉장히 화려한 벽면장식



으리으리하다 이게 그야말로 킹 사이즈 침대. 왕이 눞던 왕 크기 침대군나



고풍스런 벽난로. 샤토에자에서 한 번 경험해보았지 벽난로의 따스함



알 수 없는 색의 배합 ㄷㄷ



천장이 매우 화려함



무언가 보검의 기운이 물씬 풍김



여기가 손님을 맞이하던 응접실. 과장 좀 보태서 우리집보다 넓다 ㄷㄷ



집주인. 마누엘 2세



약간 박물관과도 같은 곳 등장



실제로 보면 더 어여쁜 유리잔들. 갖고싶다ㅠ



궁전 내부에서 보는 바깥 풍경이 예쁨..



이렇게 해서 성의 외부와 내부를 전부 구경하고 나왔다. 

노란 건물 1층에는 기념품 가게도 있긴 한데..그렇게 살만한 건 없었고..



아무튼 무척이나 재미난 경험이었다. 유럽의 성들은 죄다 고풍스럽고 웅장하고 우아한줄로만 알았는데..



이렇게나 재미난 곳도 있을줄이야..

특히 아내가 이 곳을 좋아해서..덩달아 내 기분도 좋았다.



내려갈때도 마찬가지로 걸어서 갔다. 셔틀버스도 있긴한데..굳이..이 정취를 느끼며 걸으리~



다음 여행지는 헤갈레이라 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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