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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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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챙겨준 생일상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내님의 저녁상 물론 아내가 직접 차려준 건 아니지만 ㅋㅋ 가끔 가던 강남 까루니두? 브라질 갔다. 여깅 뭐..비슷한 종류의 가게 중 최고인듯 맛있는데 중간에 배불러서 미처 다 못먹으면 아쉬운.. 암튼 아내의 깜짝 케잌은 빠바 5천원짜리 초코케잌 ㅋㅋ 나 이런거 좋다. 쓸데없이 큰돈 안들이는.. 그리고 이어진 아내의 정성이 가득 담긴 몇 페이지 짜리 카드 그리고 선물교환권? ㅋㅋ 이런 앙증맞은 ㅋㅋ 맛있게 먹다가..문득 아내가 "죽으면 오빠 영원히 못보잖아" 하면서 으앙 운다 생각도 못했다. 그렇네 정말..나도 갑자기 슬퍼짐.. 이렇게나 사랑스러운 여자입니다 평생 아끼고 사랑해주어야지 같이 얼기절기 잘 어우러져봅시다♡
생일이다!! 바야흐로 나의 31번째 생일이다.나이가 들 수록 생일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게 되었는데오히려 30대를 즈음해서 소중해지고 있다. 생일인데..아직까진 뭔가 이상한 하루다..일어나자마자 속도 안좋고 졸립고..좀 일찍 도착하려고 수? 써봤는데 오히려 늦게 도착하고.. 회의실 잠깐 비웠다가 점령당해서 계속 걷돌고.. 아마 오후에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것 같다.그냥 광화문에 있을 걸 그랬나 생일이라고 특별한 감정이나 기분이 있는 건 아니고그냥 수많은 일상 중 하루 일 뿐 그래도 주변 사람들이 축하해 주는 건 정말 고맙네
현장 동행인터뷰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현장 동행인터뷰를 나왔다.아직 회의 중이기에..참여하지는 않고 잠시 짬을 내어 회의실에서 대기중.. 블로그를 다시 해야할까..말까..시간이 너무나도 걸리는데.. 하지만 나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는 것은 너무나도 즐거운 일.지금 이 순간에도..시간이 지난 뒤에도.. 한동안 블로그 때문에 생각도 시간도 뺏길 것 같다.
블로그 재정비 생각보다 어렵다. 큰일이다..생각보다 블로그 정비하는 게 오래 걸릴 것 같다.옛날 글들 다시 옮기고..배치하고..장난 아니네.. 가뜩이나 퇴근 후 집에와서 공부하랴 뭐하랴 바쁜데..여기에 얼마나 시간을 투자할 수 있을가.. 적당히..천천히 합시다..
글이 너무 쓰고 싶다.. 문득, 불현듯..글이 너무나 쓰고 싶어졌다.내 머릿속의 상념을 글로 풀어내는 경험이, 희열이 무척이나 그리웠다. 우연한 계기로..블로그를 다시 해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를 주섬주섬 뒤적여보고 있다. 어디가 더 나으려나..몇 번 검색을 해봤는데..뭐, 남들한테 보여주려고 할 것도 아니고, 딱히 수익을 목적으로 할 것도 아닌 이상 예전부터 해오던 익숙한 티스토리 블로그가 제일이지 싶어서.. 뭔가..오래된, 낡은, 정이 든, 이 곳을 먼지 후후 불어가며 재정비 하려 한다.일단 오늘은 시간이 늦은 관계로 이정도만..
결혼 준비기 .. 약현성당 식장 예약!! 요즘 근무지는 광화문이다. 그래서 점심시간에 훌쩍 약현성당에 다녀올 수 있었다.사무실에서..이런 저런 설명을 듣고..이런저런 서류를 작성하고..드디어 결혼식장 예약.. 잠시 성당에 들러서..들뜬 마음을 가라앉혀 본다.결혼식장을 예약했다. 정말 결혼이다. 허.. 이거이 계약서..결혼식에 필요한 부대비용?에 대한 내용까지..거의 모든 것이 안내되어 있다. 퇴근 후 아내에게 계약서를 보여주었다. 아내도 뭔가 들뜬 듯 ㅎㅎ 결혼 계약서 인증샷?ㅎㅎ 우리 결혼해요~ㅎㅎ
결혼 준비기 .. 결혼식장 탐방, 남산 예술원 웨딩홀과 약현성당 2년 간의 연애 끝? 끝은 아니고..아무튼 2년을 연애하니..슬슬 결혼 이야기가 나왔다. 나도 아내도 나이가 나이인지라..올해에는 결혼을 해야하지 않나..라는 생각에 결혼준비..뭐 할 것이 정말 많다.하지만 가장 먼저 해야하고 중요한 건 바로 날짜 정하기. 결혼식 날짜..우리 맘대로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원하는 식장이 있다면, 그 식장이 허락해주는? 날짜에 할 수 밖에 없는 게 결혼이다. 뭐..아무 곳에서나 해도 상관 없다면 원하는 날짜에 할 수 있겠지만..그게 뭐 어디 말처럼 쉽게 되나..일생에 한 번 뿐인 결혼인데.. 아내는 예전부터 뭔가..야외결혼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그래서 작년부터 계속 야외결혼 야외결혼을 외쳤다. 그러면서도 한 편으로는..새신자 교리반을 다니면서..세례를 받게 되면 성당에..
고기 고기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있겠느냐만은..(뭐..있긴 있겠지만..)우리 둘은 고기를 참 좋아한다. 다행이다.평생 같이 살 사람이 고기를 좋아해서. 오늘은 난데없이 아내님이 삼겹살이 먹고싶다고 하여..업무 중에 틈틈히 강남-양재 사이 삼겹살 맛집을 검색했다. 몇 개 찾았는데..그 중에 우리가 버스를 타는 곳과 가장 가까운십원집을 가기로 낙찰.. 직접 가보니 언젠가 한 번 지나쳤던 곳인데..이 곳이 이리 맛있는 곳이었을 줄이야.. 고기 맛없긴 참 힘들지만..이렇게 맛있을 줄이야..냠냠냠.. 월급 받은 기념으로 냠..흣..고기맛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