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고/자고/마시고/맛집&카페

방콕 맛집 .. 람부뜨리 거리의 이름없는 예쁜 카페


ㄱ자로 생긴 람부뜨리 거리에서

바로 그 꺾여지는 곳에 예쁜 음식점 두 개가 있다. 



바로 여기랑



여기



거리가 예뻐 두 가게 중 한 곳에 들어가

거리의 정취를 느끼기로 했다. 


그래서 들어간 곳이 왼쪽에 있는 가게.

사실 뭐하는 가게인지는 잘 모르겠고..

이름도 모르고..


그냥 커피나 주스나 맥주를 팔고 안에는 마사지를 하는 곳(읭?)이 있는

좀 희안한 곳..



사실 가게 안에서 거리 풍경을 즐기기엔

저기 저 언니가 앉아있는 자리가 제일 좋았지만

이미 두 자리 중 한자리를 차지하고 계셔서 포기했고


그나마 저 앞쪽에 자리 하나가 괜찮아서 그리로 갔다.



간단한 음식도 판매하는 곳. 주방의 모습이다.



우리가 앉은 자리.

거리의 풍경을 구경하는 자리가 아니라

그냥 거리 풍경의 일부가 되어버리는 곳이다 ㅋㅋ



아내는 모히또 비슷한걸 시켰고

나는 그냥 맥주



음료만 마시자니 뭔가 아쉬워서 시킨 감자튀김.

별로였다 ㅋㅋ



그래도 풍경이 먹어주는 곳이니 무슨 상관이랴!



시간이 많지 않아 가게 안을 자세히 둘러보진 못했지만

생각보다 더 예쁜 곳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나무나무한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었고



게다가 사람 손 잘 타는 얌전한 고양이도 있었다 ㅎㅎ



혼자 와서도 별로 부담이 없을 듯한 자리배치다.

다시보니 저 누님 자리 외에도 밖을 바라볼 수 있는 자리가 꽤 있었다



람부뜨리 거리에서 잠시 쉬고 싶다면

이용해봄직한 곳이었다. 

근데 제목엔 카페라고 일단 적어두긴 했는데

카페인가..음식점인가..뭐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