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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일상

신혼집 꾸미기 .. 도어락 설치 및 창틀 다시 칠하기

회사 체육대회가 끝나고..3시 쯤 이태원 역에서 월드컵 경기장 역으로 이동.


지하철을 타니 단 15분? 도 안걸린다.

나중에 집에서 딩굴거리다가 이태원으로 아내와 함께 가볍게 마실 나가도 좋을듯.


전 날,,도어락 설치기사분이 오늘 오후 4~5시 쯤 시간이 된다 하여..

미리 가 있었다. 


엘리베이터는 한창 수리중이었다.

불안했다. 도어락 아저씨 죄송해유-_ㅠ

걸어올라오셔야 해유..


약속시간이 되자 나타나신 아저씨.

미리 말씀드린 대로 카드키 형식의 도어락을 준비해오셨다. 다행..


새로나온 후크형 방식의 게이트맨 도어락.

비싼거 주문했다. 아내가 원해서. 


보기에 이쁘고 날씬하고 좋았다.

설치 과정은 뭔가 힘들어보였지만 그래도 잘 작동.


위에 있는 예전 수동 자물쇠는 그대로 놔두기로..

어디엔가 쓸 고싱 있겠지..


이제 번거롭게 키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니 좋구나!! 얼쑤


도어락 아저씨가 오신김에 하나 부탁 드렸다.

방문 손잡이를 바꾸려 하는데 둥근 판?이 돌아가지 않아요

전문가시니까 이런거 쯤 식은죽 드시기겠죠?+_+ 라고 부탁 드리니..


어디선가 만등 도구를 꺼내시고는

뚝딱 분리해버리신다. 오오..ㅠ_ㅠ 좋아좋아

저거 내가 하려면 별 짓 별 고생 다했어야 했을텐데ㅋㅋ


고마우신 아저씨 덕분에 나머지 문고리 부속품은 내가 다 분리했고..

이제 주문한 문고리만 오면 손쉽게 달면 그만.


이제 창틀...아..창틀..이놈이 계속 속썩이는구나.

워낙 오래된 나무창문인 탓에..아무리 페인트를 칠해도..바니시를 칠해도

계속 창문 열고 닫을 때 마다 창틀에 나무가루?가 쌓이고 보기 안좋다.


그래서 아예 롤러 부분까지 페인트를 다 칠해버리기로..

이쯤 되면 뭐 막가자는거지 에라 모르겠다 식으로..


창문 다시 다 뜯어내고 롤러 부분을 다시 다 칠했다.

이게 왠 난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