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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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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 여행 .. #7 츄라우미 수족관, 두근두근 생태체험!! 151024 둘째날 일정: 만좌모 → 맛집 → 츄라우미 수족관 → 고우리섬(대교) → 숙소 → 아메리칸 빌리지 만좌모를 구경하고 우리는 또 다른 여행지로 향했다. 오키나와를 자동차를 타고 여행하면서 차창 밖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많이 보았다. 처음에는 조금이라도 멋진 풍경이 나오면 잠시 멈춰설까 고민 많이 했는데운전을 하다보니..창 밖으로 펼쳐진 풍경들이 전부 다 멋져서 굳이 내릴 생각을 못하고운전하면서 틈틈이 구경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정말이지 왠만하면 다 예쁜 오키나와의 풍경 그래도 여기만큼은 그냥 못지나치겠더라 싶은 곳이 있었으니..바로 어느 이름모를 바닷가 풍경이었다. 길 한쪽에 있는 안전지대에 차를 세우고 내릴 수 밖에 없는 풍경이었다. 우리 말고도 앞 뒤로 차 몇대가 이미 주차되어 ..
일본식 정원을 즐기며 먹는 식사, 오키나와 우후야(ufuya) 나에게 음식은 여행에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적다.굳이 맛집 같은 곳을 가지 않아도 하나도 아쉽지 않다. 가면 좋지만..굳이 무리해서 맛집을 찾아다닌다거나 하지는 않는다.먹는 것이 큰 기쁨이라는 건 아내를 만난 뒤에야 깨달았다. 하지만 이런 나에게도..가끔 여행이되는 맛집이 있다.여행의 일부라고 느껴지는 곳이 있다. 아마도 지금 소개할 곳이 바로 그런 곳이 아닐까 생각한다.바로 오키나와 맛집 우후야 (UFUYA) 여기는 여행자 뿐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100년이 넘은 고옥을 복원하여 음식점을 만들었는데안으로 들어가면 음식먹는 곳바로 옆으로 펼쳐진 일본식 정원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심지어 이 곳..홈페이지도 있어 ㄷㄷ (http://www.ufuya.com/kr/index.html) 크롬 즐겨..
일본 오키나와 여행 .. #6 오키나와를 상징하는 대표 관광지 만좌모 둘째날 일정: 만좌모 → 맛집 → 츄라우미 수족관 → 고우리섬(대교) → 숙소 → 아메리칸 빌리지 어느나라를 가든, '거기는 꼭 가봐야 여행을 가봤다 할 수 있지' 라는 대표적 관광지가 있다.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프랑스는 에펠탑, 영국은 런던아이와 빅벤, 벨기에는 오줌싸개 동상 등? 그렇다면 오키나와에는 뭐가 그런 장소일까? 별 고민하지 않아도 바로 답이 나온다. 만좌모.어느 오키나와 여행기를 보아도 만좌모는 거의 등장한다. 그만큼 대표 관광지라는 뜻인데이번 포스팅에서 나도 한 번 올려보자 만좌모 여행기 ㅎㅎ 근심스런 마음에 새벽같이 일어났다. 도착 첫 날 비와 바람을 동반한 날씨 탓에 고생했기 때문.태풍이 지나간지 얼마 되지 않아 그 끝자락이라면 이 날 날씨도 안좋을 것은 불보듯 뻔한 일하지만 새벽녘 ..
일본 오키나와 여행 .. #5 국제거리 야경과 시장골목 151023 첫째날 일정: 인천공항 → 나하 국제공항 → 슈리성 → 국제거리오래될수록 좋다. 낡을수록 좋다.뻔함이 없어서 좋다. 사람냄새나서 좋다. 대형 백화점이나 세련된 마트보다재래시장이 좋은 이유다 국제거리에도 재래시장이 있다. 대략 중간정도되는 지점에 여러개의 시장입구와 골목이 있는데어디로 들어가든 근처 시장골목과 연결된다. 마치 개미굴 같다. 시장의 형태와 취급품목, 분위기 등은 우리네 그것과 매우 닮아있었다.밤 9시가 가까운 시각이라 시장은 활기를 잃고 약간의 소강상태조금 더 일찍 왔어야 시장 특유의 활력을 맛볼 수 있었을텐데..(돈키호테 이놈 ㅠㅠ) 그래도 한 번 들어가보자 오키나와 특산품 해조류 바다포도라 하든가..맛이 궁금했다. 잼의 색이 너무나도 예뻐서 한 컷 담아보았다. 갖고 싶을 정도..
오감이 즐거운 오키나와 철판 스테이크 전문점 .. 샘즈 세라인 (샘즈 스테이크) 국제거리에는 맛있는게 너무나도 많다. 우리나라 명동의 맛집의 수를 생각하면 바로 답 나올듯하지만 그 중에서도 꼭 먹어봐야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철판 스테이크 요리가 아닐까.. 아무래도 미군의 영향을 받은 덕분(때문?)인지 철판 스테이크집이 여기저기 많은데.. 특히 이 국제거리에 그 수가 많다. 그 중에서도 으뜸으로 치는게 바로 샘즈 스테이크 전문점인데..국제거리에만 3곳이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아내와 함께 간 곳은 SAM's Sailor INN 이라는 곳이다. 샘즈 세일러 인? 아니면..세라인..정도? 뭔가 세일러복을 입은 사람들이 안내하고 음식을 해주는 컨셉의 음식점이다. 건물 외관부터 독특하다. 위치는..국제거리 중앙이며..건너편에 커다란 스타벅스가 있다. 찾는데 그닥 어렵진 않은편. 여기저기 바..
일본 오키나와 여행 .. #4 없는거 빼고 다 있는 국제시장 돈키호테 151023 첫째날 일정: 인천공항 → 나하 국제공항 → 슈리성 → 국제거리지난글에서 예고한대로, 오늘은 오키나와 최고의 잡화점 돈키호테를 가보자. 오키나와에는 대형 잡화점 돈키호테가 몇 군데 있다. 그 중 유명한 곳이 바로 국제거리에 있는 돈키호테다. 아무래도 접근성 때문이 아닐까.. 지하1층까지 포함하면 총 5개 층으로 되어있고 층층마다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 다르다. 사실 초반에는 의욕에 넘쳐서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가면갈수록 지쳐서..그냥 눈에 띄는 것 위주로 담았다. 잡화점이 커봐야 얼마나 크겠어..라고 생각했는데 그거슨 나의 착각 (얼마나 크다) 이 때 만해도 대충 몇 장 찍으면 블로그에 소개가 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대충 몇 백장은 찍어야 소개가 될 듯 하다 ㄷㄷ 할로윈 분위기 물씬 나는..
일본 오키나와 여행 .. #3 오키나와의 명동, 국제거리를 가다 151023 첫째날 일정: 인천공항 → 나하 국제공항 → 슈리성 → 국제거리 슈리성에서 내려와 다시 슈리역을 향해 걸어간다. 오가는 길이 단순해서..지도를 찾아보지 않고 그냥 발길 닿는대로 걸었는데.. 큰 길로 걷지 않고 일부러 골목골목을 헤집고 돌아다닌 결과..일본 특유의 정갈하고 단아한 감성이 묻어나는 장면을 많이 볼 수 있었다.정해진 길로 가는 것보다, 정해진 곳을 가는 것보다아무렇지 않게 우연히 마주치는 이런 순간을 더 사랑한다 가정집 입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사현대에도 이런식의 토템신앙은 유효한가보다 일본 특유의 작은 자동차. 귀엽고 앙증맞다.유럽에도 소형차는 많은데..이상하게 우리나라는 중대형차 이상을 선호한다.이웃나라인데 이렇게 다르다 돌담을 타고 자란 식물..(커보이지만 사실 사람 손바..
일본 오키나와 여행 .. #2 류큐왕국의 숨결을 느끼다, 슈리성 151023 첫째날 일정: 인천공항 → 나하 국제공항 → 슈리성 → 국제거리 쭐래쭐래 따라오던 고양이를 따돌리고 슈리성을 향해 계속 걸어갔다. 사실 이 코스는 정석?은 아니다. 대부분 슈레이몬 쪽으로 올라오는데 우린 옆길로 올라온 것. 슈리역에서 중간에 옆길로 빠져서 슈리성으로 들어온 것.그나저나 슈리역에서 슈리성까진 도보로 대충 15분 정도 걸린다. 길따라 그냥 쭉..걸어오면 되어서 찾는게 어렵진 않다. 슈리성 입구의 상징과도 같은 거대 고목얼마나 오랜 세월을 저 자리에서 견딘 것일까.. 이게 바로 슈레이몬. 우린 뒷편에서 와서..뒷쪽을 먼저 보게 되었다. 이게 바로 슈레이몬의 앞면. 슈리 성에 있는 많은 문 중 가장 유명하다. 슈리성 초입에 있기도 하고 화려하기 때문에..'슈레이'는 예절을 지킨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