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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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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근교 여행 .. 다시 가고싶지 않아, 가평 스위스 마을 150301 아마도 스위스를 다녀온 탓이겠지.오리지날을 보고 왔으니 모조품이 눈에 들어올 리가 없다.라고 천 만 번 양보를 해도 스위스마을은 정말 별로였다. 남해 여행을 갔을 때 독일 마을은 그럴 듯 했는데..여기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까.. 정식 명칭은 '스위스 테마파크 에델바이스 마을'로 기억.. 서울에서 가까운 가평에 있다.가평엔 참 많은 놀거리가 생기는구나.스위스 국기 모양 보도블럭. 이 때만 해도 기대감이 상당했더랬지.블로그에서 별로 검색 안하고 간 곳이라..독일 마을에서의 좋은 기억도 있었고 그러나..여기서부터 뭔가 불안감이 엄습해오기 시작했다.처음부터 다 갖춰질 수는 없겠지..그래 이제 시작하는 곳이구나애써 마음속으로 주문을 외웠다. 티켓박스로 들어가는 문.나름 여기저기 신경 쓴 모습이다..
강원도 삼척 여행 .. #1 인적 드문 맑고 고요한 항구 장호항을 가다 결혼 후 한동안 멀리 나들이를 가지 않았다/못했다.않은 이유는..신혼집에서 둘이 부대끼는 게 좋았기 때문이고못한 이유는..그간 돌아다닌 곳이 너무 많아서 새롭게 갈 만한 곳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그 와중에 집에만 있는게 너무 찌뿌둥해서폭풍 검색을 통해...우리가 그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곳을 발견했다. 바로, 삼척시에 있는 장호항.블로그에서 검색해보았는데, 인적이 드물어 고요하고 물이 참 맑아보여서 좋았다. 집에서 느지막히 한 11시 쯤 나와서 4시간 반 걸렸다. 오랜 시간 운전해서 찾아간 만큼 기대에 부응했으면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인적 드문 고요한 미항이 우리를 반겨주었다.한국의 나폴리라고 했든가? 나폴리에 가본적은 없어서 모르겠지만 이런 고요한 풍경을 정말 좋아하는 나에게 장호항은 정말..
수도권 근교 여행 .. 인천 송도신도시 NC큐브에서 피서를.. 사실 피서라는 말 자체가 모순이 있다. 이제는 더이상 피할?만한 더위가 없으니까.. 간만에 인천 송도 신도시에 있는 NC큐브에 가보았다. 원래 이곳은 커낼워크로 더 잘 알려진 곳이다. 러닝맨 촬영지이기도 했고, 김연아가 투자했다 하여 조금 유명세를 떨쳤던.. 근데 사실 그런 유명세에 비해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사람도 없었고..가게도 없어서 여기저기 임대 주겠다는 걸게만 잔뜩 있었는데.. 워낙 송도 신도시 자체에 사람이 없었지 그 때는..근데 간만에 와보았더니 정말 상전벽해 수준으로 사람이 많았다. 아마도 뉴코아에서 자본을 쏟아부으니 가게도 이것저것 많이 생기고그에 따라 사람들도 많이 찾아오고..그러다보니 비 뉴코아 자본도 들어오고..선순환 구조가 완성된 듯 하다. 커낼워크, 앤씨큐브는 4동으로 구성되어 ..
일산 데이트 .. 이것저것 구경할 거 많은 코스트코 아내님 집이랑..코스트코랑 걸어서 십분이다.덕분에 부담없이 가끔 저녁에 집에 돌아오면 코스트코에 간다. 가서 딱히 사는 건 없다. 회원 등록만 했을 뿐..삼성카드도 없고..현금도 안들고 간다. 어차피..계산대에 사람들 바글바글 해서 사고싶지도 않지만. 일산 코스트코는 1층으로 들어가면 지하로 내려가는 구조다. 지하2층이 일용품, 지하1층이 식품, 1층이 로비 아..맛있는거 드신다..아..살찔거야 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계속 내려간다. 드디어 일용품 코너. 코스트코가 국내에 들어온 지도 이제 십 수년이다.처음에는 정말 획기적인 쇼핑공간이었는데 이제는 이런 게 익숙해져있다.실리적이고 저렴하고 실용적인 것으로 유명세를 탔는데이제는 국내 마트들도 코스트코의 장점을 많이 차용했다. 가격적인 장점도 좀 가져가주시지..
강원도 횡성 여행 .. 백 년 역사를 간직한 아담한 성당 "횡성 풍수원 성당" 자작나무 숲에서 충분히 힐링을 한 후, 우리는 횡성 풍수원 성당으로 향했다.성당으로 올라가는 길목. 국내에서 네 번째로 오래된 성당이라든가..올라가는 길은 그닥 가파르지 않다. 논과 옥수수밭을 볼 수 있었다. 경사를 조금만 올라가면 성가족 상이 보인다. 여기서 우측으로 가면 된다. 성당으로 가는 길이 꽤나 예쁘다. 풍수원 성당에 대한 설명. 강원도 최초의 성당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네 번째가 아니라 세 번째로 오래된 성당..우오.. 짜잔~풍수원 성당의 모습. 전형적인 고딕양식.전주의 전동성당과 생김새가 비슷하다. 아내와 내가 좋아하는 근현대 건물. 근데..기대?보다는 그냥 아담하다. 전동성당을 보고 난 뒤라 그런가..감흥이 덜하다.전동성당이 너무나 예쁜 성당일 뿐 그러나 풍수워너 성당도 자꾸보면 귀엽고 이쁘..
경기도 파주 여행/데이트 .. 풍요로움의 또 다른 이름, "파주 프로방스 마을" 간만에 아내와 프로방스 나들이를 떠났다.빛의 축제 때 와 보고..는 꽤나 오랫만인듯. 파주 프로방스 마을에 오면 꼭 들르는 류재은 베이커리. 올 때 마다 사람이 많다. 파주 내에 몇 군데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갓 구워낸 빵내음만큼 향기로운 것은 또 없을 것이다. 는 취소. 생강전병이라니;;;생각 싫어!!!!!내가 이걸 언제 찍었지;;생강인줄 알았으면 안찍었을거야!!생각전병으로 보고 특이하다 싶어서 찍은걸까 그래..아몬드 정도는 되어야지. 맛있어 보이는 쿠키들. 하지만 살찔거야.. 직접 담근 것 같은 포스를 뽐내주시는 샴페인 맛있어 보이는 조각케잌까지..아내가 금식기간만 아니었어도 ㅋㅋ 프로방스 전경. 아담하다. 근처 파주 헤이리 마을을 떠올린다면. 공방이 많은 골목으로 향한다. 꽤나 아기자기한 것들이 많..
수도권 근교 여행 .. 푸르름이 가득했던 세미원에 가다 정말로 한여름이었다. 정말 정말 더웠던 하루..커피공장 테라로사에 갔다가 들렀던 세미원 세미원의 입구 입구 건너편에서는 연꽃빵을 팔고 있었다.연꽃지 아니랄가봐 ㅎㅎ 입구. 왜 태극기 모양인지는 잘 모르겠다. 서계신 분이 검표한다. 입구에 들어가자 마자 좌측과 우측으로 길이 갈린다. 어차피 만나니 어느 쪽으로 가든 상관없다. 이쁘게 놓여진 돌길 한 여름의 눈부시고 따사로운 햇살이 세미원을 내리쬔다. 반바퀴를 돌고나면 그 유명한 항아리 분수가 나온다. 슝~ 세미원은 생각보다 컸다. 정말 컸다. 그래서..한바퀴 여유롭게 둘러보려면 대략 2시간은 넘게 필요할 것 같았다. 그런데 날이 너무 더어서...시간적 여유를 갖고 천천히 보기에는..햇살 아래 통구이가 될 것만 같았다. 그래서 걸음을 조금 재촉하며 둘러보았다..
강원도 횡성 여행/데이트 .. 횡성에 소만 보러 가지 맙시다 "미술관 자작나무 숲" 아내님의 자격증 시험이 지난주로 끝이 났다.그간 주말마다 어디 멀리 놀러 안가고 일산에만 콕 박혔기에..오늘은 좀 멀리 나들이라도 갈까? 해서 선택한 곳이 바로 횡성. 사실, 왠만한 여행지는 다 가본 우리였기에..어딜가야하나..고민하다가 가까운 횡성에 자작나무 숲 미술관이라는 곳이 있다기에 가보기로.. 미술관 자작나무 숲은..사립미술관으로..수년간 손수 심고 가꾼 자작나무 숲 속에 있다.약 만여평의 대지에 1991년 자작나무 1년생 묘묙 1만 2천 여주를 심는 것을 시작으로원종호 스튜디오, 기획전시장, 상설 전시장을 차례로 오픈해 2004년 5월 미술관으로 정식 개관했다고..그렇게 설명서에 나와있다. ㅎㅎ 횡성에 접어서도 한 20여 분을 차로 운전해야 도착하는 곳이다.특히나 마지막 5분 정도는 차 한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