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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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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여행 .. #1 아름다운 전동성당 계속되는 프로젝트 강행군 속에..뭔가 휴식이 필요하여..아내와 상의하여 월요일 휴가를 내고 일-월 1박 2일 놀러가기로 했다. 행선지 후보는 많았으나..아내님께서 이미 여러번 부르짖었던 전주 한옥마을을 가기로.. 전과 달리 이번에는 운전이 아니라 KTX를 타고 가기로 했다.무척이나 좋아했다. 치댈 수 있고, 안전하고, 나랑 같이 놀 수 있다며.. 머지 않은 여행에서 또 한번 기차를 이용해야 할 것 같다. 기차여행의 꽃은 뭐니뭐니 해도 먹을 것..근데 좀 많이 산 듯한..-_-a전주가서도 많이 먹어야 하는데 욕심것 사버렸다. KTX를 타니 광명역에서 고작? 2시간 지나니 도착해버렸다.누가 전주 아니랄까봐 역 입구부터 한옥 ㅎㅎ 전주역에서 한옥마을까지는 택시로 약 10분,,5천원 정도 나온다. 무척 가깝다는..
충주호 벗꽃여행 .. 여유로운 벚꽃구경 아내가 벗꽃구경을 좋아한다.작년 이맘때 즈음..벗꽃구경만 한 6군데 돌아다닌 것 같다.올해는 작년에 가지 않았던 새로운 곳을 가보고 싶었다.그래서 여기저기 찾아본 결과.. 충주호 벗꽃이 또 그렇게나 예쁘다 하여..일요일 차가 엄청 막힐 걸 감안하고 다녀왔다.막힐 걸 감안은 했지만 진짜 심하게 막혔다는..충주호 벚꽃길 초입 직전 3km 가는데 한 40분? 걸렸나..그래도 막상 도착해보니 너무나도 예뻤다.서울이나 수도권 근처 어느 벚꽃 여행지보다, 사람도 덜 붐벼서 여유롭게 구경하기에도 좋았다. 거대하고 웅장한 충주호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벚꽃이 펼쳐진 이 곳.. 뭐, 사실 달리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옹기종기 벚꽃 구경오신 분들..운전하고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소.ㅠ 벚꽃이 한창인 상황은 아니었고..거의 막바..
현충원 벚꽃구경 .. 익숙함의 무료함? 사실 작년 이 맘 때에도 현충원 벚꽃놀이를 다녀와서..그렇게 큰 기대도 안했고 감흥도 없었다.다만, 한 번 갔었던 익숙한 곳의 풍경을..조금 더 구석구석 보는 것?에 의의를.. 현충원에서 이 길을 가장 좋아한다.오르막길인데..벚꽃이 길게 드리워져 있고 바람이 불면 참 예쁘게 벚꽃이 흩날린다. 아내와 자주 하는 놀이 날씨가 썩 맑진 않아서..흐리기도 했고 중간에 잠깐 비가 오기도 했다 팝콘같아..폭폭폭 마침 올해는 재미난 구경거리도 있었으니..조선시대 병사들 사열식과.. 현대 병사들의 사열식.. 절도 있고 멋진 우리 군인들.. 벚꽃이 핀 자태 중엔 이렇게 나무에 홀로 피어있는 게 제일이다 여기도 이쁜 곳 중 하나..개울가 양 옆에 늘어진 개나리가 참 이쁜 곳 개나리는 봄을 알리는 꽃의 대표격..벚꽃과 더불..
강원도 춘천 여행 .. 명동 닭갈비 골목, 청평사 춘천은 서울에서 (그나마) 가까운, 접근성이 좋은 여행지다. 그래, 물론 경춘선이 막히지 않을 때의 얘기겠지만-_-a우리 부부가 자주 애용하는 여행 코스다 오늘도 별안간 문득 춘천 여행이 가고 싶어서..아침 일찍 떠났다다행히 날씨도 맑고 하늘도 푸르렀다 오오..치느님 치렐루야 그대 신성한 자태여가장 먼저 간 곳은 닭갈비 골목사실 지금껏 춘천에 닭갈비 먹으러가면 매번 가는 곳이 따로 있었다그런데 이번에는 좀 새로운(남들에겐 식상한) 곳을 가보자 하여..춘천 명동 닭갈비 골목으로 향했다 사실 소문난 맛집 골목 치고 변변찮은 곳 많은데..여긴..과연??엄청났다. 이렇게나 많은 닭갈비 집이라니 -0-골목에 들어가기도 전에 닭갈비 냄새로 진동한.. 제일 유명해 보이는 곳?에 들어갔다무려 20분 넘게 기다리고서....
인천 여행 .. 소래포구와 해상공원 수산시장을 즐겨찾는 나는 속초항이나 대포항 등을 가곤 한다.그런데 막상, 우리집에서 겨우 20분이면 가는 소래포구를 가본 적이 없다.그래서 생각난 김에 한 번 가보기로.. 소래포구에도 대포항과 비슷한 튀김가게가 있었다.즉석 라면끓이기가 있길래 끓여봤는데.. 보기엔 그럴 듯 하지만..생각보다 훨신 맛없었다.내 인생 최악의 라면이었다..-_- 동해에서 먹은 만큼 맛있지는 않은 새우튀김.. 항구도..동해의 그런 느낌이 아니었다...날이 흐린 것 과는 별개로 ㅎㅎ 그래도 뭔가 파랗고 맑은 느낌의 동해와는 달리뭔가 흐릿하고 칙칙한 서해의 전형적 항구 분위기.. 어렸을 땐 서해가 전부인 줄 알았는데..동해를 다녀온 뒤로는 서해는..ㅠㅡㅠ 간만에 나온 내 뒷모습 ㅎㅎ 항구는 가만히 보면서 멍 때리기 참 좋은 곳 항구..
강원도 여행 .. 겨울왕국 "삼양목장" 온 나라가 겨울왕국 열풍에 휩싸였다.개봉한 지 한 달이 넘은 것 같은데도 여기저기서 let it go~ let it go~아내도 주구장창 렛잇고를 부르고 있다. 이 참에 레알 한국의 겨울왕국을 가볼까..하여 찾아간 곳이 바로 삼양목장. 일산에서 약 3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한 이 곳은 이미 겨울왕국.. 저기 입구에서 조금 더 운전해서 들어가면 큰 주차장이 나온다. 원래는 차를 끌고 더 못들어간다. 셔틀버스가 운영되는 걸로 알고 있다.그런데 눈이 많이 오는 날이면 자차를 끌고 4km정도를 더 들어가서 목장 가까이 주차가 가능하다. 겨울의 목장의 풍경은 이러하다. 레알 겨울왕국+_+ 눈이 쌓인 높이를 짐작해보라. 저 기둥은 평소 어른 허리정도까진 올 것이다.눈이 많이 온 다음 날 올 수 있어서 이런 풍경을 보..
강화 여행 .. 지는 해를 바라보는 가장 아름다운 방법, "적석사" 강화는 인천과 일산에서 가까워서 아내랑 자주간다.내 외갓댁이 있는 곳이기도 하고.. 그런데 30년 넘게 살면서 적석사가 있는 줄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하도 여기저기 다녀서 이제 어디가지..하고 검색하다가 알게 된 이 곳 올라가는 길이 경사가 좀 급하긴 하지만..이런 풍경을 보여준다. 조..종교 대화합?!! 사찰 자체는 여느 사찰과 다를 게 없어보인다. 해가 늬엿늬엿 저물무렵 찾아왔다. 절 자체도 상당히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거대한 나무가 경당 한 가운데에.. 여기는 접근 금지구역 이 곳의 하이라이트는 적석사 ..전망대?라고 부르긴 좀 그렇고..아무튼 저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나오는 기도하는 곳이다. 상당히 급한 경사의 계단을 올라가면 이렇게 불상 앞에서 기도할 수 있는 넓다란 공간이 나온다. 그 곳에..
수도권 근교여행 .. 포천 "아트밸리" 포천은 이동갈비로만 유명한게 아니다.아트밸리로도 유명하다. 원래는 폐석산을 공원으로 개조한 것.. 헐, 놀라신 분 죄송..리락쿠마를 좋아하는 아내님이이번 여행에 같이 데려가기로 했다."날 어디로 데려가는거냐 쿠마"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갈 수 있다.걸어간다면 대략 10~15분 정도 소요될 듯.. 화강암이라고 했든가..물은 맑고 벽은 높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 봐도봐도 신기하다.인위적으로 만든게 아니라고 하던데 오.. 아내가 좋아하는 조각도 있다. 소원을 쌓아놓은 돌들... 위에서 바라본 풍경..물이 꽝꽝 얼었다. 접근금지! 위험하다. 아래는 정말 천길 낭떠러지 소원을 적어놓은 카드들..부자..부자 좋지 ㅎㅎ 수 많은 사람들의 소원들이 각자의 소중함을 안고 빛나고 있다. 저~~아래 카페가 하나 보인다.사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