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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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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여행 .. #2 방콕 최고의 번화가 시암지구 나들이 151218 직전 포스팅에서 감동했던 방콕의 노을진 하늘.아직도 잊혀지지 않은 색상 숙소에서 시암센터까지는 대략 도보로 20분한국을 떠난 이후 제대로 된 식사 한 번 못한 상태여서건너편 시암스퀘어원에 있는 아내가 미리 점찍어둔 음식점에 가기로// 그런데 길을 건너려니 막상 횡단보도가 보이지 않는다?!!수쿰빗쪽은 교통체증이 워낙 심하다보니 횡단보도 대신 육교를 통해 사람들을 도로 반대편으로 이동시킨다. 시암센터에서 스퀘어원으로 넘어가려면 계단으로 시암역(BTS)까지 올라가서반대편으로 내려가는게 가장 편한 방법이다. 시암이 우리나라의 명동? 정도의 장소이다 보니 항상 사람들로 넘쳐나는 시암BTS역 시암 스퀘어원 1층에 있던 인형가게.결혼할 때 아내에게 선물해준 리락쿠마 웨딩인형세트와 비슷해보여서 한 컷. 시..
오키나와 여행 .. #9 할로윈 분위기가 물씬, 아메리칸 빌리지 1510024 고우리대교에서 비를 흠뻑 맞았지만 기분은 좋았다.맑고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어서. 그 기분 그대로 아메리칸빌리지로 왔다.저 멀리 아메리칸 빌리지의 상징은 스카이맥스 60이 보인다. 아메리칸빌리지는 종합 쇼핑 놀이문화공간이라 해야할까..1981년에 미군으로부터 돌려받은 비행장을 개조한 곳이다. 미군이 여행을 받은 덕분일까..아메리칸 빌리지는 곳곳에서 할로윈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처음 간 곳은 데포 아일랜드. 빌딩 A~D까지 있는 대형 복합문화공간? 같은 곳. 작은 음식점들도 있고 의류나 공예품을 파는 곳도 많다.워낙 크다보니..그냥 지도 없이 발길 닿는대로 돌아다니는게 맘 편할 듯 데포 아일랜드를 한바퀴 훑고 다시 스카이맥스 쪽으로 아무래도 여기가 메인이 아닐까 생각.. 용성이 바로..
방콕 여행 .. #1 방콕의 첫인상, 방콕에서 처음 마주한 것들 151218 결국 떠나게된 결혼 1주년 기념 방콕 여행여러가지 걱정거리를 안고 떠난 발걸음이었다. 예약한 비행기는 태국 국적기, 타이항공.뭔가 비행기를 타기 전에 항상 내가 탈 비행기를 찍어야 안심이 된다. 처음타본 타이항공. 시트 색 배합이 정말 예쁘다 탑승한지 얼마 되지 않아 간식을 나눠주기 시작했고 (저거 스모크 드라이 아몬드 맛있음 ㅎㅎ) 탑승 후 금방 나온 기내식. 내가 먹은 것과 아내가 먹은 것. 무난했다. 특이한 건..저 빵을 타이항공에서는 따뜻하게 데워?서 준다는 것나는 너무 맛있어서 하나 더 달라고 애원(ㅠ_ㅠ)해서 하나를 더 받아 먹었다 XD 착륙 직전 한번 더 나왔던 간식. 피자빵 비슷했던 것인데 간단히 먹기에 너무 좋았다. 비행기는 대략 5시간을 넘게 날았는데 거의 흔들림 없이 방콕..
방콕은 자유다 .. 방콕여행 프롤로그 결혼 1주년을 기념하여 방콕에 다녀왔습니다.결국, 지난 2개의 글에서 호들갑을 떨었던 여행지 B의 정체가 드러나는군요 "기대와 걱정사이 여행지 고르기" (보러가기)"여행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보러가기) 사실 12월 초, 방콕으로 IS단원 4명이 입국하여연말 테러를 준비한다는 기사가 뜨고 난 뒤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위험한데 가도 될까..다른 곳으로 정할까..떠나기 수 일 전까지도 갈팡질팡 했는데.. 딱히 다른 대안이 떠오르지 않아서 그냥 눈 꼭 감고 다녀왔네요. 결과론적으로 안전하게 별 일 없이 다녀왔지만..앞으로 방콕에 갈 분들은 여전히 동일한 걱정을 할 것 같습니다.부디 모두가 안전하게 다녀오길 바래요 두 번의 글에서도 밝혔지만방콕은 저에게 매력적인 여행지가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여행 후기를 ..
일본 오키나와 여행 .. #8 오키나와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151024 둘째날 일정: 만좌모 → 맛집 → 츄라우미 수족관 → 고우리섬(대교) → 숙소 → 아메리칸 빌리지 츄라우미 수족관에서 장엄한 해양 생태계를 경험안 우리는 곧이어 오키나와의 북부로 향했다. 비가 조금씩 내리는 중.. 오키나와 북부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바로 코우리섬.여기에 간 까닭은 단 하나.미려하게 잘빠진 코우리 대교를 보고싶었기 때문이다. 이번 오키나와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것 중 하나인데..코우리대교에 진입하자마자 엄청난 돌풍과 비바람이 몰아쳤다 ㅠ 우여곡절끝에 코우리대교를 건너가서..대교 옆에 있는 이름모를 해변에 안착.사진속에 보이는 다리가 바로 코우리 대교..한강에 있는 원효대교랑 뭔가 비슷한 디자인이다.아..그래..바로 이 풍경이 보고 싶었어 ㅠ 사실..해변에 딱히 이름..
일본 오키나와 여행 .. #7 츄라우미 수족관, 두근두근 생태체험!! 151024 둘째날 일정: 만좌모 → 맛집 → 츄라우미 수족관 → 고우리섬(대교) → 숙소 → 아메리칸 빌리지 만좌모를 구경하고 우리는 또 다른 여행지로 향했다. 오키나와를 자동차를 타고 여행하면서 차창 밖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많이 보았다. 처음에는 조금이라도 멋진 풍경이 나오면 잠시 멈춰설까 고민 많이 했는데운전을 하다보니..창 밖으로 펼쳐진 풍경들이 전부 다 멋져서 굳이 내릴 생각을 못하고운전하면서 틈틈이 구경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정말이지 왠만하면 다 예쁜 오키나와의 풍경 그래도 여기만큼은 그냥 못지나치겠더라 싶은 곳이 있었으니..바로 어느 이름모를 바닷가 풍경이었다. 길 한쪽에 있는 안전지대에 차를 세우고 내릴 수 밖에 없는 풍경이었다. 우리 말고도 앞 뒤로 차 몇대가 이미 주차되어 ..
일본 오키나와 여행 .. #6 오키나와를 상징하는 대표 관광지 만좌모 둘째날 일정: 만좌모 → 맛집 → 츄라우미 수족관 → 고우리섬(대교) → 숙소 → 아메리칸 빌리지 어느나라를 가든, '거기는 꼭 가봐야 여행을 가봤다 할 수 있지' 라는 대표적 관광지가 있다.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프랑스는 에펠탑, 영국은 런던아이와 빅벤, 벨기에는 오줌싸개 동상 등? 그렇다면 오키나와에는 뭐가 그런 장소일까? 별 고민하지 않아도 바로 답이 나온다. 만좌모.어느 오키나와 여행기를 보아도 만좌모는 거의 등장한다. 그만큼 대표 관광지라는 뜻인데이번 포스팅에서 나도 한 번 올려보자 만좌모 여행기 ㅎㅎ 근심스런 마음에 새벽같이 일어났다. 도착 첫 날 비와 바람을 동반한 날씨 탓에 고생했기 때문.태풍이 지나간지 얼마 되지 않아 그 끝자락이라면 이 날 날씨도 안좋을 것은 불보듯 뻔한 일하지만 새벽녘 ..
일본 오키나와 여행 .. #5 국제거리 야경과 시장골목 151023 첫째날 일정: 인천공항 → 나하 국제공항 → 슈리성 → 국제거리오래될수록 좋다. 낡을수록 좋다.뻔함이 없어서 좋다. 사람냄새나서 좋다. 대형 백화점이나 세련된 마트보다재래시장이 좋은 이유다 국제거리에도 재래시장이 있다. 대략 중간정도되는 지점에 여러개의 시장입구와 골목이 있는데어디로 들어가든 근처 시장골목과 연결된다. 마치 개미굴 같다. 시장의 형태와 취급품목, 분위기 등은 우리네 그것과 매우 닮아있었다.밤 9시가 가까운 시각이라 시장은 활기를 잃고 약간의 소강상태조금 더 일찍 왔어야 시장 특유의 활력을 맛볼 수 있었을텐데..(돈키호테 이놈 ㅠㅠ) 그래도 한 번 들어가보자 오키나와 특산품 해조류 바다포도라 하든가..맛이 궁금했다. 잼의 색이 너무나도 예뻐서 한 컷 담아보았다. 갖고 싶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