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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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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 #4 거대한 멋, 성 이슈트반 대성당 121006 사슬다리를 건너..숙소로 잠시 돌아가는 길.금방이라도 녹아버릴 것 같은 아이스크림 의자 하..정말 맛있었는데 양이 너무 작았음 ㅎㅎ 사람들로 북적이는 숙소 근처.숙소는 자고로 시내와 가까워야 함.. 여기서 조금만 더가면 리스트 광장일테다.부다페스트 최고의 번화가.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큰 성당.정말 크다. 엄청 크다. 마차슈 교회보다 더 별 다른 기교 없이 듬성듬성 거대하게 지어졌다. 뭐..그렇다고 디테일이 없는 건 아니고..그나저나 저 압도적인 건물의 크기를 보시라..바로 앞에 있는 사람들은 아주 꼬맹이가 되어버림 거대한 외부 덕분에 내부공간도 큼지막.. 천장 높이 솟은 돔. 성 베드로 대성당이 생각나는 장면. 뒷편에 있는 파이프 오르간.사용되긴 하는걸까.이런 공간에서 소리가 울리면정말 장엄..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 #3 흐르고 넘치는 남성미, 사슬다리 121006 마차슈 교회의 뒷태.자고로 사람이든 건물이든뒷태까지 예뻐야 완벽하지. 다시금 역으로 돌아왔다. 너무나도 깊은 지하철 역.우리나라에도 몇 개 있지.지친 나머지 주저앉은 헝가리안. 국회의사당 근처에 내린다. 단아한 뒷뜰. 가까이 가서 보니 그 규모가 실로 엄청나다.와..이건 뭐..엄청나 ㄷㄷ높이가 96미터에 이르는..네오 고딕양식의 절정!! 뒤에보이는 헝가리의 삼색기 국회의사당은 잠시 뒤에 다시 보기로 하고..도나우 강변을 따라 걸어본다. 사슬다리 보러가야지.저 멀리 마차슈 교회의 첨탑이 보인다. 부다페스트의 상징, 사슬다리에 도착했다. 보라! 넘치는 남성미가 느껴지지 않은가!이름조차도 멋드러진 사!슬!다!리!!! 다리 양 옆으로 거대한 사자 두마리가노려보고있다. 다리 정말 투박하게 생겼다.그런..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 #2 희안하게 생긴 어부의 요새 121006 그렇다. 어부의 요새는 정말 희안하게 생겼다.이름 자체도 희안하다. 어부의 요새라..어부들의 요새..@_@ 요새에 들어가는 중. 걸어가며 찍은거라..이모양 굉장히 크고 두텁다. 과연 요새라 부를 만..어부들이 방벽을 쌓아서 어부의 요새라 불린다고.. 어부의 요새 옆에는 마차슈 교회가 있다.딱봐도 고딕양식.하늘을 찌를 듯한 높은 첨탑이 인상적이다. 여기는 유료구간. 돈을 내야만 저 좋은 자리에 앉아 식사를 할 수 있다. 가난한? 우리는 밖에서 구경만 ㅋ 사실, 어부들이 지었다기엔 너무 잘지었는걸? 이런 생각이 들정도로 규모도 크고 멋지다. 왕궁 못지 않게 여기도 사람들이 몰린다. 다른 각도에서 내려다본 도나우강.시청사가 더욱 웅장하게 마주보인다. 우왓 웨딩촬영!!+_+ 어부의 요새, 굉장히 크..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 #1 황당한 첫 만남과 왕궁의 언덕 121006 정말 어이없는 일이 벌어지고야 말았다.여행 중엔 정말 별의 별 일이 일어난다지만..처음 겪는 일이라 뭐..완전 당황.. 자그레브에서 6시간 걸려 부다페스트에 도착하니밤 11시가 다 된 시각이었다. 마침 금요일이라 그런지 부다페스트의 헝가리안들이 미친듯 소리지르고 난동부리고불금을 즐기고 있을 때였고.. 자그레브 당일 여행과 6시간 기차에 지칠대로 지친 우리 둘은게다가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미리 예약한 아파트를 향해 가야했다. 거리고 좁고 어둡고 길도 모르고 힘도 들고낯선 땅의 덩치큰 외국인들은 미쳐가는데 막상 아파트에 도착하니 중복 예약이 되어 있었다. 아놔..애꿎은 경비원에게 막 영어로 따져보았지만..뭐 그사람 잘못인가.. 어찌어찌 숙박업체 사장과 전화가 되어일단 오늘은 급히 준비한 숙소에 ..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여행 .. #5 옐라치치 광장과 자그레브를 떠나며 121005 다시 옐라치치 광장으로 돌아왔다.확실히 자그레브는 작은 도시라 그런지(아니면 구경할 만한 곳이 모여있든가) 한나절 정도만 되어도 여유롭게 걸어다니며도시를 즐길 수 있다. 1박 2일 정도면 차고 넘치게 느낄 수 있는 도시다. 옐라치치 광장의 정식명칭은 반 옐라치치 광장.내가 귀찮아서 여태까지 '반'을 빼고 적었다..-_-a 어디선가 말하길 자그레브 최대의 번화가라고..그리고 자그레브의 심장이라고... 심장? 심장은 아까 마르코 성당쪽 아니엇나심장이 두개일 수도 있지 뭐..박지성인가..재미없다. 광장 한 켠에선 뭔가 열리고 있었다. 장?같은 건가.. 도시가 작은 자그레브는 때문에광장이 중심지이자 모든 경로로 향하는 기착지 역할을 하기도 한다.그래서 옐라치치 광장은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인다. 에너..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여행 ..#4 자그레브 케이블카, 시내, 젤라또 맛집 121005 성당 뒷쪽길을 따라 내려오다가 마주한 곳.자그레브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인다.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시내. 바로 옆에는 간단한 케이블카가 있다.푸니쿨라라고 해야하나..좁다란 경사를 가파르게 오르고 내린다. 10분에 한 번 운행된다고 했든가..재미난 경험이 될 것 같아서계단을 포기하고 이것을 타보기로 한다. 자그레브 트램과 같이티켓을 펀칭하는 시스템. 아담한 사이즈의 푸니쿨라.아내가 사랑스럽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 다시 등장한 나.둘 밖에 없다고 이상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신났댄다.. 경사가 꽤나 가파르다.천천히 오르고, 천천히 내려간다.위험하거나 무섭지는 않다. 천천히 내려가는 중..붉은 지붕은 유럽의 상징.우리네 녹색 방수옥상보다는 훨씬 더 보기 좋아보인다. 외국인들 눈엔 녹색이 더 이..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여행 ..#3 동화속에서 바로 튀어나온 것 같은, 성 마르코 성당 121005 재래시장과 꽃구경을 마치고 또 다시 길을 나섰다.이번 행선지는 돌의 문. 몽골의 침략을 막기 위해 13세기 쯤 지어졌는데1700년대에 큰 화재로 전부 소실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와중에 성모마리아와 예수님의 그림은불에 타지 않았다고 한다. 그 뒤로 성모마리아는 크로아티아의 수호 성인이 되었고사람들은 촛불을 놓고 기도를 드린다고 한다. 이렇게..자세히 보면 불에 그을린 몇 백년 전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돌의 문 전체적인 모습.장소가 갖고 있는 역사적이고 종교적인 의미 때문인지스토리 텔링의 효과인지는 몰라도..이런 곳에 오면 무언가 알 수 없는 신비스로움과 성스러움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절두산이 그렇지.. 천주교 신자인 나는 유럽여행을 할 때 마다 남다르게 느껴지는 곳이 많다. 천주교..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여행 .. #2 자그레브 재래시장과 꽃시장 구경 121005 거대 생수통. 10유로. 싸다.한국에서 볼 수 없는 이런 걸 보는 재미로식료품 점에 종종 들어간다. 자그레브 대성당 뒤쪽을 가보니때마침 재래시장이 있었다. 벽에 걸린 꽃장식과 자그레브 대성당. 깔끔하고 센스있어 보이는 꽃장식 벼룩시장이나 재래시장을 좋아하는 나.어느 도시를 가든 꼭 들르는 곳이 바로 시장인데,우연찮게 시장을 발견하는 기쁨은 굉장히 크다. 나도 크로아티아가 좋아.크로아티아 관련 기념품들이 많은 가게 우어어..엄청난 길이를 자랑하는 바나나 형형색색 과일들 피망같은데, 상당히 공격적?으로 생겼다. 으어..너는 누구니;; 이제야 좀 익숙한 아이가 나타났다.고추가 다발로 묶여있네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 아기자기한 재미가 넘치는 도시 이런 시장의 경우 굉장히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