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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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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 가구 고르기 .. 한샘 대리점 방문 지난 번 목동 플래그십 매장에서 받은 견적을 토대로..여러 고심 끝에..2인용 책상은 1인용 책상 두 개로..바꾸고 아일랜드 식탁은 포기..책장은 월시스템으로 가는 것으로 결정. 플래너에게 소개받은 모 대리점은 목동이 내게 준 견적에서 10% dc를 제시했다.오..이것만으로도 30만 원 절감이 된다. 그러나, 조금 더 싼 곳이 있지 않을까 라는 의문에서 출발한 레몬테라스 검색.. 서울 동쪽 끝에 있는 모 대리점의 할인율이 높다는 글을 보고 바로 전화..통화 상으로는 견적 내주기 어려우니 내방하란다. 멀어...그 곳은.. 아무튼 부리나케 달려가서..목동에서 받은 견적과모 대리점에서 먼저 제시받은 금액을 보여 드리니..거기서 조금 더 할인해준다. 14% 정도? 조금 더 협상하면 더 깎아주실 것도 같지만..뭔..
신혼집 꾸미기 .. 파주 운정 가구단지를 가다 입주청소와 이런저런 잔업을 마치고 파주 운정 가구단지로 향했다.전 날 한샘 목동 플래그샵을 돌아보고 나니 대충 감이 생겼다. 난생 처음 가보는 가구단지.후기에서 좋다는 글을 하도 많이 봐서 기대가 높았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그닥.. 가격이 생각만큼 싸지도 않았고한 눈에 와!! 할 만큼 이뻐보이는 것도 없었다. 가격이야 뭐..수작업에 좋은 원목을 썼다 하니 그렇다 쳐도디자인이..한샘에서 봤을 때 처럼 한 눈에 이뻐 보이는게 없는건..좀.. 유명한 곳은 거진 다 가보았다.조연우 갤러리, 인까사, 명인공방 부터 브랜드인 한샘, 일룸 등.. 근데 뭐 한바퀴 돌고나니 다들 거기서 거기..다들 북유럽 스타일을 지향하는 원목원목한 느낌. 다행히도 가구가 통으로 원목원목한 걸 싫어하는 게아내랑 맞아떨어져서..운정 가구단..
신혼집 꾸미기 .. 클린앤 제이 입주청소 이틀 연속 주말에 늦잠도 못자고 8시에 일어나서 신혼집에 출근하려니 참으로 힘이 든다.그래도 오늘은 입주 청소의 날..오늘만 지나면 맨바닥에 그냥 드러누워도 되겠구나 생각하기 기분이 좋다. 어제의 장판/도배 아저씨 마냥 일찍 오실까..하여 9시보다 일찍 도착했다.근처 편의점에 가서 생수 한 통을 사고..쭐래쭐래 집으로 올라갔다. 오..전 날 도배 아저씨가 말씀하신대로 쭈글쭈글한게 그런대로 많이 펴져있었다. 9시 즈음하여 청소업체에서 사람들이 왔다.팀장으로 보이는 아저씨 한 분과...같이 일하시는 여자 두 분.대략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보이시는.. 뭐 이것저것 설명할 필요가 없었다. 오자마자 장비를 쭉 펼쳐놓으시더니 여기저기 청소하기 시작.. 나도 뭐 할 일 없나 깨작깨작 도와드리다가욕실에 붙어..
신혼집 꾸미기 .. 도배와 장판, 한샘 목동 플래그샵 사실 전 날 미리 연락을 준다고 했는데 연락이 없어서 좀 불안했다.금요일에 뭔가 바빠서..나도 아내도 챙기지 못했다. 정말 오긴 오는걸까..라는 의구심을 안고 조금 일찍 일어나서 신혼집으로 향했다.토요일에 아침 7시 반 쯤 일어나서 운전하고 가려니 참 고되다. 근처 편의점에 들러서 작업하시는 분들 마실 음료수를 샀다.쓰레기 봉투가 필요하다는 말이 생각나서 편의점에서 구하려 했으나편의점 알바생의 넋두리만 잔득 듣고 빈손으로 나와버렸다. 약속은 9시였는데 8시 반 쯤 장판 아저씨로부터 전화가 왔다.오..전화가 왔어. 오긴 오려나보다. 약속된 시간보다 조금 일찍 오신 아저씨와 아줌마.두 분이 오셨다. 각 방마다 어떤 색을 쓸 것인지만 간단히 정해 드리고 집을 나왔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으니.그..
신혼집 꾸미기 .. 방문 손잡이, 주방/욕실 수전 교체 아..힘들다. 토요일에 잠도 못자고 계속 몇 주 째 신혼집으로 출근 중.. 아침에 가서..전 날 칠해놓은 창틀 확인.뭐..제대로 된건지 아닌지도 모르겠고 이제는 더 이상 피곤해서 하기도 싫다. 여전히 제대로 열리지 않는다. 페인트 탓인지 바니시 탓인지 세월의 흔적인지.. 에라 모르겠다.살다보면 뭐 다 어찌 되겠지.. 몇 일 전에 주문한 방문 손잡이와 주방/욕실 수전 등은 아직 배달오지 않았다.분명 송장으로 조회하니 서울로 다시 올라오긴 했는데 언제 올 지 모르는 상황.. 일단 저녁에 동기모임이 있었기 때문에...더 이상 기다릴 수는 없고 오후 2시 쯤 아내를 잠깐 만나고 인천가기 위해 일산을 가려는데 택배기사 아저씨 문자가 왔다. 경비실에 맡겨 놓았다고. 어떡하지 잠시 고민하다가..그냥 오늘 끝내버리기로..
신혼집 꾸미기 .. 도어락 설치 및 창틀 다시 칠하기 회사 체육대회가 끝나고..3시 쯤 이태원 역에서 월드컵 경기장 역으로 이동. 지하철을 타니 단 15분? 도 안걸린다.나중에 집에서 딩굴거리다가 이태원으로 아내와 함께 가볍게 마실 나가도 좋을듯. 전 날,,도어락 설치기사분이 오늘 오후 4~5시 쯤 시간이 된다 하여..미리 가 있었다. 엘리베이터는 한창 수리중이었다.불안했다. 도어락 아저씨 죄송해유-_ㅠ걸어올라오셔야 해유.. 약속시간이 되자 나타나신 아저씨.미리 말씀드린 대로 카드키 형식의 도어락을 준비해오셨다. 다행.. 새로나온 후크형 방식의 게이트맨 도어락.비싼거 주문했다. 아내가 원해서. 보기에 이쁘고 날씬하고 좋았다.설치 과정은 뭔가 힘들어보였지만 그래도 잘 작동. 위에 있는 예전 수동 자물쇠는 그대로 놔두기로..어디엔가 쓸 고싱 있겠지.. 이제 번..
신혼집 꾸미기 .. 오..오...오...?? 아니나 다를까, 아침에 일어나니 온 몸이 비명을 질러댔다.끄아아아아아악!!!!!! ...흠.. 어제보다 일어나기 더 힘들었지만,그래도 힘들게 몸을 일으켜 씻고 차에 올라탔다. 어제 경인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한시간 반 이상 걸렸으니이번에는 김포TG 지나서 행주대교 타고 넘어가 보기로... 오..한시간도 안걸렸다. 참고해야지.경인고속도로는 너무 막힌다. 전 날 페인트 칠할 땐 어두워서 잘 안보였는데밝은 오전에 다시 보니 색이 조금 씩 하얘지는게뭔가 되는구나 싶었다. 아내는 오늘도 늦잠.상관 없다. 나혼자 끝내버리자! 라는 마인드로. 열심히. 어제 막판에 롤러를 씻다보니 뭔가 이상해져서..새로 사려고 홈플러스에 다시 갔다. LOL 결승전이 열린댄다. 상암경기장.그래서 그런지 왠 사람들이 많다. 외국인들도. ..
신혼집 꾸미기 .. 마치 전쟁과도 같았던.. 페인트과 작업 도구 등은 제 때에 도착했다.도착 안하면 망하는건데 어쩌지..싶었는데 다행.. 원래 토요일에는 늦잠자는 것이 일상인데이 날 만큼은 8시에 일어나서 졸린 눈 부비고 씻고 나갈 준비를 했다.집에서 페인트와 작업도구, 그리고 테잎 등 쓸 만한 것 몇 개를 챙겨 차에 실었다. 일요일 아침 아파트 주차장은 많은 차들로 붐볐다.이른 아침이라 사람들이 아직도 잠에 빠져있는 듯.. 아파트 동에는 주차를 못하고 옆 길 주차라인에 주차했다.동 앞에서 몇 번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좁고 차는 많았다.앞으로 주차 때문에 고생좀 하겠구나 싶었다. 페인트 도구를 두 번에 걸쳐 옮겼다.민둥산 마냥 벌거벗고 있는 방을 보니 한숨부터 나왔다. "도대체 어디서 부터 어떻게 손을 봐야 하지" 라는 막막함이 마구 샘솟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