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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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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삼매경 최근에 키보드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직장인에게 무기는 당연 PC라고 생각하는데 그 PC와 인간의 접점이 바로 키보드와 마우스인지라..이 둘이 굉장히 중요한 도구 중 하나인데 마우스는 만족해서 쓰고 있는데키보드가 문제였다. 무선 키보드 중에 맘에 드는게 없어..결국 고르고 골라 표준 배치 삼성 무선키보드를 샀는데키감이 너무 빡빡하고..키패드가 없어서 탈락. 무척 까다롭다. 키보드 하나 구하는데일단 표준배치가 업무하기엔 제일 좋은 것 같고키패드 물론 있어야 하고 무선이면 좋고..키감도 좋아하며 소리까지 적어야 하니 뭐 이런거 저런거 만족하는 키보드는 없는듯..요새 하도 장문의 글을 타이핑 할 일이 많아지니키보드에 굉장히 민감하다..
스쿨푸드 배달, 괜찮네? 여수 여행을 마치고 집에 오니 저녁 7시 반이었다. 저녁은 먹어야 겠고, 몸은 힘들고 아내와 시켜먹기로 합의를 봤다.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치킨과 스쿨푸드로 좁혀졌는데치킨은 평소에도 많이 시켜봤으니 새롭게 스쿨푸드를 주문하기로 결정 스쿨푸드, 뭐 인터넷 상에서 비싸네 뭐네 말이 많기는 한데사실 뭐 비싸면 안사먹으면 그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분식이라는 타이틀로 이렇게 비싸니 말이 나오는 것 같긴 하지만 사실 먹으면 맛은 있다. 몇 달 전부터 스쿨푸드 배달 전단이 문에 붙어 있었는데오..스쿨푸드가 배달도 되네? 이정도 반응이었는데 드디어 오늘 주문을... 너무 배가 고파서 배달 오자마자 허겁지겁 뜯어버린 터라뭔가 정갈했던 첫 포장을 못찍긴 했지만..아무튼 한 상 거하게 차려졌다.무지..많이..
파헤쳐진 모교를 가다 150522 인터뷰를 위해 고객을 섭외했는데 우연히도 모교 앞에서 만나게 되었다. 약속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세상에나..공사 사실을 알고는 있었는데그리고 매일 출근하면서 지나치긴 했는데, 직접 학교 안에 들어가서 보니 뭔가 처참한 풍경이.. 나름 이 학교, 쭉 뻗은 학교 내 길로 유명했는데 온데간데 없어지고..뭐 이런 흉물스러운 풍경만이.. 공사가 끝나면 예뻐지기야 하겠지만..(그..그럴까?)전통과 역사를 무시한 채 새것 만을 쫓는건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데.. 한 번 만들어 놓고 오래 가는 건축물을 지었으면 좋겠다.신입생 때도 정말 역사 오래된 건물을 쉬이 부수던 학교였는데.. 아무튼 15학번 신입생들은 이런 풍경부터 보게되겠구나..생각하니 참...
결혼 후 갖게되는 혼자만의 시간 누군가 그랬다. 결혼을 하면 혼자만의 시간이 없어지는 것이 가장 큰 변화? 단점? 이라고.. 사실 나도 결혼을 하기 전에그걸 굉장히 걱정했는데.. 자취를 할 때나 집에 살 때나 왕왕 혼자만의 세계에 빠지곤 해서.. 근데 뭐, 막상 결혼을 하니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건 그닥 어렵지 않았다. 종종,,아내가 약속이 있어서 외출하는 경우에도 나는 혼자만의 시간을 충분히 즐길 수 있고.. 함께 있는 동안에도..아내가 일찍 잠드니.. 내가 조금만 밤잠을 참으면또 고요한 시간을 혼자 즐길 수 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자정을 갓 넘겼는데 아내가 이미 30여 분 전에 잠들어서..잠시 거실에 나와 은은한 불 하나 켜놓고고요히 글을 쓰고 있다. 새삼..신혼집이라니..결혼이라니..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직업과 직장의 차이 평생직장이란 건 있을 수 없다.평생직업이란 건 있을 수 있다. 직장을 갖기 위해 노력하지 말고직업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쉽지가 않아..
내생일!!!!!!!!!!!!!!!!!!!!!!!!!!!!!!!!!!!!!!!!!!!!!!!!!!!!!!!!!!!!!!!! 오늘은 내생일이다. 5월 15일 스승의날.몇 살인지 밝히진 못하지만 ㅋㅋ 아무튼 오늘은 내생일 ㅋㅋ 결혼 이후 아내가 처음으로 아침상을 차려주었다.열심히 만든 미역국과 내가 좋아하는 차돌박이 풉 귀여워 생일인데 회사에서 야근하고 뒤늦게 아내가 정한 곳에서 맛난거 먹고이제 집에와서 케잌을 불 시간 나이가 들 수록 이런 것에 둔해지는데기념일 덕후 아내를 두어평생 즐겁게 생일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 )
[폭로] 티스토리 운영자는 햄버거를 좋아한다!!! 이게 뭔 멍소리냐 할 수도 있겠지만..일단 밑에 사진을 봅시다. 오늘(5/14)자 티스토리 앱 카테고리 메인사진입니다.뭐, 평범하죠? 특이점 없습니다. 예쁜 사진들이네요. 이건 지난 5/7 티스토리 앱 카테고리 메인화면이다.역시 평범합니다. 예쁜 사진이구요. 그런데!!뭔가 이상한 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자 보십시오!! 햄버거 사진이 반복되서 걸려있습니다!!비슷하게 생긴 맛깔스럽게 플레이팅 된 햄버거죠!! 티스토리 운영 자 중에는 햄버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겁니다!!!!누구십니까 햄버거를 좋아하는 익명의 그 분!!! 억지아니냐구요?네!! 억지입니다!!!!...
바이럴 마케팅, 그 신기한 경험 고객들은 더이상 기업을 신뢰하지 않는다.이미 똑똑해질 대로 똑똑해진 고객은 기업이 전하는 메세지 보다실제 사용자인 고객 스스로의 메세지에 더욱 주목한다.때문에 요즘들어 기업들이 구전 마케팅에 열을 올린다지. 오늘 마트에서 바이럴과 관련하여 굉장히 재밌는 경험을 했다. 바이럴까진 아니더라도..입소문? 지인? 마케팅 정도?-_-a지인도 아니구나..그냥 동네주민..// 곰팡이 제거제를 사려고 아파트 안에 있는 마트에 갔다.내 눈 앞에 있는 무수히 많은 상품들에 당황한 채..// 멀뚱히 서서 뭘 사야하나..고민하며 무심결에 아무 제품이나 집어 들었는데어디선가 나타난 30대 중반?쯤 되어보이는 여자분이 "그거 사지마세요. 그거 완전 안들어요. 제가 써봤는데 진짜 최악이에요" 라고 하는거다. 난, 당황..'뭐야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