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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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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 꾸미기 .. 방문 손잡이, 주방/욕실 수전 교체 아..힘들다. 토요일에 잠도 못자고 계속 몇 주 째 신혼집으로 출근 중.. 아침에 가서..전 날 칠해놓은 창틀 확인.뭐..제대로 된건지 아닌지도 모르겠고 이제는 더 이상 피곤해서 하기도 싫다. 여전히 제대로 열리지 않는다. 페인트 탓인지 바니시 탓인지 세월의 흔적인지.. 에라 모르겠다.살다보면 뭐 다 어찌 되겠지.. 몇 일 전에 주문한 방문 손잡이와 주방/욕실 수전 등은 아직 배달오지 않았다.분명 송장으로 조회하니 서울로 다시 올라오긴 했는데 언제 올 지 모르는 상황.. 일단 저녁에 동기모임이 있었기 때문에...더 이상 기다릴 수는 없고 오후 2시 쯤 아내를 잠깐 만나고 인천가기 위해 일산을 가려는데 택배기사 아저씨 문자가 왔다. 경비실에 맡겨 놓았다고. 어떡하지 잠시 고민하다가..그냥 오늘 끝내버리기로..
신혼집 꾸미기 .. 도어락 설치 및 창틀 다시 칠하기 회사 체육대회가 끝나고..3시 쯤 이태원 역에서 월드컵 경기장 역으로 이동. 지하철을 타니 단 15분? 도 안걸린다.나중에 집에서 딩굴거리다가 이태원으로 아내와 함께 가볍게 마실 나가도 좋을듯. 전 날,,도어락 설치기사분이 오늘 오후 4~5시 쯤 시간이 된다 하여..미리 가 있었다. 엘리베이터는 한창 수리중이었다.불안했다. 도어락 아저씨 죄송해유-_ㅠ걸어올라오셔야 해유.. 약속시간이 되자 나타나신 아저씨.미리 말씀드린 대로 카드키 형식의 도어락을 준비해오셨다. 다행.. 새로나온 후크형 방식의 게이트맨 도어락.비싼거 주문했다. 아내가 원해서. 보기에 이쁘고 날씬하고 좋았다.설치 과정은 뭔가 힘들어보였지만 그래도 잘 작동. 위에 있는 예전 수동 자물쇠는 그대로 놔두기로..어디엔가 쓸 고싱 있겠지.. 이제 번..
신혼집 꾸미기 .. 오..오...오...?? 아니나 다를까, 아침에 일어나니 온 몸이 비명을 질러댔다.끄아아아아아악!!!!!! ...흠.. 어제보다 일어나기 더 힘들었지만,그래도 힘들게 몸을 일으켜 씻고 차에 올라탔다. 어제 경인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한시간 반 이상 걸렸으니이번에는 김포TG 지나서 행주대교 타고 넘어가 보기로... 오..한시간도 안걸렸다. 참고해야지.경인고속도로는 너무 막힌다. 전 날 페인트 칠할 땐 어두워서 잘 안보였는데밝은 오전에 다시 보니 색이 조금 씩 하얘지는게뭔가 되는구나 싶었다. 아내는 오늘도 늦잠.상관 없다. 나혼자 끝내버리자! 라는 마인드로. 열심히. 어제 막판에 롤러를 씻다보니 뭔가 이상해져서..새로 사려고 홈플러스에 다시 갔다. LOL 결승전이 열린댄다. 상암경기장.그래서 그런지 왠 사람들이 많다. 외국인들도. ..
신혼집 꾸미기 .. 마치 전쟁과도 같았던.. 페인트과 작업 도구 등은 제 때에 도착했다.도착 안하면 망하는건데 어쩌지..싶었는데 다행.. 원래 토요일에는 늦잠자는 것이 일상인데이 날 만큼은 8시에 일어나서 졸린 눈 부비고 씻고 나갈 준비를 했다.집에서 페인트와 작업도구, 그리고 테잎 등 쓸 만한 것 몇 개를 챙겨 차에 실었다. 일요일 아침 아파트 주차장은 많은 차들로 붐볐다.이른 아침이라 사람들이 아직도 잠에 빠져있는 듯.. 아파트 동에는 주차를 못하고 옆 길 주차라인에 주차했다.동 앞에서 몇 번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좁고 차는 많았다.앞으로 주차 때문에 고생좀 하겠구나 싶었다. 페인트 도구를 두 번에 걸쳐 옮겼다.민둥산 마냥 벌거벗고 있는 방을 보니 한숨부터 나왔다. "도대체 어디서 부터 어떻게 손을 봐야 하지" 라는 막막함이 마구 샘솟음...
신혼집 꾸미기 .. 아..이건 뭐야 진짜..이 말이 절로 나온다. 이건 뭐야.. 신혼집 구하기보다 더 어려운 것 같은 신혼집 꾸미기..잔금 처리했고, 전입신고했고 확정일자 받았고, 이제 온전히 2년 간은 우리가 살 집인데.. 워낙 오래된 집이고, 전 임차인이 대충? 후리한 마인드로 지낸 덕분에여기저기 손 볼 곳이 많다. 샷시나 문틀 욕실 등 리모델링이라도 해야하나..생각하고 걱정했는데무지몽매의 산물임. 시트지와 페인트만 있으면 새집처럼 만들 수 있다는 걸 깨닫는 순간 신세계가 열렸다. 그러나, 그 신세계가 헬게이트 일 줄은...리폼의 세계로 오신 걸 환영합니다. 웰컴 투더 헬게이트. 프라이머? 젯소? 반광? 에그쉘광? 던 애드워즈? 벤자민? @_@...적은 비용으로 새집처럼 꾸밀 수 있어서 좋긴 한데 뭐 전부 새로운 것 투성이다. 일단 하..
프로포즈 대작전 대작전..이라는 말이 정말 와닿는다..거의 미션수준이었음.프로포즈 두 번 하다간 골병들 것 같음..-_-a 아내님에게 준 편지에 대충의 과정이 적혀있긴 하지만..스스로를 되돌아보자.. 대략적인 계획은 상반기 때 했다.그간 찍은 사진으로 추억을 상기시키는 것..테마는 캘린더..(였는데 실제로는 못했다..-_-) 여름까지 멍때리고 있다가..여름의 끝자락 즈음..이제 정말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저것 많이 생각해봤는데,아무래도 위에 적은 것이 가장 맘에 들었고저것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서는 집이 필요했다. 아니면 호텔이나 뭐 펜션에 방을 잡아야 하는데준비 시간이 오래 걸려서 현실적으로 불가능.. 집을 보러다니면서..그것도 생각했다.이 집에 편지 붙이고..촛불로 꾸미고 등등.. 어느 집을 가도 다 답이 안..
신혼집 구하기 .. 잔금처리, 전입신고, 확정일자 휴가를 냈다. 계약을 위해, 그리고 프로포즈를 위해. 13시에 만나기로 해서..집에서 여유롭게 오전을 보내고..계약서를 들고 약속된 시간에 부동산에 갔다. 부동산 사장님과 간단히 얘기를 나누자..곧 임대인(부인)이 오셨다.뭐..이러저러 간단히 얘기 나누고..아버님을 통해 잔금처리 하고..확인 시키고 끝. 사실 뭐 잔금처리가 걱정이 되지는 않았다.집 구할 때 가장 신경쓰이는 건..집 구하는 거 자체랑..근저당/융자 확인..가계약 이정도?이게 힘들지 잔금처리야 뭐..쓰레기통 비우는 거 마냥 쉽다. 청소 자체가 어려울 뿐.. 난 차라리 오히려 전입신고랑 확정일자가 걱정되드만..잘 될까 싶어서어제와 오늘 확인해보니 집에는 아무런 근저당이나 융자도 없었고..오늘 신청하면 내일 부터 적용.. 부동산 사장님이 태워다..
신혼집 구하기 .. 전세집 (가)계약 완료 임대인이 이른 아침 계약을 원했다.9시 30분.. 전 날..아버지와 같이 갈 지에 대해 고민 좀 하다가..아무래도 어머님도 걱정하시고 그래서 아버님과 같이 가기로.. 생각보다 신월IC에서 차가 많이 막혔다.약속시간 까지 도착할 수 있을까 걱정은 좀 했는데다행이 거의 딱 맞춰서 부동산 앞에 도착 했다. 임대인 보다 먼저 와서..부동산 사람들과 얘기를 좀 나누었다.아들이 인하대 다닌다네..뭔가 반가웠다. 약속시간에서 한 5분? 정도 지나자 집주인이 왔다.풍채가 있고 뭔가 좀 후덕한 40대 아저씨. 말 몇 번 나눴는데 뭐 얕은 수를 쓴다거나 그럴 분 같지는 않아서..아내가 원한 몇 가지 질문만 하고 뭐 딱히 깐깐하게 보일 필요 없을 것 같아서특약사항도 그냥 부동산에서 적어준 대로 하기로.. 계약을 마치고..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