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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 에필로그 사전투표를 마치고..선거 공휴일을 이용하여 4박 5일 대만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방콕보다 훨씬 더 많은 물음표로 가득찬 여행이었지만 역시, 아무리 물음표가 많더라도 다녀오면 전부 느낌표로 바뀌네요 아직 방콕과 오키나와 이야기 보따리가 다 풀리지 않은 상태지만대만 여행기도 조금씩 풀어나가봅니다 : ) 대만의 첫 인상입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덥고 습한 날씨.뭔가 홍콩이랑 비슷하네? 라는 생각을 했던 장면이죠. 여행 전날 날씨를 확인해보니 5일 내내 비가 온다고 하여 실망했지만오키나와 그리고 상하이에서의 좋은 기억(비와 함께하는 여행)을 떠올리도록 노력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비와 함께 하는 여행도 나쁘지 않다라고 또 다시 생각하게 된 여행이었네요 이번 여행에서는 아내의 활약상이 저조했습니다. 여행에 있어..
블로그 휴가 끝. 블로그에 굉장히 오랫만에 들어왔습니다.글이야 꾸준히 올라오긴 했지만 예약을 걸어둔 것들이라..대략 3주? 4주? 만에 들어왔네요..휴가라고 해야할까..주인 없는 곳에 꾸준히 들어와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 ) 대략 여전히 잘 살고 있고..또 다른 짧은 여행을 앞두고 있으며..조만간 방콕과 더불어 함께 올리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D
방콕 여행 .. #9 짜뚜짝 시장의 명물, 빠에야 아저씨 151219 둘째날: 왕궁과 왓 프라깨우 → 짜뚜짝 시장 → 인디고 호텔 야외 수영장 → 라바나 마사지샵 → 색소폰 재즈바 짜뚜짝 시장의 먹거리 골목을 지나 계속 길을 따라 걷는데 모든 사람의 시선이 한 곳으로 쏠리는게 보였다.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라는 생각에 짜뚜짝 시장의 명물 빠에야 아저씨를 영접할 마음의 준비를 했다. 생김새부터 범상치 않았던 이 아저씨는 이곳에서만 계속 빠에야를 만들었다고.. 먹음직스럽게 잘 요리된 음식. 실제로 보면 향까지 더해져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 그 누구와도 금방 친구가 되는 저 미친 친화력 먹다 남은 맥주는 잠시 야채 통에 던져놓는 쿨함 양념따윈 아끼지 않겠다는 기세로 탈탈 쏟아붓고있는 상남자 아저씨 방콕 시내에 빠에야 만드는 가게가 수천 수만개일지라도 이 아저씨 ..
헤이리 예술마을 맛집 .. 평범하게 맛있는 이딸리 예쁘장한 카페와 맛난 먹거리로 가득찬 헤이리 예술마을이지만 막상 먹을 곳을 찾으려면 막막하기만 하다.가볍게 찾은 헤이리 마을에서 우리 역시 여기저기 방황하다가 뭐에 홀린듯 들어간 곳이 있었으니 바로 이딸리개성넘치는 헤이리 마을의 건물답게 외형이 상당이 예쁘다. 가게 상호답게 메뉴에는 보통의 이탈리아 음식인 피자나 파스타류가 많다. 또 다른 메뉴들. 식사시간이 아니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채우고 있었다. 주방쪽 모습. 홀도 그렇고 주방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나무를 많이 사용했다. 식전빵으로 나온 아이들 촉촉한 식감이 좋아 한 번 더 리필했다. 피클로 나온 아이. 시큼한게 좋았다. 너무대대한 마르게리따 피자. 사실, 피자맛은 평범했다.맛이 없었다는 얘기는 아니고 그냥 정말 맛있는 피자 그 ..
수도권 근교 데이트 .. 영혼없는 헤이리 예술마을 산책 160210 특별할 것도 없다. 워낙 잘 알려진 헤이리 예술마을이기에 이미 여러 블로그에 데이트기 여행기 등은 차고 넘친다. 나도 이미 여러번 가본터라 새로울 것도 없고익숙한 내 집 돌아다닌다 셈치고 부담없이 올려본다. 사실 헤이리 예술마을을 처음 방문했을 때만 해도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는데..세상에 이런 곳이 있네? 라고 생각하며 예쁜 카페와 건물들과 자유로운 분위기에 빠졌는데 그것도 자꾸 보니 익숙해지더라. 그래도 흔해빠진 도심에 지루해질 즘 방문하면 좋은 자극이 된다. 헤이리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물. 눈도장 찍어둔 버거가게. 몇 달 뒤엔 이 가게 리뷰글이 올라올지도. 예전에 비해 많이 상업화 되었지만 옛 모습을 간직한 곳을 만나면 반갑다. 각종 의미를 알 수 없는 박물관들이 많아졌다. 잠..
수도권 근교여행 .. 성공회 강화성당 160102 고려궁지에서 머지 않은 곳에는 또 다른 역사 유적지가 있다.성공회 강화성당인데 저 멀리 언덕 위에 높은 집이 그것이다. 1900년 11월에 건립된 이곳은 대한성공회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며현존하는 한옥 교회 건물로도 가장 오래된 것이다. 조금 경사진 오르막을 따라 오르다보면 성당의 입구가 나온다. 그러나 공사중이라 출입 통제 (이럴수가...) 담너머로 빼꼼이 나온 건물 윗부분을 염탐할 수 밖에 없다. 그래도 문은 열려있다. 들어가보자!! 오오..역사와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오래된 건물+_+ 진짜배기는 저기 있는데..가려져있다..아 타이밍.. 언뜻보기에도 한국의 전통적인 건축과 비켜나있다. 서양 건축물이 우리나라에 들어올 때 지어져서 서양 건축의 영향도 받았다고 한다. 전체적인 모습이 정..
수도권 근교 여행 .. 강화도 고려궁지 160102 별 다른 이유 없이 떠난 강화도 여행. 외가가 있기도 하고 집에서 가깝기도 하여 굉장히 친근한 이 곳. 오늘은 고려궁지를 찾았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팔만대장경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벽화 이상하게 정감이 간다. 고려궁지 주변은. 조용하고..아늑하다.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몽고의 침략을 받고 강화도로 잠시 도읍을 옮겼다. 고려궁지는 말하자면 고려시대의 임시 경복궁 역할을 한 것이다. 임시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한 나라의 엄연한 수도였고 궁터였는데이 컨테이너 박스 같은 매표소 건물은 무어람 ㅠ 소박한 입장권을 손에 쥐고 고려궁지로 올라가자 고려궁지를 설명해주는 입간판들.이런 역사적인 장소에 오면 아는 만큼 보인다. 그러니 이런걸 보면 빼먹지 말고 읽어보자. 앞에서 말했듯이 한 나라의 임시 수도이자 궁..
방콕 여행 .. #8 온갖 먹거리로 가득한 짜뚜짝 시장 151219 둘째날: 왕궁과 왓 프라깨우 → 짜뚜짝 시장 → 인디고 호텔 야외 수영장 → 라바나 마사지샵 → 색소폰 재즈바 지난번 포스팅에서 방콕 최고의 재래시장 짜뚜짝의 볼거리를 살폈다면 이번 포스팅에서는 먹거리를 살펴보자.아무래도 재래시장의 백미는 볼거리 보다는 먹거리지! 노릇노릇 잘 튀겨진 튀김과 맛있어 보이는 계란후라이가 눈길을 끈다.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진짜 맛있어보인다..하지만 먹지는 않았다. 왜 그랬지..-_-a 오동통하게 잘 읽은 오징어들. 새삼 오징어..저렇게 생겼었지..잘 말리고 펴진 마른 오징어만 보다가 원래 모습을 보니 새삼 신기하다. 후라이드 치킨. 우리네 길거리에서 파는 치킨과 별반 다를게 없다.먹기 좋게 막대에 꽂아준다. 싱싱한 해산물을 진열해놓았다. 뒤에 보이겠지만 음식을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