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1045)
대만 여행 .. #8 고양이마을 허우통의 석탄 박물관원구_핑시선 여행 160414 첫째날: 인천공항 → 타이페이 시내 → 시먼딩 → 용산사 → 화시야시장 → 타이페이101타워둘째날: 허우통(고양이마을) → 스펀(천등날리기) → 지우펀 → 타이베이101타워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역에서 내려오다가 구름다리를 건너 고양이마을로 향했다.만약 구름다리를 건너지 않고 계단을 따라 그대로 내려오면 탄광마을의 흔적을 볼 수 있다. 1층 허우통 역에도 고양이는 이곳저곳에 있다. 고양이마을임을 알리는 거대한 고양이 조형물이 허우통 역 1층에 있다. 나름 역세권이라고 허우통 역 앞에는 작은 상점들이 다닥다닥 모여있다. 고양이 마을 만큼 고양이가 많진 않지만 숨어있는 고양이들을 찾는 재미가 있다. 상점들이 모여있는 곳을 지나면 허우통 관광안내소(좌)와 비전홀(우)를 볼 수 있다. 비전홀에서는 그..
대만 여행 .. #7 고양이 마을 허우통을 가다_핑시선 여행 160414 첫째날: 인천공항 → 타이페이 시내 → 시먼딩 → 용산사 → 화시야시장 → 타이페이101타워둘째날: 허우통(고양이마을) → 스펀(천등날리기) → 지우펀 → 타이베이101타워 여행 둘째날이 되면 언제나 자신감이 붙는다.첫 날의 긴장감은 온데간데 없고, 아침 풍경이 익숙해진다. 대만에서의 둘째날 아침은 다른 이유로도 기분이 좋았다.비가 내리지 않았던 것. 5일 내내 비가 내린다는 예보와 달라서 너무 좋았다. 물론 잔뜩 흐려서 뭔가 분위기가 우중충하긴 했지만 (아침 10시의 사진이다)그래도 비가 내리지 않는다는게 어디인가!! 첫 째날 글에서 말했다싶이 타이베이 자체는 그리 매력있는 여행지가 아니었다.여행을 준비할때도 느꼈고 실제로 가서도 같은 생각을 했다. 하지만 타이베이 근교에는 저마다의 개성 ..
퇴사를 결심하다 퇴사는 나와 상관 없는 얘기라 생각했다.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 나름 만족했고, 주변의 잇단 퇴사 소식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그러던 내가 오는 5월 31일 퇴사한다.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나는 어릴때부터 기계를 좋아했고 자연히 고교 2년에 이과를 선택했다. 대학에서는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졸업후 자동차 회사 입사를 꿈꾸었다. 그러나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우연히 참여한 통신사 인턴이 계기가 되어지난 10년 간 꿈과 전공을 버리고 뜬금없이 통신사에 지원했고 합격했다. 평생직장이란 개념이 희미해지고 이직이 직장인의 경쟁력이 되는 시기였지만,이 때만 해도 아니,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난 이 회사를 평생 다니려했다. 하고 싶은 업종(통신업)에서 가고 싶은 회사(통신사)에 갔고또 그 안에서도 하고 싶은..
대만 여행 .. #6 타이베이 101 타워를 가다 160413 첫째날: 인천공항 → 타이페이 시내 → 시먼딩 → 용산사 → 화시야시장 → 타이페이101타워 룽산쓰역에서 MRT를 타고 신이지역으로 갔다. 오늘의 마지막 행선지인 타이베이101 타워를 가기 위해. 대만도 치안이 좋아서 밤에 돌아다니기 편하고 좋다. 타이베이101 역에서 내려 밖으로 나와보니 이런 거대한 빌딩이 위에서 나를 덮칠듯 내려다본다.정말이지 멋진 외관이 아닐 수 없다. 16mm광각 렌즈를 챙겨오지 못한게 후회되었다. 타이베이101타워의 정식 명칭은 타이베이 국제 금융빌딩이다. 그런데 요새 픽미픽미 열풍 때문인지(그럴리가 없잖아!!) 그냥 타이베이 원오원, 아니 일공일 타워라 부른다. 타이베이를 넘어 대만의 상징이 되기도 하며 건물의 높이는 자그마치 508m로 한 때 세계 최고층이며 지..
초대장 배포합니다. 10장 있네요.간만에 초대장 배포합니다. 댓글 달아주세요 : )
방콕 여행 .. #14 아름답고 단아한 조형미, 왓 아룬 151220 첫째날: 인천에서 방콕 → 시암지구 나들이 → 카오산로드둘째날: 왕궁과 왓 프라깨우 → 짜뚜짝 시장 → 인디고 호텔 야외 수영장 → 라바나 마사지샵 → 색소폰 재즈바셋째날: 왓포 → 왓아룬 → 카오산로드 → 람부뜨리거리 → 호텔 인디고 수영장 → 반얀트리 디너크루즈 왓포에서 왓아룬을 가기 위해 선착장을 찾았다. 왓포에서 도보로 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배삯은 겨우 3바트. 이정도면 뭐 거의 공짜로 타는거나 다름 없다. 선착장 풍경이다. 결코 아름답다고 할 수는 없으나 현지인들의 일상이 묻어나있기에 카메라는 바삐 움직인다. 수상보트에 탑승하여 강을 건너고 있다. 한강만큼이나 너부대대한 강이다.건너는 도중 멀리서 왓 아룬이 보인다. 한창 공사중이라길래 기대를 접었는데 저정도면 괜찮은데?!!..
강화도 여행 .. 고즈넉한 갑곶돈대 강화도는 우리나라에서 네번째..혹은 다섯번째로 큰 섬인데..많은 역사적 유물과 사적이 있어서 일종의 살아있는 박물관 역할을 한다 그 중에..지리적 위치로 인해 외적을 방어했던 강화도의 수많은 포대 중 갑곶돈대를 찾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초지진 등 규모가 큰 곳을 찾겠지만..갑곶돈대가 고요하고 아늑하고 좋아서. 입구에는 조금 뜬금없지만 금속활자 중흥비가 서 있다. 돈대 내부에는 강화전쟁기념관도 있다. 생각보다 규모가 크다. 갑곶돈대 안에 있는 탱자나무. 원래 남쪽에서 자라는 나무인데 우리나라 최북단 탱자나무라고 한다. 실제로 사용되었던 대포가 전시되어 있다. 갑곶돈대에서 바다쪽으로 바라본 모습. 육지와 연결된 다리가 보인다. 외적을 방어하기엔 정말 천혜의 요새라는 느낌. 돈대 안에는 2층짜리 정자도 있다..
대만 여행 .. #5 타이베이 시먼딩 화시야시장을 가다 160413 첫째날: 인천공항 → 타이페이 시내 → 시먼딩 → 용산사 → 화시야시장 → 타이페이101타워 용산사 입구 근처에는 소금커피로 유명한 85도 커피집이 있다. 커피가 가장 맛있는 온도가 85도라나.. 하루종일 걸어서 피곤했기 때문에 여기서 커피나 한 잔 마시며 여유를 부릴까 했는데 안타갑게도 이곳 매장은 앉아서 마실 수 있는 곳이 없었다.그래서 각종 커피 용품만 구경하고 가게를 빠져나왔다. 용산사에서 화시 야시장까지는 걸어서 대략 5분 정도 걸린다. 용산사 입구를 등지고 오른쪽으로 쭉 가다가 길을 건너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온다. 바로 저 골목으로 들어가야 한다. 야시장 입구로 향하는 길에도 길거리 음식이 많았다. 아저씨들이 저마다 각자 따로 앉아 음식을 즐기는 모습이 이채로웠다. 여기가 바로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