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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 훠궈 맛집 .. 마라훠궈 중화권 국가에 놀러가면 꼭 한 번 먹어봐야하는 음식인 훠궈.홍콩에서도 상하이에서도 먹지 않았는데 타이페이에서 훠궈에 도전 참고로 훠궈는 중국식 샤브샤브다. 펄펄끓는 육수에 각종 고기와 야채 등을 넣어서 익혀먹는다. 타이페이에는 훠궈집 정말 많다. 근데 딱히 '이 집을 가자!'라고 정한 건 아니고..일단 타이페이 도착 후 첫 방문지였던 시먼딩을 돌아다니다가 괜찮은 훠궈집으로 알고 있던 가게가 등장하여 그냥 들어갔다. 그래서 들어간 곳이 마라훠궈. 사진에 보이는 가게 중 2층에 있는 곳이다. 시먼딩 메인 거리에 있는데 찾기 그리 어렵지 않다. 시먼딩 지하철역 6번 출구로 나와서 바로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다가 더 페이스샵이 보이면 왼쪽 길로 직진하다보면 나온다. 원래 이름은 마라딩지마라위엔양훠궈(...)무슨..
대만 여행 .. #1 인천공항에서 타이페이 시내로 160413 첫째날: 인천공항 → 타이페이 시내 → 시먼딩 → 용산사 → 화시야시장 → 타이페이101타워 이번 여행은 준비과정이 다사다난했다.일단 법정 임시공휴일을 이용한 여행은 3월부터 계획했으나어디를 가야할지 망설이다가 떠나기 바로 3일 전에 대만으로 결정했고적당한 비행기표를 구하느라 굉장히 많은 애를 먹었다. 일단 5일 정도 확보했기 때문에 멀리 가지는 못하고비행시간 기준 3시간 안팎으로 닿을 수 있는 곳에 가고 싶었는데그러다 보니 떠오르는 행선지가 몇 군데 되지 못했다. 처음 후보지는 상하이와 홍콩이었지만우리 둘 다 한 번씩 가본 여행지였기 때문에처음 가본 여행지를 가자는 생각에 대만을 고르게 되었다. 하지만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자괜찮은 가격의 표는 이미 다 팔렸고,비슷한 가격의 표는 시간대가..
오키나와 여행 .. #17 렌트카 반납, 나하공항 면세점 여행의 끝. 151026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은 항상 새롭다. 낯익으면서 새롭다.몇 일간 봐왔던 풍경인데 다시 보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에 어제와 또 다르다. 매번 묻어나오는 아쉬움과 후회를 떨쳐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오키나와에서의 마지막 일정은 정해진 게 없었다.오전 비행기이기 때문에 행동에 제약이 많았기 때문이다.그래서 조식을 간단히 먹고 선셋비치 주변을 산책하기로 했다. 나쁜 기억을 먼저 안겨주고 좋은 기억을 안겨주었던 더 비치타워 오키나와.머무는 내내 편안했지만 다음에 오키나와를 온다면 다신 머물고 싶지 않다. 전 날 고기고기했던 흔적들. 츄릅. 선셋비치는 해질무렵 뿐 아니라 아침에 봐도 예쁘다. 물은 맑고 해변은 평온하다. 이른 아침이지만 해변에 산책하러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여건만 허락된다면 바다에 ..
방콕 여행 .. #12 방콕의 나이트라이프를 즐기자, 색소폰 재즈바 151219 둘째날: 왕궁과 왓 프라깨우 → 짜뚜짝 시장 → 인디고 호텔 야외 수영장 → 라바나 마사지샵 → 색소폰 재즈바 마사지샵에서 마사지를 받고 나니 온 몸이 개운해졌다.비록 마사지를 받을 땐 천국과 지옥을 수 차례 왔다갔다했지만역시 이래서 다들 마사지를 받는구나 싶었다. 셋째날의 마지막 행선지는 전승기념탑 근처에 위치한 재즈바 색소폰(SAXOPHONE)여행 전부터 굉장히 많은 기대를 한 곳이다. 이런 식의 소규모? 음악공연을 좋아하는데좋은 재즈바 많기로 유명한 상하이에서 단 한 곳도 즐기지 못한 아쉬움이 컸기 때문에...방콕에서 그걸 풀 수 있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밤의 도시 방콕에도 좋은 재즈바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색소폰은 손꼽히는 곳이라 함.. 라바나 마사지샵에서 재즈바 색소폰까지는 꽤..
오키나와 여행 .. #16 오키나와에서 제일 큰 돈키호테 매장 방문 151025 셋째날: 잔파곶 → 잔파비치 → 부세나리조트(글래스 보트) → 부세나리조트(해중전망탑) → 바쿠바쿠(햄버거스테이크 맛집) → 선셋비치 → 오키나와 옥토버페스트 → 초대형 돈키호테 어느 나라를 여행하든 마트를 가는 건 언제나 즐겁다.여러 자극의 종합선물세트이기 때문이다. 오키나와의 마지막 밤에는 자극의 끝판왕,오키나와를 대표하는 돈키호테 체인에 갔다.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차로 십 수 분 내에 위치한오키나와에서 가장 큰 돈키호테 매장이다. 이미 국제거리에서 돈키호테의 명성을 직접 확인한 바 있지만우리는 여행의 대미를 쇼핑으로 장식하기 위해 더욱 거대한 곳을 찾았다. 지금부터 당신에겐 매우 의미없을 수도 있는 사진들이 쏟아질테니적절히 스크롤 다운하며 보시길 당부 드린다. 할로윈 시즌이라 그런지 입..
방콕 여행 .. #11 천국과 지옥을 오간 방콕 라바나 마사지샵 151219 둘째날: 왕궁과 왓 프라깨우 → 짜뚜짝 시장 → 인디고 호텔 야외 수영장 → 라바나 마사지샵 → 색소폰 재즈바 온전히 한 도시에만 머문 적이 드물었던 우리는 그러나, 이번 여행을 통해 한 도시만 여행하는게 얼마나 여유로운지 깨닫게 되었다. 여행 도중에 다시 숙소에 들어와 지친 체력을 보충하고다시 힘을 내어 밤에도 나돌아다닐 수 있다니.. 밤이 되어도 방콕의 거리는 여전히 화려했다. 둘째날 밤에는 태국의 정통 마사지를 받아보기로 했다.태어나서 단 한번도 마사지를 받아본 적이 없는 나는 한 편으로는 기대도 되었고 한 편으로는 이게 뭔 짓인가 싶기도 했다. 마사지에 대한 경험이 없으니 효능도 몰랐고 차라리 이 시간과 돈으로 방콕에서 더욱 즐거울 다른 경험을 하고 싶었기 때문. 마사지의 원조라 불리..
오키나와 여행 .. #15 오키나와 옥토버페스트 151025 셋째날: 잔파곶 → 잔파비치 → 부세나리조트(글래스 보트) → 부세나리조트(해중전망탑) → 바쿠바쿠(햄버거스테이크 맛집) → 선셋비치 → 오키나와 옥토버페스트 → 초대형 돈키호테 여행지에서 기대치 않은 축제를 만나는 것 만큼 즐거운 일은 없다. 숙소에서 잠시 쉬다가 창 밖을 내려다봤는데 저 멀리 어느 공터에 사람들이 몰려있길래 내려와보니오키나와 옥터버페스트를 하고 있었다. 럭키. 위에서 내려다봤을 때 보다 규모가 커서 놀랐다. 행사장 안에는 한 눈에 봐도 알만한 맥주 브랜드에서부터 지역 양조장에서 뽑아낸 것 까지 다양한 맥주가 많았다. 맥주와 더불어 빠질 수 없는 각종 안주류들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 그런데 분위기가 파하는 듯? 조금 늦게 온 터라 그런 것 같다. 공터의 둘레부분에는 가게들..
방콕 여행 .. #10 방콕 호텔놀이, 인디고 호텔 수영장 151219 둘째날: 왕궁과 왓 프라깨우 → 짜뚜짝 시장 → 인디고 호텔 야외 수영장 → 라바나 마사지샵 → 색소폰 재즈바 아내와 나는 둘 다 리조트형 인간이 아니다. 여행가서 한 곳에서 편히 쉬질 못한다.때문에 숙소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돌아다님의 편의를 위한 숙소의 위치일 뿐 부대시설은 중요하게 고려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여행의 경우 어차피 한 도시(방콕)에만 머물러 있을 계획이었고방콕이 워낙 가격 싸고 시설 좋은 호텔이 많은 덕분에 여행 종종 호텔로 돌아와 쉬곤 했다. 방콕 여행의 숙소 호텔 인디고는 굉장히 탁월한 선택이었다.위치도 좋았고 시설도 좋았고 전망도 좋았고 옥외 수영장도 괜찮았다.자세한 리뷰는 나중에 따로 하기로 하고 아무튼 하루 종일 걷느라 피로에 지친 몸을 충전하기 위해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