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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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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 .. #16 오키나와에서 제일 큰 돈키호테 매장 방문 151025 셋째날: 잔파곶 → 잔파비치 → 부세나리조트(글래스 보트) → 부세나리조트(해중전망탑) → 바쿠바쿠(햄버거스테이크 맛집) → 선셋비치 → 오키나와 옥토버페스트 → 초대형 돈키호테 어느 나라를 여행하든 마트를 가는 건 언제나 즐겁다.여러 자극의 종합선물세트이기 때문이다. 오키나와의 마지막 밤에는 자극의 끝판왕,오키나와를 대표하는 돈키호테 체인에 갔다.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차로 십 수 분 내에 위치한오키나와에서 가장 큰 돈키호테 매장이다. 이미 국제거리에서 돈키호테의 명성을 직접 확인한 바 있지만우리는 여행의 대미를 쇼핑으로 장식하기 위해 더욱 거대한 곳을 찾았다. 지금부터 당신에겐 매우 의미없을 수도 있는 사진들이 쏟아질테니적절히 스크롤 다운하며 보시길 당부 드린다. 할로윈 시즌이라 그런지 입..
방콕 여행 .. #11 천국과 지옥을 오간 방콕 라바나 마사지샵 151219 둘째날: 왕궁과 왓 프라깨우 → 짜뚜짝 시장 → 인디고 호텔 야외 수영장 → 라바나 마사지샵 → 색소폰 재즈바 온전히 한 도시에만 머문 적이 드물었던 우리는 그러나, 이번 여행을 통해 한 도시만 여행하는게 얼마나 여유로운지 깨닫게 되었다. 여행 도중에 다시 숙소에 들어와 지친 체력을 보충하고다시 힘을 내어 밤에도 나돌아다닐 수 있다니.. 밤이 되어도 방콕의 거리는 여전히 화려했다. 둘째날 밤에는 태국의 정통 마사지를 받아보기로 했다.태어나서 단 한번도 마사지를 받아본 적이 없는 나는 한 편으로는 기대도 되었고 한 편으로는 이게 뭔 짓인가 싶기도 했다. 마사지에 대한 경험이 없으니 효능도 몰랐고 차라리 이 시간과 돈으로 방콕에서 더욱 즐거울 다른 경험을 하고 싶었기 때문. 마사지의 원조라 불리..
오키나와 여행 .. #15 오키나와 옥토버페스트 151025 셋째날: 잔파곶 → 잔파비치 → 부세나리조트(글래스 보트) → 부세나리조트(해중전망탑) → 바쿠바쿠(햄버거스테이크 맛집) → 선셋비치 → 오키나와 옥토버페스트 → 초대형 돈키호테 여행지에서 기대치 않은 축제를 만나는 것 만큼 즐거운 일은 없다. 숙소에서 잠시 쉬다가 창 밖을 내려다봤는데 저 멀리 어느 공터에 사람들이 몰려있길래 내려와보니오키나와 옥터버페스트를 하고 있었다. 럭키. 위에서 내려다봤을 때 보다 규모가 커서 놀랐다. 행사장 안에는 한 눈에 봐도 알만한 맥주 브랜드에서부터 지역 양조장에서 뽑아낸 것 까지 다양한 맥주가 많았다. 맥주와 더불어 빠질 수 없는 각종 안주류들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 그런데 분위기가 파하는 듯? 조금 늦게 온 터라 그런 것 같다. 공터의 둘레부분에는 가게들..
방콕 여행 .. #10 방콕 호텔놀이, 인디고 호텔 수영장 151219 둘째날: 왕궁과 왓 프라깨우 → 짜뚜짝 시장 → 인디고 호텔 야외 수영장 → 라바나 마사지샵 → 색소폰 재즈바 아내와 나는 둘 다 리조트형 인간이 아니다. 여행가서 한 곳에서 편히 쉬질 못한다.때문에 숙소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돌아다님의 편의를 위한 숙소의 위치일 뿐 부대시설은 중요하게 고려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여행의 경우 어차피 한 도시(방콕)에만 머물러 있을 계획이었고방콕이 워낙 가격 싸고 시설 좋은 호텔이 많은 덕분에 여행 종종 호텔로 돌아와 쉬곤 했다. 방콕 여행의 숙소 호텔 인디고는 굉장히 탁월한 선택이었다.위치도 좋았고 시설도 좋았고 전망도 좋았고 옥외 수영장도 괜찮았다.자세한 리뷰는 나중에 따로 하기로 하고 아무튼 하루 종일 걷느라 피로에 지친 몸을 충전하기 위해 방..
대만여행 에필로그 사전투표를 마치고..선거 공휴일을 이용하여 4박 5일 대만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방콕보다 훨씬 더 많은 물음표로 가득찬 여행이었지만 역시, 아무리 물음표가 많더라도 다녀오면 전부 느낌표로 바뀌네요 아직 방콕과 오키나와 이야기 보따리가 다 풀리지 않은 상태지만대만 여행기도 조금씩 풀어나가봅니다 : ) 대만의 첫 인상입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덥고 습한 날씨.뭔가 홍콩이랑 비슷하네? 라는 생각을 했던 장면이죠. 여행 전날 날씨를 확인해보니 5일 내내 비가 온다고 하여 실망했지만오키나와 그리고 상하이에서의 좋은 기억(비와 함께하는 여행)을 떠올리도록 노력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비와 함께 하는 여행도 나쁘지 않다라고 또 다시 생각하게 된 여행이었네요 이번 여행에서는 아내의 활약상이 저조했습니다. 여행에 있어..
방콕 여행 .. #9 짜뚜짝 시장의 명물, 빠에야 아저씨 151219 둘째날: 왕궁과 왓 프라깨우 → 짜뚜짝 시장 → 인디고 호텔 야외 수영장 → 라바나 마사지샵 → 색소폰 재즈바 짜뚜짝 시장의 먹거리 골목을 지나 계속 길을 따라 걷는데 모든 사람의 시선이 한 곳으로 쏠리는게 보였다.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라는 생각에 짜뚜짝 시장의 명물 빠에야 아저씨를 영접할 마음의 준비를 했다. 생김새부터 범상치 않았던 이 아저씨는 이곳에서만 계속 빠에야를 만들었다고.. 먹음직스럽게 잘 요리된 음식. 실제로 보면 향까지 더해져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 그 누구와도 금방 친구가 되는 저 미친 친화력 먹다 남은 맥주는 잠시 야채 통에 던져놓는 쿨함 양념따윈 아끼지 않겠다는 기세로 탈탈 쏟아붓고있는 상남자 아저씨 방콕 시내에 빠에야 만드는 가게가 수천 수만개일지라도 이 아저씨 ..
방콕 여행 .. #8 온갖 먹거리로 가득한 짜뚜짝 시장 151219 둘째날: 왕궁과 왓 프라깨우 → 짜뚜짝 시장 → 인디고 호텔 야외 수영장 → 라바나 마사지샵 → 색소폰 재즈바 지난번 포스팅에서 방콕 최고의 재래시장 짜뚜짝의 볼거리를 살폈다면 이번 포스팅에서는 먹거리를 살펴보자.아무래도 재래시장의 백미는 볼거리 보다는 먹거리지! 노릇노릇 잘 튀겨진 튀김과 맛있어 보이는 계란후라이가 눈길을 끈다.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진짜 맛있어보인다..하지만 먹지는 않았다. 왜 그랬지..-_-a 오동통하게 잘 읽은 오징어들. 새삼 오징어..저렇게 생겼었지..잘 말리고 펴진 마른 오징어만 보다가 원래 모습을 보니 새삼 신기하다. 후라이드 치킨. 우리네 길거리에서 파는 치킨과 별반 다를게 없다.먹기 좋게 막대에 꽂아준다. 싱싱한 해산물을 진열해놓았다. 뒤에 보이겠지만 음식을 먹..
방콕 여행 .. #7 볼거리로 가득한 짜뚜짝 시장 151219 둘째날: 왕궁과 왓 프라깨우 → 짜뚜짝 시장 → 인디고 호텔 야외 수영장 → 라바나 마사지샵 → 색소폰 재즈바 황홀했던 방콕의 왕궁과 사원 체험을 마치고 우리는 짜두짝 시장으로 향했다. 내 블로그에 자주 방문하시는 분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나는 여행을 가면 꼭 그 나라 혹은 그 도시의 재래시장을 방문한다. 가장 그 도시/마을의 정체성을 잘 알려준다고 생각하며무엇보다 사람냄새나는 그 풍경이 좋기 때문이다. 방콕에는 많은 수의 재래시장이 있었지만 스케쥴상 많은 곳을 방문할 수 없었다.그래서 이왕이면 가장 유명하고 가장 큰 곳을 가기로 했는데 그게 바로 짜뚜짝 시장이다. BTS 모칫역에서 도보로 3분 정도 되는 곳에 있어서 위치를 잘 모르겠다면BTS를 타고 모칫역에 내리거나 택시를 타고 모칫역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