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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혼자 여행 .. #28 중국 전통 정원을 느껴보자, 예원 (2) 140704 좀 더 안쪽으로 들어오면 그나마 내가 생각했던 것과 비슷한 풍경이 펼쳐진다.왼쪽에 보이는 것이 호심정..그리고 이것을 연결한 다리가 바로 구곡교. 아홉번 꺾여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호심정을 지나면 비로서 진짜? 예원 정원에 들어갈 수 있는 티켓박스가 보인다. 여기도 사람이 많은건 마찬가지..많아..사람이 너무 많아 표를 사고 안으로 들어가본다. 도심 한 가운데에 있는 풍경이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는 모습 사실 여기야 말로 진짜 예원..이라 할 수 있겠다. 나이드신 부모님을 위해 이 정원을 만들었다지. 효심에도 놀라고 규모에도 놀란다.예원은 총 면적이 2만 평 규모.. 이런 형태의 연못?도 많을 뿐더러 기괴한 모습의 기암괴석도 많다. 중간중간 이런 형태의 문이 있다. 수향마을에서 본 것과..
상하이 혼자 여행 .. #28 중국 전통 정원을 느껴보자, 예원 (1) 140704 호텔을 나서니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다. 호텔에서 예원까지는 걸어서 10여 분. 무척 가깝다. 슬렁슬렁..구경하며 걸어가본다. 상하이 어디서든 볼 수 있는 두 가지가 있다면동방명주와 상하이 타워가 아닐까 예원으로 가는 중 마주친 거대한? 시장? 가게들도 많았고.. 기념품 삼아 살만한 것들도 많다. 예원 근처에는 볼 만한 곳이 많은데..상하이 옛거리라든가 뭐 기타 등등.. 중간중간 볼 만한 것들이 많아서 딴 길로 새기 쉽다. 그래도 어쨌든 인파를 따라가다 보면 예원이 나온다. 리락쿠마 인형은 보이지 않는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골목 골목 연결되어 있어서 복잡하지만어쨌든 사람들만 잘 따라가자. 가다보면 성황묘도 나오는데 그닥 볼 건 없어서 그냥 지나갔다. 오..해보지만 사고싶지는 않은 돌고..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 우연히, 네이버 블로그에 가보았다.블로그 히스토리를 눌러보니 벌써 8주년이랜다. 등록은 8년 전에 했는데몇 번 글 올렸다 지웠다를 반복하다가티스토리로 넘어온 뒤로는 방치상태였다. 요새 상하이 남은 포스트를 올리려고간만에, 매일 티스토리에 접속해서 글을 올리니예전보단 사람들이 좀 들어온다. 만약 같은 포스트를 네이버에 올렸으면사람들이 더 많이 찾아올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애초에 네이버 블로그 보다 티스토리를 선택한 이유가1. 설치형이라 자유롭다2. 사람들이 네이버보다 많이 오지 않아서 였는데, 이렇게 되면 2번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할 듯 블로그에 사람들이 많이 오면 좋다.좋긴 한데 또 한편으로는 사생활에 대한 많은 노출이 되는 것 같아서또 꺼려지게 된다. 뭐 어쩌란건진 모르겠다만..가끔은 네이버 블..
상하이 숙소 .. 예원 구경을 더욱 편하게, 나라다 부티크 호텔 상하이 예원을 편하게 구경하려고 예약한 곳, 상하이 SSAW호텔.또 다른 이름은 나라다 부티크 호텔 상하이. 뭐, 이름이야 뭐가 되었건..교통이 참 편한 곳에 있다. 특히 예원과 가까운 곳에 있어서 예원의 밤 구경을 하기에 딱.. 커다란 회전문이 있는 입구와 중국풍 조형물 (당연하잖아 여긴 중국인데) 카운터는 작지만 깔끔하고 옆에는 역시 작지만 아늑한 휴식처가 있다. 아주머님 한 분 쉬고 계심 나름 부티크 호텔이라 그런지 이런 거에 신경 좀 쓴 느낌 아무튼 로비 규모는 이정도 하고.. 복도로 가보면 뭔가 심플한 이 느낌, 좋다. 화장실도 깔끔하고 있을 건 다 있으며 샤워 시설도 만족스럽고 어메니티도 평범 샤워 가운도 두툼하니 좋고 전체적으로 깔끔한 방. 1박에 8만원? 정도 준 것 같은데 이 정도면 상당히 좋은..
상하이 숙소 .. 혼자만의 탁월한 선택, 난징동루 유스호스텔 2인실 혼자서 떠나는 여행이라 숙소를 결정하는 게 어렵진 않았다. 어쨌든 거지 관광이 목적이어서..좋은 호텔보다는 호스텔을 이용할 생각이었다. 근데,,아무래도 나이가 좀 들다 보니여럿과 함께 부비는 것 보단혼자가 편하더라. 게다가 중국이라..@_@ 암튼..그래서 결정한 곳은상하이 난징동루 유스호스텔. 상하이에는 유명한 유스 호스텔이 두세 군데 있는데..그중에서 여기를 택했다. 난징동루 역이랑 가깝다. 와이탄 쪽으로 가기도 좋고..반대편으로도 가기 좋고..난징보행가는 뭐 거의 직빵으로 가깝고. 로비 시설은 미처 찍지 못했는데스텝들고 왠만치 영어 하고 친절하고..이만하면 ㅇㅋ 2인실 입구..깔끔. 군더더기 없음. 2인실 전경. 생각보다 좋았다. 정말, 생각보다! 청결도도 괜찮았고, 조명도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상하이 혼자 여행 .. #27 혼자만의 여유로움, '신천지' 140704 마케팅 재미나게 하기로 유명한 하이네켄녹색괴물로 보인다. 축구마케팅을 재미나게 하기로도 유명 이런걸 보면 괜시리 글로벌 기업이 부러워진다. 신천지로 터벅터벅 걸어가는 중 쓰남궁관과는 또 다른 느낌.거기보단 조금 더 사람부대끼는 맛이 난다. 못지않게 이쁘장한 커피숍이나 가게들도 많고 뭔가 참선을 해야할 것만 같은 분위기 안쪽을 기웃기웃 사실 그렇게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은 아니라서 그냥 스윽 둘러본 정도?이런 곳이야 한국에도 많으니 건물들이 전체적으로 통일감 있다. 뭔가 유럽의 그것을 따라한 듯한 광장과 분수 파울라너..크..목이라도 축이고 싶다.그 와중에 마시지.. 중국에 와서 유럽풍을 느끼고 싶다면 가야 할 곳은..와이탄..쓰남궁관..그리고 신천지는 필수 실제로 양사람들도 많이 모인다.밤이 ..
상하이 혼자 여행 .. #26 상하이에서 마주친 대한민국의 뿌리, '상하이 임시정부' 140704 타이캉루를 빠져나와..신천지 쪽으로 걸어간다.홍콩과는 또 다른 느낌의 고층거대맨션. 빡빡..하니 삶의 터전들이 채워져 있다. 덥고 습한데 빨래가 잘 마를까?싶은데 야외 테라스?! 에서 음식을 즐기는 묘령의 여인들 생각보다 찾기 어려운 대한민국 상하이 임시정부 임시정부 벽 면에 쓰여진 안내판 모르겠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왠지 이 현판을 보고 뭔가 가슴이 뭉클했다. 티켓을 판매하는 사무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하고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우측 입구가 상하이 임시정부 건물 출입구.뭔가 우리나라의 임시정부가 겨우? 이런 모습이라니.. 임시정부 안은 촬영불가였든가..기억이 가물..큰 기대를 하지 않고 보면 좋을 것 같다.뭔가 좀 임시정부의 모습 치고는 엉성하게 보존해놓아서.. 엉성한 부분은 뭐 본인 상상..
상하이 혼자 여행 .. #25 타이캉루의 아침 140704 4일 이라는 짧은 일정 중에..한 번 갔던 곳을 또 간다는 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얼마나 좋았길래그 짧은 일정 중에도다시 방문하는가!! 나에겐 타이캉루가 그런 곳이었다. 전 날 와봤음에도상하이를 떠나기 전 다시 와 보고 싶어서다음 날 아침, 다시 찾았다. 매 시각마다 매 골목마다다른 표정을 보여줄 것 같아서.. 아침 일찍 오니 붐비던 사람들은 온데간데 없고 정적과 고요 속이따금씩 보이는 행인들의 존재만골목을 가득 채운다. 가게들도 한산하게 문을 열어놓고 그래픽 같아 보이는 벽 인테리어 장식 아침 맞이에 바쁜 가게 점원 적당이 녹이 슬어 멋들어진 간판 빨래를 널고 계신 아지매 손님들이 들어올 땐 보이지 않았는데아침엔 이렇게 빨래를 잠깐 너는 것 같다. 어제도 봤던 좋아하는 술병 컬렉션..